미·일 프로야구 두루 경험<bR>도미니카 출신 우완 오버스로<bR>시속 150㎞대 빠른볼 등 장점
삼성라이온즈는 지난달 28일 메이저리그 및 일본프로야구를 두루 경험한 외국인투수 알프레도 피가로(30·사진)와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총액 70만달러의 조건에 2015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피가로는 키 183㎝, 체중 78㎏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유형의 오버스로 투수로 2004년 LA 다저스와 계약했으나 그 해 가을 방출, 2005년 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디트로이트와 계약했으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서 2011, 2012 시즌을 뛴 뒤 2013년부터 이국 밀워키 소속으로 2시즌을 보냈다.
피가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52경기(선발 9경기)에서 115이닝 5승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통산 140경기(선발 83경기)에서는 555이닝 41승23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오릭스에서는 2011년에 24경기에서 123⅔이닝을 던지며 8승6패 평균자책점 3.42를, 2012년에는 11경기에서 64이닝을 던지며 5패 평균자책점 3.09의 성적을 남겼다.
피가로는 유연한 폼에서 나오는 150㎞대 초반의 포심패스트볼과 130㎞대의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가 장점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