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병원내 `갤러리 나음`서 신수원 초청전
이번 전시회는 정서가 메마르기 쉬운 병원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해 치유의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고 신수원 작가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뤄져 더욱더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과 대구예술대학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병원 내 환자 및 보호자뿐만 아니라 병원 인근 지역주민에게도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상호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의 초대 작가 신수원 화가는 대구예술대 서양화학과를 졸업하고 10회 이상 개인전을 개최하기도 한 지역 내 중견작가다.
신수원 화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질병과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그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작은 보탬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산재보험 등을 주로 운영하는 근로복지공단의 공공의료기관으로 대구·경북 지역 내 유일한 수중재활치료 시설을 갖추는 등 다양한 재활시설 및 프로그램과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 2012년 개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