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진출 지역기업 등 방문<BR>세계물포럼·의료관광 등 홍보
대구시의회(의장 이동희)는 1일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일환)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닝보시를 비롯한 소흥시, 상해시 등을 찾아 인민대표대회와 환경시설, 현지 진출 지역기업 등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교류협력 강화를 통해 경제살리기를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제환경위는 자매도시인 닝보시를 찾아 인민대표대회와 상호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등 국제행사와 최근 지역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어 소흥시를 방문해 중국 최대 폐수처리장인 소흥시 수처리장을 견학하고 주요부품 납품에 우리 지역기업이 참여하도록 협조 요청과 함께 위즈홍(兪志宏) 소흥시장 등 주요인사와의 환담을 통해 내년 4월 개최되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홍보와 참가를 요청하는 등 대구시와의 경제, 문화 교류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또 상해에서는 총영사관에 들러 중국의 경제동향과 `상해 자유무역구역`에 대한 현황, 해외기업 유치사례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민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구은행의 상해분행과 지역기업인 NUC전자 상해법인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기업활동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하며 시의회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대구시의회 박일환 경제환경위원장은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교류협력 강화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중국의 여러 좋은 점을 벤치마킹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앞으로 더욱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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