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여명 참석… 간증·콘서트·특강 열기 후끈
포항청소년캠프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한동대 효암관에서 포항, 대구, 경주, 영덕 지역 50개 교회 900여 명의 중고등학생과 교회학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열렸다. <사진> 캠프는 개회예배에 이어 장순흥 한동대 총장(장로) 신앙 간증으로 시작됐다. 장 총장의 믿음의 삶과 신앙고백은 청소년들에게 큰 도전이 됐다.
이삭 목사(모퉁이돌선교회 대표)는 특강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자세히 소개했고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이후의 비전을 들려줬다.
축복의 사람은 제2회 CCM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CCM 스타들이 출연해 콘서트를 열었다.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 `은혜로다` `주께 가까이` `십자가`의 찬양 등 CCM 찬송이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25명으로 구성된 멘토 선교단의 콘서트도 장내를 열광시켰다. 뮤지컬과 간증, 찬양이 이어질 때마다 장내는 환호성과 박수소리로 가득찼다.
강은도 목사(산울 청소년교회)와 임우현 목사(징검다리 선교회 대표)를 저녁 집회를 인도했다.
한국교계의 대표적인 청소년 사역자인 이들 목사는 “상황이 좋지 않아도, 하나님만 붙들고 있으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고 강조하고 “믿음의 실력을 기를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윤정배 집사(기쁨의치과 원장)의 교사 대상 특강과 정주호 집사(연예인 헬스 트레이너)의 헬스 지도가 이어졌다.
김연서 학생(환호여중 1년, 하나의 교회)은 “중학교 들어와 처음으로 맞는 여름수련회인 만큼 기대가 컸는데, 기대이상으로 은혜를 받았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순종할 것을 결심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포항노회 중고등부연합회 김동헌 회장은 “첫 시간부터 마지막시간까지 은혜를 사모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열정적으로 특강하고 공연하는 강사, 게스트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했다”며 “이이들이 캠프서 받은 은혜를 잊지 말고 예수님 잘 믿어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4 포항청소년캠프는 포항노회(노회장 신성환) 중고등부연합회(회장 김동헌 장로) 주최로 마련됐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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