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기도회 내일 대구서 개막… 부산·서울·포항·광주·전주 이어져<BR>통일광장 기도회도 전국서… 선교사 10만명 모집
북한복음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2014 통곡기도회가 8월 1일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서울에서 이어진다.
통곡기도회는 한국교회가 깨어나 북한동포 구원과 통일한국을 이루기 위해 먼저 이 민족의 고난과 죄악을 놓고 통곡하는 기도대회다.
이 기도회는 북한의 참혹한 인권개선과 탈북난민북송반대 운동에 앞장서온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상임대표 이종윤) 주최로 마련된다.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은 1일 오후 5시 대구서현교회에서 2014 통곡기도회의 막을 올린다.
손인식 목사(KCC 국제대표)와 서경석 목사(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등 유명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서 북한 선교에 대해 전한다.
12일은 부산사직동교회, 22일에는 서울교회에서 각각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진다.
포항과 광주, 전주지역 통곡기도회 개최도 추진하고 있다.
통곡기도회 강사로는 이종윤 목사, 손인식 목사, 송기성 목사, 서경석 목사, 안용운 목사, 이용희 교수, 김성욱 대표, 탤런트 정영숙씨 등 다수의 목회자와 탈북민이 나설 예정이다.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은 전국 역과 광장에서 통일한국을 위한 통일광장기도회도 펼친다.
국회의 북한인권법 제정도 촉구하고 한국교회 안에 통일선교사 10만 명도 모집한다.
이종윤 상임대표는 “한국교회가 끔찍하고 불쌍하게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더 눈물을 뿌리며 통곡하고 기도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통일한국을 준비하고 다음 세대를 일으키도록 하기 위해 향후 이 기도회를 전국적으로 확산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곡기도대회는 2004년 9월 27, 28일 미국 LA 에어포트 힐튼호텔에서 미국 전역 한인교회교인들을 중심으로 모인 가운데 시작됐다.
이 대회가 진행되는 중 미국 상원에서 북한인권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통일광장기도회는 독일통일이 되기 전 동독의 니콜라이교회에서 시작된 작은 기도운동이다.
이 운동은 교회 밖 광장으로 확산됐고, 촛불을 든 일반시민들의 참여로 마침내 독일통일을 이끌어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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