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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촌驛舍, 작은도서관 재탄생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06-09 02:01 게재일 2014-06-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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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지원사업으로 생활 밀착형 복합문화공간 조성… 본격 운영 들어가
▲ 대구 동구 동촌역사(驛舍) 작은도서관이 최근 개관해 생활 밀착형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대구 동구 `동촌역사 작은도서관`이 최근 문을 열었다.

대구 동구는 8일 대구선 철로가 폐지되고 동촌역사(驛舍)가 근대등록문화재(제303호)로 지정돼 관리권이 대구 동구로 이양됨에 따라 이를 철도 테마가 있는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해 지난달 27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동촌역사 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사업에 선정돼 조성한 생활 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곳에는 2천200여권의 책을 보유해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조성돼 있고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법정공휴일은 휴무한다.

또 동구구립 안심도서관과 통합 도서 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내 회원증 통합, 타관 대출ㆍ반납 등 주민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안심도서관과의 상호대차서비스로 최상의 자료이용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등 작지만 알차게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작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화 사랑방으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 규모와는 상관없이 지역문화를 만들어 가는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대구 동구 김병수 문화관광과장은“이번에 새롭게 개관하는 작은 도서관은 지역주민모두가 책을 통해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교육 및 문화공간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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