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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MBC, 한국PD대상 지역 작품상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4-21 02:01 게재일 2014-04-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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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외국어 이름 기원 추적한 특집방송 `아이엠 독도`로
포항MBC의 특집 방송 `아이 엠 독도(I AM DOKDO)`(연출 김욱한·최동렬 PD)가 지난 17일 열린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6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특집 부문 TV 작품상을 받았다.

`아이 엠 독도(I AM DOKDO)`의 연출을 맡은 김욱한 PD는 이날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디지털과 IT영역에서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된 점에서 프로그램이 기획됐다”며 “포항MBC는 올해도 여섯 번째 독도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독도는 포항MBC가 책임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8월15일 오전 10시50분 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로 방송된 `아이 엠 독도(I AM DOKDO)`는 프랑스와 일본을 방문해 독도에 꼬리표처럼 붙은 두 개의 이름인 `리앙쿠르(Liancourt)`와 `다케시마`의 기원을 찾았다.

또 일본이 수십 년째 막대한 비용을 들여 외국인을 상대로 다케시마 홍보에 나선 이유와 그 홍보의 파급력을 심리 실험을 통해 분석했다.

방송에서는 이와 아울러 제작진이 힙합 그룹 `몬스터즈`와 함께 만든 독도 노래인 `아이 엠 독도`와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이 뮤직비디오와 함께 소개됐다. 가수 이적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한편 이번 제26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의 최고상인 `올해의 PD상`은 CBS의 `김현정의 뉴스쇼`(진행 김현정 PD, 연출 이재상·손명회·정한성 PD) 제작팀이 받았다.

이 상을 TV가 아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받은 것은 1997년 CBS의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이후 17년 만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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