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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만시민 공감 맞춤형 복지로 행복지수 `껑충` 올린다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4-03-10 02:01 게재일 2014-03-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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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행복 특별시' 건설 총력전
▲ 구미시는 행복특별시 건설을 위해 올해 사회복지부문 예산 1천887억여원을 편성했다.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복지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미시가 42만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서 전국 제일의 행복 특별시건설에 총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구미시는 구미 행복특별시 건설에 대비해 올 한해 사회복지부문 예산을 지난해보다 15.89% 증가한 1천887억7천만원(시 전체예산의 17.69%)을 편성해 시민 행복지수 제고에 전력투구해 나갈 방침이다.

행복특별시 건설에는 사회복지 인프라 확충과 가족친화적인 통합서비스 제공 등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복지행정을 펼쳐 42만 시민들이 만족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여성 친화도시

경력단절여성 원스톱 취업지원

찾아가는 건강가정 아카데미 운영

◈ 보육 안심도시

전 계층 보육료·양육수당 지원

영유아·가족 맞춤형 통합서비스

◈ 노인 활력도시

홀몸노인·요양시설 돌봄서비스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예산 증액

◈ 장애인 행복도시

삶의 질 향상 복지서비스 확대

사회적기업 취업알선 자립 지원

◈ 장례문화 일등도시

시립화장장 내년 하반기 준공

유골 안치 숭조당 확장공사 순조

□ 여성친화도시 지정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여성과 가정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결혼과 출산, 양육 등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 대한 배려정책으로 경력단절 여성 전문기관 운영으로 다시 능력을 키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시대적 맞춤형 종합적인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건강가정 아카데미를 총 4회 개최해 일과 가정이 함께하는 행복 사회 만들기 등 여성들의 중추적인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교육 개최로 여성들의 사회참여 비율도 높여나가고 있다.

□ 보육 행복도시 건설

구미시는 영유아, 학부모, 보육교사를 고려한 양질의 안심 보육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보다 171억원 증가한 1천104억 원의 보육 예산을 편성해 양적 지원보다 질적 지원 비중이 크도록 양질의 안심 보육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시민들의 소득 기준 구분없는 전 계층의 보육료와 양육수당 지원에 심혈을 기울여 어린이집 영유아 1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보육료 지원과 9천80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양육수당 전액 지원 등 부모들의 자녀양육비용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또한, 모든 계층 아동들의 공평한 양육여건 제공으로 드림스타트를 운영해 임산부는 0~12세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보육과 교육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노인들도 살맛 나는 도시

구미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독거 노인 문제 해결 특수시책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전액시비(2014년 1천800만 원)로 학생자원봉사자와 홀로 계신 노인들의 결연을 통해 행복의 사랑 고리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노인병인 치매·중풍 등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1천500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요양시설을 33곳에서 돌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노인양로원 1곳을 준공해 안정된 노후 생활과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

노인 일자리사업 예산을 지난해 대비 22% 증액해 구미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구미노인전문상담소 등 34개 기관단체와 연계해 1천207명의 일자리를 늘려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초연금법이 개정되는 올해 7월부터는 65세 이상 소득인정액 기준 70% 노인들께 기존 기초 노령 연금의 2배 수준인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원해 노인들이 살맛 나는 사회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 남유진 구미시장이 지난 1월 17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유진 구미시장이 지난 1월 17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장애인도 행복한 일등도시

구미시는 장애인도 행복한 일등 도시 건설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관내 거주 1만5천여 장애인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장애인시설 13곳, 장애인단체 8곳 운영 등을 통해 장애아동바우처 사업, 장애인복지일 자리지원 사업, 장애이행 도우미 운영,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 등 장애인을 위한 각종 시설과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사회적 기업 취업알선 등을 제공하고 올해 7월부터는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연금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연금 대상 확대와 함께 급여도 9만6천800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해 중증장애인의 가장 큰 어려움인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 장례문화도 일등 도시

구미시는 장례문화 일등도시 건설로 화장시설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선진국형 시립화장장 시설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시립화장시설 건립으로 지난 2012년 2월 옥성면 농소2리에 화장장 건립 부지를 공모해 주민들의 동의 하에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시립화장장은 건축 전체면적 7천25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화장로 8기 규모로 지난해 4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올해 10월에는 기존 시립 공동 묘지인 숭조당 유골 안치가 포화해 지상 3층의 건축연면적 3천500㎡ 규모로 숭조당 확장공사에 착공해 2015년 9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8년 연속 사회복지부문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복지 1번지 도시인 구미, 첨단 IT산업과 녹색이 조화를 이룬 글로벌 구미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행복 특별시 구미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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