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 일제점검… 사고예방 총력
안동시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공동주택 공사장과 대형건축 공사장, 노후축대, 위험시설 물 등 대형공사장과 재난취약시설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건축관련 공무원 12명을 3개조로 편성해 배수상태와 터파기, 절개지 등 상태 적정여부와 낙하물 방지막, 가설울타리, 방음벽 등 안전시설 적정여부 등을 점검한다.
주택공사 현장 등에서 안전구 착용과 공사용 기계, 장비 적정여부 등도 함께 점검하게 된다.
공동주택, 대형건축 공사장 등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에는 안전조치 이행과 보강, 응급안전 조치 등 행정지도를 펼 계획이다.
산림부서는 우수기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등을 예방하기 위한 산림사업장 일제점검에 나선다.
산사태와 재해발생위험지역, 숲가꾸기 사업 및 벌채허가지, 토석채취 허가지, 산림형질변경지, 진행중인 복구지 등을 대상으로 폭우 및 장마로 인한 위험여부와 위법사항, 주변 산림피해 여부 등을 점검해 이상시설에 대해서는 응급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자체점검 후 이상 징후 시설물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설에 대해서는 건축사 및 엔지니어링 기술자 등의 지원 협조를 받아 안전조치에 나서는 등 폭우 등으로 인한 재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군도 지난 10일부터 도로사업장 33개 지구를 비롯한 재난위험시설 7개소에 대해 절·성토 비탈면 및 붕괴위험 지역의 안전시설 점검과 배수 시설, 가도 정비 등을 점검했다. 특히, 본격적인 장마가 예보된 가운데 무이 배수장 등 3개 배수장에 대해 전동기, 제진기, 배수문 작동 여부, 배전반 등 전기시설 전반적인 사전 점검을 실시해 농작물 침수피해 최소화, 재해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또 재해예방을 위하여 현재 시공 중인 복계천 수해상습지 및 한천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 5개 지구의 하천사업장에 우기 전 현장안전 점검에 따른 미비점 조치와 재해방지대책 수립 여부, 수방자재 현장비축 등을 점검한다.
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장마철을 대비해 각종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우수 처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공사장 인근 주민의 공사불편 민원을 해소하고 주택침수 예방을 위한 수방자재를 전진 배치키로 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