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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성장동력 성과 가시화… 초일류 글로벌 건설사 도약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3-06-17 00:18 게재일 2013-06-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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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달러 해외수주 기록… 올해 목표 65% 달성<br>사우디 가스 발전·호주 철광산 등 성과 잇따라
▲ 삼성물산이 지은 래미안슈르 야경 조감도.

삼성물산의 신성장동력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건설경기침체와 해외 경쟁심화를 넘어 글로벌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해 설정한 IPP/PPP, 마이닝 연계 인프라, 헬스케어 등의 신성장동력에 본격적으로 결과물을 내고 있는 것. 지난 3년간 인재와 기술확보, 경영인프라 혁신, 적극적인 글로벌마케팅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5월 현재 70억 달러의 해외수주를 기록 올해 해외수주 목표의 65%를 달성한 상태다.

지분투자를 통해 시공과 운영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한 IPP(Independent Power Plant)는 이제 성과를 넘어 삼성물산의 확고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삼성물산은 28억5천만달러 규모의 사우디 쿠라야 가스복합발전을 비롯해 동두천 LNG복합화력 프로젝트를 시공 중에 있고 2분기에는 사우디 라빅2 민자발전 프로젝트 수주 역시 기대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 총 58억달러에 달하는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관련 철광석 처리플랜트와 340km의 철도, 항만 등의 인프라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세계 최대 석탄광산이 위치한 타반톨고이에서도 철도공사를 4억8천만달러에 수주했다. 일찌감치 신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마이닝 관련 분야의 인력 확충, 해외지점 설립, 사전적인 고객확보(Pre marketing)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삼성물산은 현재 호주 동북부의 석탄광산의 항만공사에 대한 ECI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삼성물산은 호주를 비롯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캐나다, 남미 지역 등에서 마이닝 프로젝트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병원사업 기획부터 시공, 운영까지 포괄하는 헬스케어사업 역시 삼성물산의 성장동력 중 하나로 올해 하반기 첫 번재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터키 정부가 발주한 대규모 병원을 건립하는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올해 하반기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 동남부에 위치한 가지안테프 지역에 삼성서울병원의 3배에 달하는 연면적 54만㎡ 규모의 초대형 병원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다수의 병원프로젝트 건립 경험과 삼성서울병원 등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터키와 중국 등에서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삼성물산은 모든 강점을 통합한 복합도시개발 역시 새로우면서도 중요한 먹거리로 설정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등 산업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당 국가의 Needs에 부합하는 컨셉의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발을 담그고 있다.

삼성물산은 새로운 비즈니스 확대와 더불어 올해 시장다변화, 특히 선진시장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글로벌 건설사의 주무대인 선진시장에서의 성과를 통해 확고한 초일류 건설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 삼성물산이 지은 래미안슈르 야경 조감도.
▲ 삼성물산이 최근 완공한 싱가포르 LNG 저장시설의 모습. 삼성물산은 적극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상품다변화, 지역다각화를 이뤄가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법인인 ECA를 중심으로 미국시장에서의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유럽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영국시장을 설정하고 영국에서 화력발전을 비롯해 교통인프라 등 다양한 프로젝트 입찰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 대표 브랜드 레미안 주거공간 새로운 가치 제안, 업계 패러다임 선도

첨단·편리 극대화… 웰빙·편안함·생활과학 실현

▲ 삼성물산이 최근 완공한 싱가포르 LNG 저장시설의 모습. 삼성물산은 적극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상품다변화, 지역다각화를 이뤄가고 있다.
삼성물산(부회장, 대표이사 정연주)의 대표 브랜드인 래미안은 지난 10여년간 `Pride(자부심)`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혁신적 상품 개발,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 차별적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주택 업계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해 왔다.

최근 래미안은 새로운 슬로건으로 `Experience of PRIDE(자부심의 경험)`를 론칭하고, 남다른 삶의 자부심을 래미안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새롭게 제안한다.

이러한 자부심의 가치로서 래미안은 △나눔과 소통의 주거문화 △첨단·친환경의 주거과학 △신뢰의 주거만족 서비스 등 3대 차별화 가치를 제안한다. 또한, 상품 및 서비스의 특장점을 10가지 요소로 세분화하고, 이에 브랜드를 부여해 `래미안의 자부심은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한 실체를 제시한다. 이러한 차별적 구성 요소를 브랜드화하는 마케팅 기법인 Branded Differentiator(중요한 속성, 서비스 등을 브랜드화함으로써 상품의 실체를 고객에게 제안하는 방법)를 아파트 업계최초로 활용하여 차별화된 가치를 제안한다.

◇하나. 나눔과 소통의 주거문화

`SHARE WITH`

`SHARE WITH`는 단지설계, 조경, 커뮤니티의 요소를 강화하여 사람과 기술,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나눔`, `공유`, `소통`의 자부심이다. 나눔과 소통의 주거문화를 고객에게 제안하기 위해 삼성물산은 동간거리, 녹지율, 주동형태, 스카이라인 변화 등을 통해 단지설계를 특화시키고, 단순히 아름다운 조경이 아닌 직접 보고, 듣고, 자연과 함께 어울리는 체험 조경을 선보인다.

또한 래미안의 커뮤니티는 새로운 생활가치를 실현하는 `또 하나의 집`의 의미를 부여하여 색다른 테마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둘. 첨단·친환경의 주거과학

`SMART ON`

`SMART ON`은 보안, 에너지 절감, 스마트, 웰빙, 인테리어 등의 5개의 요소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의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앞선`, `첨단`, `편리`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불필요한 낭비와 위해 요소는 줄이고, 웰빙과 편안함의 생활과학을 실현한다.

특히, 최첨단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앞선 기술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그 예로, 원패스 시스템과 스마트 도어락 등 최첨단 보안 시스템은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만든다. 또한 래미안 에너지 관리 시스템(REMS: Raemian Energy Management System) 등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도 앞장서며 신기술 개발로 친환경 에너지 기술 등 미래주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평형별·공간별 최적의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실용·기능 중심의 디자인 개발을 통해 주거가치를 한층 끌어올려 고급감과 효율성을 함께 갖춘 인테리어를 추구한다.

◇셋. 신뢰의 주거만족 서비스

`COMFORT IN`

래미안 브랜드의 마지막 가치는 `만족`, `편안함`, `신뢰`를 중시하는 주거만족 서비스(COMFORT IN)다. 삼성물산은 단순한 주택공급에만 그치지 않고 고객들과 꾸준한 교류로 사전·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특히, 품질 혁신과 감동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배가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최고의 주거품질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고객관리 서비스를 발전시켜 생활만족지수(LQ: Living Quality)를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있다. 현재 용인의 주거성능연구소에서는 다양한 주거성능 항목에 대한 품질테스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 2005년 선보인 입주고객 서비스인 `헤스티아`를 고객니즈에 맞게 발전시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AS를 지원해 고객 만족 그 이상인 고객 감동으로 수요자들에게 다가선다.

이와 같이 래미안만의 자부심을 고객이 명확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주거문화, 주거과학, 주거만족 서비스`라는 3대 가치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를 통해 주택업계 대표 브랜드로서 그 명성을 이어나고 있다. 고객을 향한 마음으로 주거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래미안의 노력은 2013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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