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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제, 기대이상 효과있네”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3-04-22 00:10 게재일 2013-04-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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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국회의원 선거 평균투표율 6.93% 기록<br>부재자보다 상당히 높아

헌정 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선거일 전 투표(사전투표)` 가 무난한 출발을 했다는 평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사전투표일인 지난 19~20일 이틀간 3개 지역구의 선거인 36만9천805명 중 2만5천624명이 투표에 참가, 평균 투표율은 6.93%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지역구별로는 서울 노원병 투표율의 경우 8.38%로 3개 지역구 중 가장 높았으며, 부산 영도가 5.93%, 충남 부여·청양이 5.62%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투표율은 사전투표제의 전신 격인 부재자투표제와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지난해 4월11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서울 노원병의 전체 선거인수 대비 부재자투표율은 이번 투표율에 비해 4분의 1 수준인 2.1%에 불과했다. 부산 영도와 충남 부여·청양 역시 각각 1.5%, 2.2%에 그쳤다.

게다가 이번 사전선거 투표율은 2011년 4월27일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선(성남 분당을, 전남 순천, 경남 김해을) 당시 부재자투표율(1.58%)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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