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일자리 으뜸 지자체 2년 연속 선정
칠곡군은 지난해 3천118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대비 116%의 성과를 거뒀다.
이중 상용일자리는 1천497개로 전체의 48%를 차지했고, 취업자는 5만 9600명으로 전년대비 4천800명, 고용률은 62.7%로 전년대비 3.7%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3천118개 창출 116% 성과중견기업 유치 통한 안정적 공급
사회적 마을기업 원스톱 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결실 맺어
□맞춤형 일자리 확충과 청년창업 지원
취임 1년5개월째 백선기 칠곡군수는 그동안 초지일관으로 일자리창출과 친서민 정책에 올인 해왔다.
그 결과 칠곡군은 2010년 행정안전부 지역일자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이래 2011년, 2012년 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 공시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명실상부한 일자리창출 최고의 자치단체임을 입증했다.
부상으로 중앙 정부로부터 3년간 총 5억4천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교부받아 지역민의 일자리창출 사업비로 재투자하는 성과를 올렸다.
백선기 칠곡군수는“국가나 지방의 관건이 일자리창출인 만큼 산·학·연과 민·관 각계각층 모두가 혼연일체로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올해도 일자리 3천개 창출, 고용률 64%를 목표로 정하고 미래지향적 일자리를 창출해 지방경제 활성화와 서민층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칠곡군의 2013년도 일자리창출 목표는 지난 2월 25일 출범한 박근혜 정부의 고용정책의 핵심인 일자리 늘(늘리고), 지(지키고), 오(올리고) 정책과 임기 내 고용률 70% 달성이라는 공약에 발맞춰 일자리 3천개 창출, 고용률 64.0%, 취업자 6만2천명 이상 달성이라는 다소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칠곡군은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으로 중견(우량) 기업 유치 △일자리 나눔사업 추진(일자리 공유,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빈 일자리 채우기) △ 청년실업 완화를 위한 `청년취업지원 인턴제` 등 운영한다.
또 △여성층 고용증대를 위한 맞춤 직업훈련 운영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에 따른 창업/창직 및 재취업 지원사업 △`칠곡 시니어클럽` 운영을 통한 노인 적합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 사회적·마을기업 육성 지원을 통한 지역공동체 일자리도 빼놓을 수 없다.
칠곡군은 지역 일자리 평가에서 중견기업 유치를 통한 안정적 일자리창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사회적 마을기업 육성 원-스톱 시스템 구축, 사회적 기업 제품 홍보·판매장 운영이 돋보였다.
특히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청년백수탈출 프로그램, 新 고졸시대를 선도하는 취업캠프 운영, 지역 명품인재 육성, 성별·계층별 맞춤 취업지원기관 운영, 창업지원전문기관운영, 칠곡군고용심의위원회를 주축으로 하는 지역고용 거버넌스 구축 등 고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1년, 2012년 두 차례 취·창업 박람회를 개최해 지역업체 및 주민들의 일자리 신드롬을 일으키는 등 더 좋은 일자리, 더 많은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 왔다. 지역 실정에 맞고 지속가능한 생애 일자리 제공과 사회적 기업 및 마을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취업지원센터와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시니어비즈플라자 사업 운영 등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청년과 시니어 및 여성들의 취·창업을 지원했다.
2011년 7월에 개소한 칠곡군취업지원센터는 `아프면 병원으로, 불이 나면 소방서로, 구인·구직은 취업지원센터로`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단편적인 구인·구직 알선과 취업지원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마인드를 지니고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청년층의 실업난 완화를 위해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취업캠프를 운영하고, 취업지원센터 이용이 불편한 읍·면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월 1회씩 찾아가는 현장면접과 이동 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런 노력의 성과로 2012년 한 해 취업지원센터에는 구인 488건, 구직 489건이 등록됐으며, 센터를 통해 200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었다.
`2012 취업박람회`는 기업의 인력채용 계획과 기업체의 전반적인 정보를 사전에 구직등록자와 지역 대학에 알려 `맞춤형 취업박람회`로 내실을 꾀하는 등 이벤트성 행사를 지양하고 실질적인 구인·구직자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 현장에서 161명이 면접하고 61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투자 유치 공격적 마케팅 결과
농기계특화단지·왜관3일 반산단
MOU 체결 등 개발 급피치
경북도 中企육성 평가도 2연속 우수
□기업, 소중히 생각하면 일자리 생긴다
칠곡군은 내·외부적인 경제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신념으로 공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해 `2012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상도 받았다.
칠곡군은 2012년 6월에는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왜관읍 아곡리 24만7천20㎡(7만5천평)에 1천158억원을 투자해 농기계 부품, 정미기, 건조기 등 농기계 생산 공장을 건립한 결과 올해 7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왜관3 일반산업단지`의 조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왜관3 일반산업단지` 는 왜관읍 낙산리와 금산리 일원 99만6천㎡(30만평)에 기계, 운송장비, 기타 제조업체 등 약 80여개의 비공해 첨단업종이 입주하게 되며, 연간 생산유발효과는 1조3천억원, 고용창출 3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함께 약 1천100억원 정도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2015년 하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북삼 오평산업단지도 신속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빠른 시일내에 조성에 나설 예정이며, 앞으로 지역 균형개발을 위해 소규모 단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 유치·투자개발에도 열심히 달려온 칠곡군은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노력도 빛나 `2012 경상북도 중소기업 육성 시책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 되었다.
중소기업 육성 시책 평가란 중소기업 자금지원 및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추진실적,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 추진 상황과 기관장의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도를 평가·시상하는 것이다.
또한 칠곡군은 금오공대와 협약사업의 일환인 산학관 기술지원 사업, 대경권 IT융합 SMART 금형기술고도화 사업 등 기술개발 지원 실적 분야 및 지난해 9월 8천만달러의 상담 실적과 450만달러의 계약을 이뤄낸 서남아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덤으로 지역 업체 13곳이 개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남은 임기 1년을 100년 후의 칠곡을 위해 처음처럼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로 태어나는 마음으로 제2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칠곡/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