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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예산 확보, 지자체 사활 건다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3-02-28 00:09 게재일 2013-02-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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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Br>부석사 관광지 조성 등 49개사업 1조2천250억 목표<br>■봉화군 <br>만리산 산악레포트단지 조성 등 5건 신규사업 선정
▲ 봉화군의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보고회가 박노욱 봉화군수 주재 아래 열리고 있다.

【영주·봉화】 영주시와 봉화군이 주요 시책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가투자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영주시는 2014년도 국비지원예산 확보를 위해 신규사업 발굴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49개 사업에 1조2천250억원 국비확보 목표를 정하고 이달 26일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2014년도 국비 예산확보 주요사업에는 신규사업으로 부석사 관광지 조성사업 외 8개 사업에 국비 228억원, 국가 직접 시행사업으로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국립 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조성, 국도대체우회도로(가흥~상망)건설 등 11개 사업에 국비 1조1천13억원, 계속사업으로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외 28개 사업에 국비 1천9억원 등이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신규사업 발굴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금까지 국가 예산 확보 활동상황 점검과 정부예산편성 순기와 연계해도 및 중앙부처를 방문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하에서 국가 예산 확보는 지역발전의 관건임을 강조하고 이번에 새로 출범한 정부의 국정비전 및 목표와 부합되고 시비부담 비율이 낮은 실현 가능한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봉화군도 27일 본청 실과단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과 신규 정책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상사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달말 건의한 국립 봉화 청소년 참살이센터 건립사업 40억원, 국도 35·36호선 등 지역 간 거점도로 확·포장사업 5건 2천200억원, 지방도 915호선 주실령 도로 터널공사 100억 원, 봉화 증기기관 관광열차 운행사업 45억 원,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222억 원 등에 대한 추진상황 및 향후예산확보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봉화 만리산 산악레포트단지 조성 40억원, 춘양목 산림 역사도시 조성 7억원, 국립 백두대간 산림교육센터 조성 80억원 등 신규 정책사업 5건 총 146억원을 추가로 선정하고 대상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도 함께 논의하였다.

봉화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대상사업을 국가 직접시행사업과 자치단체 시행사업, 확보가능성이 크고 시급한 사업 그리고 추진이 미진한 사업 등으로 사업을 분류하고, 사업특성과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 재원 확보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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