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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인정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2-21 00:08 게재일 2013-02-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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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명소, 울릉도 19·독도 4곳 등 23곳<br>제주도와 함께 첫 인증서·동판 수여받아
▲ 최수일 울릉군수(왼쪽)가 20일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유영숙 환경부장관으로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서를 받고 있다.

울릉도가 대한민국 공식 국가지질 공원으로 인정받았다.

환경부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울릉도·독도와 제주도를 첫 국가 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정했다.

환경부는 이날 국가지질공원 최수일 울릉군수 및 김선우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에게 울릉도·독도, 제주도를 첫 국가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하는 인증서를 전달하고 국가지질공원으로 잘 관리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질학적 연구 가치가 크고 자연유산으로 보전할 만한 가치를 지닌 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새로 도입한 제도로 울릉도·독도와 제주도 지역은 지난해 12월 국가지질공원 인증이 결정됐다.

이날 대한민국 첫 국가지질공원 증서 수여 행사는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최수일 울릉군수, 김선우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가 참석해 인증서와 인증 동판을 받았다.

환경부는 국가지질공원 인증 제도를 정착시키고자 이들 지자체와 인증을 준비하는 지역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22일까지 국가 지질공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워크숍을 연다.

환경부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을 열어 국가지질공원 인증·운영을 도와주는 행정기능을 갖도록 했다.

첫 국가지질공원인 울릉도·독도는 환경부고시 제2012-249호로 울릉도·독도 전역(해상 1km 포함)으로 면적은 127.9㎢(육상 72.8㎢, 해상 55.1㎢)이며 지질명소는 23개소(울릉군 19, 독도 4)이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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