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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조기집행` 지역경제 살리기 나선다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3-01-24 00:03 게재일 2013-01-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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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예천군, 일자리 창출 등 중점 추진… 상반기 60% 이상 집행키로
【안동·예천】 안동시와 예천군이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에 재정집행을 60~68%까지 하기로 했다.

22일 안동시는 인건비 등 급여성 경비와 균분집행 경비 등을 제외하고 조기집행이 필요하거나 집행효과가 큰 시설비, 재료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올 예산액 4천992억원의 68%인 3천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하기로 했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SOC사업 등 3대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상반기 재정집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말 예산배정을 완료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집행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균형집행추진단`을 구성했다.

예천군도 실과·소를 중심으로 인건비 등 급여성 경비와 균분 집행 경비 등을 제외하고 집행효과가 큰 시설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2013년 예산액 2천150억원의 60%인 1천290억원을 오는 6월말까지 집중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설비등 대상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지난 4일부터 합동설계반을 운영해 총322건 100억1천600만원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설계를 2월까지 완료하고, 3월중 착공하여 농번기전 공사 완공으로 주민 불편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예천군은 지난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전국 대상과 최우수로 9억원, 행정안전부 예산효율화 우수 기관 선정에 따른 1억5천만원, 지방예산집행율 최우수상으로 받은 1억원의 인센티브와 함께 총 11억 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탑들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용문 구계리 소하천 정비 사업 등의 시행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켰다.

안동시 관계자는 “연초부터 계획적·선제적인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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