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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딩동댕 꾸러기 로스쿨 퀴즈왕 선발대회` 성황

김상현기자
등록일 2012-12-03 21:48 게재일 2012-12-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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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 중 예선 통과 120명, 불꽃튀는 경쟁 … 경주초 5학년 이동욱군 `우승`

▲ 1일 경주 계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2 딩동댕 꾸러기 로스쿨 퀴즈왕 선발대회`의 본선에 진출한 120명의 학생이 `도전 골든벨` 방식으로 문제를 풀고 있다. <관련화보 20면>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초등생의 준법정신 확산을 위해 마련된 `2012 딩동댕 꾸러기 로스쿨 퀴즈왕 선발대회`가 1일 경주시 계림중학교 체육관에서 경주지역 초등학교 4~6학년생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이 주관한 이번 퀴즈대회는 경주시·경주시의회·경주교육지원청·경주경찰서·경주소방서·월성원자력본부·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경주상공회의소·동국대학교·경주대학교·서라벌대학·등이 후원했다.

대회는 초등학생들이 지켜야 할 기초 질서와 법률 일반 상식에 관한 문제를 예선과 본선을 거쳐 1명의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은 400여명 중 예선을 통과한 120명이 `도전 골든벨` 방식으로 1시간여 동안 열띤 경합을 벌였다.

경북매일신문사장상과 넷북이 수여되는 영예의 퀴즈왕은 경주초등학교 5년 이동욱(12·사진)군이 차지했다.

이 군은 결선 초반부터 우승후보 군에 있었다. 신중한 답안 작성을 지켜본 대회 관계자들이 이군을 `우승 후보`로 꼽았기 때문이다.

이동욱 군은 대회가 끝난 직후 “기적 같아요. 낯선 분야고 1등을 목표로 공부한게 아니어서 퀴즈왕이 될 줄은 몰랐어요”라고 웃으며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 단상 아래 이 군의 친구들이 “늘 1등이에요”라고 말해 이군의 평소 학업 실력을 짐작할 수 있었다.

우승 비결에 대해 이 군의 어머니 박영희(41사진·왼쪽)씨는 “평소에도 공부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할 때도 부담가지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회 준비는 예상문제를 인터넷으로 내려받아 하루에 서너 시간씩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놀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기초질서와 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게 하는 것이 로스쿨 퀴즈왕 선발대회의 목표”라며 “앞으로 이런 대회를 확대해 초등학생 준법정신 함양에 신문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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