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1일 공연 개막 이후 14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정동극장은 17일 공연 전 관객 1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10만번째 입장의 행운은 일본에서 여행을 온 호리우찌 마쯔오씨(61·일본 야마나시현)로, 호리우찌씨에게는 에어부산에서 협찬한 일본-한국 왕복 항공권 2매를 선물로 제공했다.
10만명째 운을 놓친 9천999번째와 10만1번째 관객인 장미씨(25·대전)와 김경미씨(36·대구)에게는 경주여행 종합 선물세트를 선물로 제공했다.
경주여행 종합선물 세트는 힐튼호텔 숙박권, 시티투어 탑승권을 비롯한 경주 여행에 필요한 각종 입장권을 모아 만든 경주여행 패키지다. 행사를 계기로 경주로의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것이 정동극장 마케팅팀의 의도다.
최정임 정동극장장은 “10만 관객 돌파의 성과는 지금까지 공연장을 찾아 주시고, 입소문을 내 주신 관객 한 분, 한 분이 만들어 주신 것”이라며 “100만명 관객 돌파 등 앞으로 지역 상설공연의 흥행 신화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정동극장이 서울에서 공연하고 있는 `미소-춘향연가`의 경우 이미 국내외 72만 관객 동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종득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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