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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경북 종가문화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2-11-16 21:08 게재일 2012-11-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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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경주문화엑스포2013 기간 동안 전세계 집중 조명<br>`저작권 등록` 문장·인장 내년 디자인 개발해 다양하게 활용

경북도내 종가문화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경북도가 급속한 산업화와 종손·종부의 고령화로 인해 점차 소멸 위기에 있는 종가 문화를 보존·활용하고 계승·발전시키고자 2009년도부터 `경북 종가문화 명품화 프로젝트` 사업을 벌인 결과다.

경북도는 15일 `종가 다큐멘터리`와 `종가 책자 및 영상물` 제작, `종가별 문장·인장 디자인 개발`, `종가 포럼`등 구체적인 사업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보고 있다면서 이 사업이 추진되면서 종가 문화의 우수성이 대내외에 부각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도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기간 동안 이 사업을 전 세계에 집중 조명, 경북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엑스포 행사 기간 중 터키 방송매체를 통한 현지 방영도 추진하고 외국의 매체들을 초청, 홍보키로 했다.

또한, 52개 종가의 문장·인장을 경북도 명의로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내년에는 대상종가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해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200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종가 포럼은 종가문화의 전시 및 종가음식 시연·시식, 문화공연 등 다양한 주제로 엮어져 지역과 국가 차원을 넘어 종가 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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