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경북동부지사, 온·오프라인 통해 홍보에 전념<br>지역 서민층 무료 금속배관 교체 및 시설 개선 본격 추진
“경북 동해안일대의 가스안전은 우리가 책임집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 김창배 지사장은 철저한 사전예방 교육과 가스시설 개선으로 가스사고 없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가스로 인한 안전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스 안전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는 올해 중점추진사업으로 소외 된 이웃들의 가스시설 개선을 세워놓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식경제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을 갖춘 국내 유일의 가스안전관리 전문기관이다. 주요업무로는 가스안전 검사·점검·진단 서비스, 해외수출 제품의 인증, 각종 연구개발, 가스사고 조사·분석, 대국민 홍보 및 교육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동부지사가 하는 일은
지난 1994년 문을 연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는 포항시를 비롯 경주와 영천시, 영덕, 울진, 울릉 등 6개 군을 관할한다. 이 지역의 가스시설 안전확보를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가스산업체, 불특정 다수 이용시설 6천300여개 업소의 고압가스, LP가스, 도시가스 시설에 대해 시설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가스이용 시설의 안전관리자, 사용주체 등 가스관련 업체의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가스 안전 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관리 업무능력 향상과 신기술 보급에 역점을 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연료비가 저렴하고 공해 물질 배출이 적어 사용량이 증가되고 있는 LPG자동차는 LP가스 특성상 안전에 유의하지 않으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교육과 집합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 사업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가스업계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생, 주부 등 일반 가스사용자를 대상으로 이사철 마감조치 안전, 휴대용 가스렌지 사용방법, 가스보일러 CO2 중독 사고 예방 요령 등을 매스컴, 온·오프라인, 신문 광고를 통해 홍보하는 등 가스사고 예방에 있어 국민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자율안전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올 4월에는 지역 중심가에서 `안전사랑·가족사랑`· `안전은 생활실천`이란 띠를 두른 경찰서 마스코 포돌이와 포순이, 소방서 마스코트 코리와 코미까지 등장해 경북매일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 포항북부경찰서 등 지역 10개 유관기관·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열고 `매월 4일은 안전점검의 날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포항! 함께 합니다!` 란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민과 상인들에게 안전점검의 날과 안전의식에 대해 홍보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에 총력
지난 2011년부터 시설노후 등 후진국형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서민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한국가스안전공사경북동부지사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서민층의 호스로 설치 된 가스시설을 무료로 금속배관으로 교체해 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 전국적으로 8만5천여세대를 개선했으며, 경북동부지사 관할지역에서는 4천3세대를 개선했다.
2012년에는 중앙정부 80%, 지자체 20% 등의 예산을 확보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체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경북동부지사는 3천320세대를 대상으로 29개 시공업체를 선정해 지난 4월 초 계약을 완료하고 시설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중에 있다. 사업자가 개선 대상 가구를 방문해 시설 개선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개선하도록 하고 있으며 개선이 완료된 가구에 대해 공사 직원이 다시 방문, 시설개선의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김창배 지사장은 “가스사고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LP가스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에너지복지실현과 가스사고 예방이 서민층 가스시설 무료 개선 사업을 통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월말 현재 지역에서는 1천780세대의 가스시설을 개선완료하여 53% 추진율을 보이며 순조롭게 사업을 시행되고 있으며, 시설 개선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