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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진 의원 릴레이 인터뷰...김광림 국회의원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2-07-06 21:50 게재일 2012-07-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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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신산업지원센터 건립 등미래동력산업중심지 건설 주력

김광림(경북 안동) 의원은 예산의 달인이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으로 국회 예결위의 전문 일꾼으로 통한다. 아울러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도 새누리당의 정책꾼으로 일해야 하는 김광림 의원을 만나보았다.

- 19대 국회에서 경북지역 발전을 위한 복안이 있으시다면?

◆ 우선 경북이 가진 풍부한 강(하천)·산림·바다라는 자연환경자산을 100% 활용하고 극대화해야 합니다. 동남해안권은 철강·원자력·기계·선박·에너지 등의 산업과 해양관광벨트로 만들어 가고, 중부내륙권은 전자정보산업과 각종 신소재산업으로 더욱 키워나가고 북부권은 행정·문화·생명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세계적인 명품 도청신도시 조성과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백신산업집적단지를 만들어가는 데 심혈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여의도연구소장을 맡고 계십니다. 다가오는 대선국면을 어떻게 맞이하실 건지요.

◆ 여의도연구소는 새누리당의 싱크탱크로서 국가 발전과 국민생활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연구소 고유기능 중 하나인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의 고통과 바람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의적절하고 실현 가능하며 지속가능한 정책을 개발해 국민 앞에 내놓는 일을 해나갈 것입니다. 복지와 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를 가장 우선시 하는 정책개발을 통해 대선을 승리로 이끄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과 연계된 지역 공약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 도청신도시와 세종시간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중부내륙권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립백신산업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경북이 미래 성장동력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공약에 반영하는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 2014년이면 안동에 경북도청이 이전하게 됩니다. 또한 새로운 신도시도 만들어집니다. 미래의 안동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도청이전과 함께 현재의 도심권은 역사·문화도시로 재탄생되고, 도청신도시는 세계적인 친환경·생태·유비쿼터스 도시로 조성될 것입니다. 백신산업을 기반으로 생명산업의 거점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을 추가로 유치하고, 인재가 양산될 수 있는 교육환경조성, 친환경·고부가가치 문화농업 육성, 생태·환경적인 삶의 터전을 가꾼다면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지금 추진되고 있는 중앙선복선전철사업, 영덕~안동~상주와 서해안을 연결하는 동서4축 고속도로, 안동~포항 국도 등이 완공되면 전국 어디서든 2시간 이내에 안동으로 접근이 가능해짐에 따라 유동인구는 물론 정주인구도 상당히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3대문화권 사업과 SK백신공장 등을 비롯한 각종 문화관광산업과 생명산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게 돼 좀 더 젊고 역동적인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열심히 심부름하고 많은 사업들이 계획과 구상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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