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 8개월 짧은 기간 주민여객선표 해결 등 성과 <br>울릉도·독도 진흥특별법 제정용역 의뢰 등 밑그림
울릉군의 민선5기 전반기는 크게 혼란스러웠다. 전임 군수가 중간에 물러나 재선거를 치렀다. 재선거에 당선된 최수일 군수는 8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울릉주민들의 가장 큰 민원이었던 관광성수기 주민 여객선표를 해결하는 등 짧은 기간에 나름대로 많은 성과가 일궈냈다.
최 군수는 취임 후 명품 녹색관광 섬 조성을 군정 목표로 설정하고 미래를 위한 녹색개발, 감동을 주는 명품관광,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군민이 행복한 복지행정 실현에 힘을 쏟았다.
녹색관광 섬 조성의 하나로 친환경전기 차량 5대 충전기 6대 설치, LED 가로등 150개 설치, 태양열 건조기 시범 2개소, 울릉도·독도 진흥특별법 제정용역 의뢰 등 울릉군 20년 발전의 밑그림을 그렸다.
울릉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일주도로 유보구간인 울릉읍 저동 내수전~북면 섬목간 4.7km(1천328억원) 공사를 시작했다.
또 울릉항 2단계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3천520억원), 울릉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KDI), 울릉 항 여객선 터미널 준공(50억원), 울릉일주도로 개량공사 1천364억원 제3차 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도동항 게이트웨이 정비 등 울릉도 발전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진행시켰다.
최 군수는 민선 5기 후반기는 울릉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울릉도 접근 교통망 개선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예산 4천797억원이 소요되는 울릉공항 조기착공, 1천366억원이 소요되는 일주도로 유보구간 조기준공, 울릉(사동)항 2단계 공사 조기 착공에 전력을 기울인다.
현재 건설중인 도동항게이트웨이 사업을 조기에 완공, 울릉도 관문을 개선하고 총 사업비 4천억원이 투입되는 독도방파제 조기 건설, 독도입도지원센터건설에 전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섬 역사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632억원을 들여 우산국 관광자원 개발, 수토 문화 나라 조성, 개척사 주제관광지 건설도 추진한다.
화산지질 체험관광지와 해양관광단지, 해양산책로 개설, 해양관광 취수공간조성, 울릉 천국 관광자원개발 독도시티, 독도 독도생태계 보전, 관리를 위한 귀화식물제거 생태복원 국립체험관 건립, 에코그린 생활기반 조성, 폐기물처리기반 시설 상수도 광역화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총 예산 350억원을 들여 추산 용천수 먹는 샘물 개발, 430억원을 투입,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를 구축한다.
최 군수는 “울릉도를 세계적인 명품 녹색관광섬으로 만들어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