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은 31일 안동 경북유교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문화원연합회 경북도지회 임시총회에서 권창호 포항문화원장이 한국문화원연합회 제15대 경북도지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지난달 16일 단일후보로 출마해 이날 도내 23개 문화원장으로부터 만장일치로 경북도지회장으로 추대됐다.
권 원장은 “경북의 혼인 화랑정신, 선비정신, 호국정신,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경북의 꿈과 희망을 품어낼 경북문화의 무지개길을 열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경북문화를 찬란한 신라천년의 문화와 동방예절국의 유교·양반문화가 올곧게 자리매김하면서 차별화된 문화로 발전시켜 국가발전의 동력으로 삼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해외연수를 통한 문화교류를 위한 해외 문화원과의 자매결연 체결 △타 시도 및 도내 문화원 친선방문을 통해 문화원 교류역량강화 △연합회, 도, 시군과의 원활한 유대관계로 예산 및 공동대응 능력향상 △진한, 신라, 고려, 조선시대를 망라한 경북 역사 인물사 발간사업 추진 등의 계획을 밝혔다.
권 한국문화원연합회 경북도지회장의 임기는 오는 7월1일부터 3년간이다.
권 경북도지회장은 현재 포항한국전통예절원 부원장, 한국국학진흥원 명예자문위원, 한국문화원연합회 이사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