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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다문화 한마음 축구대회 개최

김종호기자
등록일 2012-05-02 21:39 게재일 2012-05-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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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생활채육공원서 6개팀 100여명 열전 돌입
▲ 고령관내 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인들이 최근 고령FC 유니폼을 맞춰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축구연합회(회장 이상용)는 스포츠를 통한 다문화 인식전환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고령군 다문화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고령군 다문화 축구대회는 오는 6일 생활체육공원에서 `존중과 배려, 화합의 축구한마당`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고령군청, 경찰서, 교육지원청의 축구동아리회원과 축구연합회원 50대부, 외국인근로자 2개팀 등 6개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경북도의 `다문화 행복과`신설 등 김관용 경북도시사의 도정업무에 발맞춰 다문화에 대한 배타적인 시선부터 고쳐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행사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고령경찰서(서장 주상봉)와 고령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일)은 외국 근로자팀에게 줄 기념품을 준비하는 등 관심과 애정을 함께 했다.

배철헌 연합회사무국장은 “제1회 고령군 다문화 축구대회는 첫째 동호인들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고, 둘째 다문화시대를 인식하고 의식을 바꾸는 기회로 삼아, 셋째 다문화에 대한 존중과 배려, 화합으로 밝은 미래를 설계하고 생활체육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대회목적을 밝혔다.

이상용 연합회장은 “다문화 외국인들은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 산업화의 밑바탕에서 열심히 일함으로써 한국의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한국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소중한 인재로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2012년 2월말 외국인 근로자 고용현황 수치가 고용업체 215개 업체에 1천14명이고 다문화 자녀가 250명에 이르고 있다.

고령/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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