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17대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에 취임한 박해숙(56·포항시 북구 양덕동·사진) 경북YWCA 회장은 여성의 권익 증진, 능력 계발 등 여러 가지 사업이 있지만 특히 저출산 극복과 학교폭력 근절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3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고 경북의 대표적인 여성단체 46곳이 모여 있는 단체의 회장을 맡은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조심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으로 2년간 경북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 갈 박 회장은 또한 앞으로 26만5여 명 회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각 단체 상호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도와 시군 여성단체간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각종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든든한 영향력을 미치는 단체로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저출산과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올 한해는 저출산 극복과 학교폭력 근절에 중점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여성의 권익신장과 사회참여 확대 등 여성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삼진기업(주)을 경영하고 있으며 포항시의회 의원부인회 회장, 제일로타리 수선화회 초대회장, 포항 YWCA협의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북 YWCA협의회장으로 지역봉사와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와 1남(공기웅) 1녀(공지영·메조소프라노)가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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