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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주민, 육지 왕래 쉬워진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2-27 21:38 게재일 2012-02-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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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아고속, 선표 배정 늘리고 예약제도 개선 합의
▲ 울릉주민이 썬플라워호에 승선하고 있다. 예약시스템개선, 선표배정 증가 등으로 울릉주민의 육지이동이 다소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울릉】 여름철 성수기 선표를 구하지 못해 육지를 자유롭게 왕래하지 못해 엄청난 애로와 불편을 겪었던 울릉주민들이 획기적인 예약개선, 선표 배정 증가 등 여객선 선표 구하기가 나아질 전망이다.

울릉군과 ㈜대아고속해운은 최근 대아고속해운 사무실에서 울릉주민 여객선 승선권확보를 위한 회의를 개최, 울릉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썬플라워호의 승선권을 지난해보다 증가한 주민승선권을 배정키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황병근 울릉군 경제교통과장, 임석원 지역경제담당이 선사 측에서는 이종현 사장, 박찬재 부사장, 이강웅 부장, 최영수 계장이 참석, 지난해보다 일주일 평균 입도객 140장, 출도객 80장을 추가 배정키로 했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은 입도 시 현재 160장에서 220장, 월요일 160장 동일, 화·수· 목은 종전 120장에서 140장, 금·토 100장에서 110장 등 지금까지 일주일간 울릉주민 배정 승선권이 880장에서 1천20장으로 늘어났다.

또 출도 시에는 일요일은 100장으로 종전과 동일, 월·화·수·목·토 120장에서 140장, 금요일은 240장에 220장으로 줄이는 등 지난 1년 동안 월별 수요를 고려해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예약방법도 예매제로 예매방법은 인터넷(www.daea.com)으로만 전환했으며 오는 3월1일(2월15일부터 예매 가능)부터 시행한다. 출항 15일 전~3일 전까지 예매 가능하지만, 출항 3일 전까지 현금 예매하지 않으면 자동취소 된다.

인터넷 예매 잔여석은 2일 전부터 전화예약이 가능(1544-5177)하며 중복예매 시 빠른 날짜를 제외한 나머지 예매는 자동 취소, 만 65세 이상은 출항 15일 전부터 전화예약 가능하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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