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양군 환경보전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영양읍을 중심으로 실시해온 클린하우스 사업을 올해 입암면과 석보면 지역에 1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12개소의 클린하우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클린하우스 설치사업은 쓰레기 종류별 분리수거함을 비가림시설이 갖춰진 클린하우스내에 설치해 개나 고양이의 음식물 쓰레기로의 접근방지와 악취 발생을 줄이고 쓰레기 불법투기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주거환경훼손을 방지하고 비가연성, 가연성, 재활용쓰레기를 분리 배출함으로써 자원재활용은 물론, 생활쓰레기에 대한 주민환경의식이 크게 개선되는 등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수영 환경보전과장은 “면단위 지역에도 클린하우스 제도가 확대 시행되는 만큼 청정 영양군의 이미지에 걸맞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환경개선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클린하우스지만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쓰레기 배출시 클린하우스의 뚜껑이 무겁고 높아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어 중간 투입구 등을 만들어 누구나 쉽게 종량제 봉투를 투입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