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 공장건물 착공과 함께 시행된 백신 생산장비 구축 계획에 따라 최근까지 1차·2차에 걸쳐 총 78억원을 들여 관련 장비 도입 업무를 끝냈다.
이번에 도입되는 장비는 엑셀렉스사 등 미국의 첨단 의약품 생산장비 전문업체 2개사의 생물반응기와 원심형 분리장치 등 6종 12대로 내년초 국내로 들여와 공장 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3차분으로 62억원을 들여 발효기 등 8종 20여대를 해외에서 구매해 공장에 설치하는 것을 끝으로 총 140억 원 규모의 백신생산 장비구축 지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SK케미칼 안동 백신공장은 건물공사와 장비구축이 함께 2013년말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2014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가 국내 최고 규모로 연간 인플루엔자 등 백신 6종, 1억4천300만 도스를 생산한다.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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