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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금강송 송이축제 성류문화제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1-09-19 21:21 게재일 2011-09-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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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 가득 머금은 송이 채취해 보세요

야생화 전시 박공예 짚풀공예전 선봬

올 가을엔 국내 유일하게 자연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청정자연의 보고, 울진으로 축제여행을 떠나보자. 금강송 군락지에서 자란 울진금강송 송이축제가 가을여행의 멋을 더해 준다.

울진군 전통문화속의 문화적 가치 계승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제35회 성류문화제와 제9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를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울진엑스포공원 을 주무대로 개최한다.

군은 종전까지 분리해 열었던 성류문화제와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를 통합해 개최한다.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행사와 문화적인 장점을 접목시켜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배가시키겠다는 취지다.

행사 첫날인 10월 1일 오전 8시에 성류굴 앞에서 풍농ㆍ풍어, 질병과 재앙을 막고 관광객들의 안전과 군민의 번영을 기원하는 `성류 제향`의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이어 오전 11시 엑스포공원 행사장에서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이어진다. 관내 향토사료 사진 미술 및 야생화 전시와 충남 홍성군의 박공예 및 짚풀공예전이 마련된다. 전국적으로 알찬 내용과 호응도가 높은 행사 총 5백여 점의 수준 높은 작품이 전시된다.

성류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단위 행사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는 제9회 봉평신라비 전국 서예대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 및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2일에는 엑스포공원 주공연장에서 제14회 경북도민 민속장기대회가 개최된다. 경북도 23개 시·군 일반부, 노인부, 직장부 등 500여 명이 참가한다. 총상금 500만원(시상 25명)을 시상하는 지역 최고 장기대회다.

제9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울진금강송 송이 맛자랑, 송이 직판장터, 전국송이 품평회, 울진금강송 송이경매, 개막 축하공연, 울진금강송 송이 가요제, 울진금강송 송이 무료 시식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울진금강송 송이 채취 체험과 울진금강송 군락지 숲 탐방의 기회도 제공된다. 축제장 주변 주요 관광지 투어 버스가 제공되고 축제장을 찾는 모든 입장객에게 주요 관광지 입장료와 온천목욕료 할인권도 선물한다.

이날 오전 8시30분에는 울진엑스포 공원 주공연장에서 출발해 해안도로를 달리는 `제1회 울진 금강송 전국마라톤 대회`도 함께 열린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성류문화제와 금강송 송이 축제는 울진이 가진 청정 자연의 보물을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한껏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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