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대구시와 관계기관, 시민 및 문화단체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해놓았다. 도심문화행사, 각 구군별 문화행사와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등 연계 행사들을 골라 즐길 수 있다.
`동성로 일대서 뮤직아트 퍼포먼스와 마임공연`
`저녁 7시30분 시청광장서 `삼성미디어 아트전`
■도심문화행사
2011대회가 열리는 9월3일까지 국채보상공원을 비롯한 도심공원과 동성로 일원에서 거리공연, 무대공연, 전시행사,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동성로 일대에서는 28일부터 9월3일까지 골목, 지하철역 등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공연의 `뮤직 아트 퍼포먼스`, 버스정류장 등에서 펼쳐지는 마임공연, 거리 곳곳에서 Spot형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또 31일까지(26·27·30일 제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공연, 시립무용단의 판소리와 재즈, 국악이 가미된 퓨전 공연,비보이들이 참가하는 댄스배틀, 코리안팝스 오케스트라의 다채로운 레파토리 공연, 해설이 있는 명작발레 등이 도심을 달군다.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28일부터 9월3일까지 관객과 소통하는 마당극, 연극 위주의 `관람형 마임극` 시민프린지, 초소형 미니자동차를 활용한 코믹서커스쇼, 대학생 뮤지컬 갈라쇼, 해외초청 코믹광대극, 자전거를 활용한 인형극 등이 공연되며 공원 주변에는 설치미술이 들어선다.
■삼성주관문화행사
글로벌 기업인 삼성과 대구시가 공동으로 28일부터 9월3일까지 대구시청 광장에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축하기획전, 삼성미디어 아트전 : 꿈-백야`가 열린다. 미디어 아트전은 매일 밤 10시부터(28일은 저녁 7시30분) 가로 39m, 세로 25m의 대구시청 벽면을 캔버스로 삼아 고해상 빔 프로젝터로 수준 높은 미디어아트 작품을 상영한다.
■구·군 문화행사
동구는 오페라 아리아, 가곡, 퓨전국악 등으로 이뤄진 열정콘서트를 신암공원(25일), 안심체육공원(9월1일)에서, 서구는 북비산네거리(28일)에서 비보이, 난타공연, 사물놀이가 선보이는 `한 여름 밤의 문화행사`를, 수성구는 생활예술인들의 축제인 `수성호반 생활예술 큰잔치`를 30일부터 9월3일까지 수성유원지에서 연다. 북구는 지난 24일 북구문화회관에서 국악, 오케스트라, 남성 중창단 등의 공연이 열리는 `토요문화마당`를, 달성군은 지난 24일 화원동산 주차장에서 육상대회 성공기원 퍼포먼스, 댄스 등이 펼쳐지는 `달성사랑 한 여름 밤 음악회`를 개최한다.
■기타 주요 연계 문화행사
세계10개국 80여개팀의 세계 정상급 바디페인팅 아티스트들과 모델들이 참여하는 2011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이 27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화려한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