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정 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회는 오는 12일부터 10월10일까지 60일 동안 펼쳐질 경주엑스포의 긴 일정에 대비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행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회는 윤정길 엑스포 사무처장의 준비상황 종합보고에 이어, 신라 화랑이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로 넘어와 벌이는 해프닝을 넌버벌 퍼포먼스로 표현한 주제공연 `플라잉`(FLYING) 시연회로 이어진다.
또 한국전통건축연구원 김범식 회장의 작품들로 꾸며진 `전통건축 모형물 전시`도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완전 3D 실사(實寫)에 컴퓨터 그래픽을 합성한 주제영상 `벽루천`(碧淚釧, 푸른 눈물의 팔찌) 시사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보고회에서는 올해 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린다. `벽루천` 실사부분 주연인 윤소이, 하유미, 천보근, 이주연, 한동대 국제경영대학원 박영근 교수, 포항 임허사 주지 신행스님, 팝 피아니스트 이권희 씨 등 학식과 덕망을 갖춘 지역인사들이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는다.
경주/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