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엑스포 준비도 착착
-엑스포 효과는.
△올 행사의 예상 관람객을 150만명, 수입액은 100억원으로 잡았다. 특히, KTX 신경주역 활성화 시점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27~9.4),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10.8~10.14) 등 국제행사와 연계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국가 이미지 제고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파급효과는 생산유발 6천339억원, 소득유발 2천62억원, 고용유발 8천48명, 부가가치유발 3천428억원, 간접세유발 554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 행사와 종전 행사의 차이는.
△가장 큰 특징은 천년 신라문화에 국내 최초의 첨단 문화기술(CT)들을 대거 도입시켰다는 것이다. 입체영화 `벽루천`은 한류스타 김정훈(배우 겸 가수)과 충무로 명품배우 윤소이, 국민 언니 하유미 등이 실제 출연하는 실사(實寫)를 접목한 `3D애니메이션`이다.
이는 국내기술을 활용한 세계적 수준의 영상으로 한국 문화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되며, 유명배우의 캐스팅으로 해외수출 등 상품화 가능성이 점쳐진다.
더욱이 경주의 랜드마크인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하는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는 세계 최대규모의 `3D 옵티컬아트 빌딩 프로젝션 맵핑(착시효과를 활용한 광학적 미술) 기법`으로 연출해 경주타워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환상적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KTX 개통이 행사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
△KTX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이번 행사는 KTX 개통 첫 행사라 수도권 주민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KTX 신경주역 개통에 따른 관광시장 업그레이드에 부응하기 위해 경주시가지 전역으로의 행사장을 광역화했다.
-`2013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준비 상황은.
△경주엑스포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이은 두번째 해외엑스포를 2013년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개최한다. 정강정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2월25일 이스탄불을 방문해 행사장소를 탐사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북도와 이스탄불 시간 문화교류 협력 증진의향서 체결했으며, 이스탄불시측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다.
이스탄불시측은 이번 행사에 터키 공연단 파견과 카디러 시장이 방문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엑스포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해외 언론 홍보 대책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국내 주재하는 CNN 등 80개 해외 언론사에 취재요청을 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