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정해범 본부장은 “하동 남해 순천 여수 등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잇는 여행객은 매년 10~20%정도 늘고 남도 여행지들이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쉽게 갈 수가 없어 안타까웠다”며 남도열차가 운행되는 것을 전환점으로 새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했다.
남도열차는 매주 주말에 정기노선 1편이 운행되며 동대구역을 오전 7시21분 출발해 순천역에 오전 11시15분에 도착한다. 거꾸로 이 열차는 오후 6시15분 순천역을 출발해 동대구역에 오후 10시17분 도착한다. 비용은 성인 1인당 당일 3만5천원부터, 1박2일 12만원까지 코스별로 다양하다.
남도 테마열차 프로그램은 대구의 참조은 여행사(053-255-0533) 삼성여행사(053-431-3000)에서 운영하고 있다. 참조은 여행사 배병호 대표는 “대구에서 남도로의 열차길이 열려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남도를 찾을 걸로 예상된다”며 “남도 사람들도 이쪽으로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