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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서 한여름밤 음악회를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1-07-18 19:47 게재일 2011-07-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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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교문화축전 프로그램 다양한 볼거리

【영양】 유교문화권 9개 시·군에서 매 주말 밤마다 진행되고 있는 세계유교문화축전 고가음악회가 지난 16일 영양군 입암면 선바위관광지에서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근 우천으로 취소되었던 `선바위 작은콘서트`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선바위관광지에서 영양문화원이 주관해 열렸다.

왕의 남자 삽입곡인 인연과 정지용 시인의 작품에 곡을 붙인 가요 향수, Nella Fantasia(넬라 판타지아) 등을 부르며, 베토벤 바이러스 삽입곡인 Passion과 마법의 성은 바이올린으로 연주되어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음악회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세계유교문화축전 고가음악회는 이번 주말인 23일에도 영양군 수비면 수비자연생태공원에서 다양한 테마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축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고가음악회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음악을 들려주며 관객들은 차를 마시고 혹은 막걸리를 마시며 공연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장이 돼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경북 북부지역 9개 시·군에서 주말마다 테마가 있는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모두 56차례 고가음악회를 진행해 지역 주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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