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양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한 견학프로그램은 재가 정신장애인들의 재활의지, 자존감 고취 및 사회적응훈련의 일환으로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다. 지난 28일 울산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을 방문, 가족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떨쳐버리는 기회의장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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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 견학프로그램 참여가족 일월면장모(53·여)씨는 “우리 남편이 일년 내내 가장 기다리던 행사를 다녀왔다”며 “남편은 평소 우울증, 대인기피증이 있어 밖에 나가는 것을 싫어하는데 보건소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줘 세상 구경도 하고 대화도 많이 나누는 계기가 되어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