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에 3천341억 투자
2019년까지 침식 모니터링·해역 복원 사업 등 펼쳐
포항 동빈내항·영덕 강구항·경주 해수욕장 등 정비
경북도는 정부의 1차 연안정비 10개년 계획에 따라 2000년부터 2009년까지 630억 원을 들여 28개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제2차 연안정비 10개년 계획에 따라 2010년 97억원을 들여 도 모니터링 3억원, 포항시 34억원, 경주시 7억원, 영덕군 27억원, 울진군 5억원, 울릉군 21억원 등 6개소에 침식 방지시설 설치, 호안정비, 친수연안 공간 조성사업을 펼쳤다.
올해는 126억700만원을 들여 도, 포항, 경주, 영덕, 울진 각각 1개소, 울릉 2개소 등 7개소에 모니터링, 해역복원, 잠제, 호안정비, 친수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2019년까지 10년에 걸쳐 해안침식이 일어나고 있는 308개소를 대상으로 제2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벌이고 있는 정비사업의 일부다.
대상사업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적합성 등에 대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연구원, 엔지니어링업체, 국토해양부 및 관련 지자체와 합동으로 현장실사 후 관련부처 협의와 중앙연안관리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 경북도의 연안정비 사업
△경북도는 국토해양부의 제2차 연안정비 10개년 계획에 연안침식 모니터링 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침식이 심한 지역의 침식 원인을 분석해 연안정비 사업에 참고 자료로 활용코자 연안침식 모니터링 사업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도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30억원을 들여 기본 모니터링 24개소, 정밀모니터링 14개소 등 38개소에 대해 침식 이력조사, 표층퇴적물 조사, 항공사진 및 위성영상 분석 해안선 측량, 해저질 조사, 수치 모형실험, 파랑관측 등의 침식관련 모든 정보 수집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미 도는 2010년 2억5천만원을 들여 포항 3, 경주 5, 영덕 4, 울진 10, 울릉 2개소 등 24개소에 대한 기본모니터링 사업으로 침식 이력조사, 표층퇴적물 조사, 항공사진 및 위성영상분석, 하천유입 및 유사량 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어 올해는 4억2천800만원을 들여 기본모니터링 23개소, 정밀모니터링 2개소에 항공사진, 위성영상 분석, 수치모형, 파랑관측 등의 사업을 펼친다.
경북도는 울진, 영덕, 포항, 경주와 울릉군 등 5개 시군에 걸쳐 30억원을 들여 연안침식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동해안 5개 시·군의 연안정비 사업
△경주시는 32억5천800만원을 들여 감포읍 전촌2리 전촌 해수욕장의 연안 보존의 잠제 사업, 120억 원을 들여 감포읍 나정 1리 나정해수욕장의 연안보존으로 호안보수와 잠제 사업, 50억원을 들여 감포읍 대본2리 친수연안의 친수공원 조성, 30억원으로 감포읍 오류리 오류해수욕장에 친수연안의 친수공원을 조성한다.
또 24억 원을 들여 양남면 나아리 나아해수욕장에 연안보존을 위해 호안보수와 돌제 사업, 30억 원을 들여 양남면 읍천2리 읍천항에 친수연안을 위한 친수공원 조성, 75억원을 들여 양남면 하서1리 하서 1리 연안보존을 위한 호안보수와 이안제 사업 등 7개소에 361억5천800만원을 투자한다.
△포항시는 341억4천400만원을 들여 해도동, 송도동 동빈내항에 친수연안 통수시설을 설치하고, 87억원을 들여 송도동, 죽도동 동빈내항에 친수연안사업으로 친수공원과 인도교를 조성한다.
또 368억원을 투자해 남구 송도동 송도해수욕장에 연안보전 사업으로 양빈과 잠제를 설치하고, 7억 원을 들여 남구 동해면 흥환에 친수연안 사업으로 해변 산책로 조성, 20억원을 들여 남구 장기면 신창1리 친수연안 사업으로 친수호안보수 조성, 20억원을 들여 북구 청하면 월포해수욕장에 친수연안 사업으로 친수호안보수를 조성하는 등 6개소에 843억4천400만원을 투자한다.
△영덕군은 278억4천100만원을 들여 강구면 강구항에 친수연안사업으로 친수호안신설과 친수공원을 조성하고, 5억원을 들여 남정면 부경리 부경에 연안보전을 위해 호안보수 조성, 30억원을 들여 남정면 장사리 장사해수욕장에 친수연안을 위한 친수공원을 조성한다.
또 120억원을 투자해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에 연안보전을 위해 해변 산책로와 순환양빈시스템을 설치하고, 2억5천만원을 들여 병곡면 금곡-백석리에 연안보전으로 호안시설 조성, 37억원을 들여 영덕읍 금진~하저리에 연안보전을 위해 호안보수 조성, 7억원을 들여 축산면 경정1리 경정해수욕장에 연안보전 호안시설 등 7개소에 502억4천100만원을 투자한다.
△울릉군은 23억4천400만원을 들여 울릉읍 도동리-사동에 친수연안을 위한 해변 산책로를 조성하고, 100억원을 들여 울릉읍 사동1리에 연안보전 잠제 조성을, 100억원을 들여 서면 남양3리에 연안보전 잠제 조성을, 100억원을 들여 서면 남양1리에 연안보전 잠제 조성, 100억원을 들여 서면 태하1리에 연안보전 잠제 조성 등 5개소에 423억4천400만원을 투자한다.
△울진군 또한 124억1천만원을 들여 죽변면 봉평리에 연안보전을 위한 돌제, 잠제 조성을, 138억원을 들여 근남면 산포리에 연안보전 잠제 설치와 호안보수 조성을, 53억원을 들여 기성면 봉산리에 연안보전 잠제 조성, 53억원을 들여 기성면 망양리에 연안보전 잠제 설치를 한다.
또 265억원을 들여 기성면과 평해읍 구산-월송리에 연안보전 잠제와 돌제 조성을, 30억원을 들여 원남면 오산리에 연안보전 순환양빈시스템 조성을, 100억원을 들여 원남면 덕신리에 연안보전 잠제와 돌제 조성, 167억원을 들여 평해읍 직산리에 연안보전 잠제와 돌제 조성, 250억원을 들여 후포면 금음리에 연안보전을 위한 호안보수와 잠제, 돌제 설치 등 9개소에 1천180억1천만원을 투자한다.
인/터/뷰 - 김관용 경북지사에 듣는다
환경친화 연안 조성
해양문화 관광
명품도시로 건설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울진군, 영덕군, 포항시, 경주시, 울릉군 등 동해안 5개 시군의 훼손된 해안을 정비 복원해 재해로부터 연안을 보호하고 환경친화적인 연안공간 조성으로 지역주민 생활안정을 도모하겠다.
또 연안정비 사업을 통해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범사례로 해양문화관광 명품도시를 건설하겠다.
정체 수역의 수질을 개선하고 지역상권 회복과 도심 재생에 최선을 다해 관광객 1억 명 유치와 소득증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