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는 고객관리(CRM)를 인터넷환경에서 자동화시키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면 상공인과 세일즈맨에게 꼭 필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비즈헬퍼라는 고객관리 사이트를 제작하기 위해 창립했다. 하지만 인터넷 시장에 대한 경험부족 등 여러 요소 등으로 개발 경험만 간직한 채 창업 1년 후 개발을 중단해야 했고,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바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웹에이젼시로 방향을 전환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 향후 지역IT산업과 웹, 온라인쇼핑몰 관련 전망은.
△분명 지역에도 컨버젼스 시장에 대한 연구와 사례가 나오겠지만, 그 분야는 생활환경에 맞춘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먼저 오리라 생각한다. 웹에이젼시 시각에서 전망한다면, 모바일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해주지 못한다면, 고급시장으로 접근을 포기한다고 볼 수 있다. 결국 홈페이지를 제대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웹환경이 아닌 모바일 환경에서도 구현될 수 있도록 제작할 수 있는 능력과 같이 웹사이트와 모바일 사이트가 연동되는 기술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지역 온라인 쇼핑몰은 대형 오픈마켓(옥션)과 같은 지역 오픈마켓(포항옥션)이 만들어져 중·소형 쇼핑몰을 흡수 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 관련분야 창업과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웹분야의 기술은 너무나 빠르고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웹이 일반인들에게 소개됐고 또 그 중심에 있던 PC가 이젠 휴대폰으로 옮겨가고 있다. 관련된 기술들이 얼마나 많고 진보되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진보된 기술과 앞으로 발전될 그림을 먼저 상상하면서 창업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고,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이 분야가 많은 공대 학생들에게 외면 받고 있는 현실은 더욱 스스로가 전문가로 인정받는 기회가 많다는 점으로 이해하고 승부를 건다면 비전이 뚜렷해 질 것이라 생각한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