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 `마`, 세계시장 노린다

이임태기자
등록일 2009-08-03 12:37 게재일 2009-08-03 13면
스크랩버튼
【안동】 100m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볼트`가 어릴 때부터 마를 장기적으로 섭취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동의 대표 농산물 가운데 하나인 마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 69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인간 탄환으로 불리우는 자마이카 출신의 볼트는 어릴 때부터 마를 꾸준히 먹으며 성장해 빼어난 체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실제 자마이카 인들은 마(산약)를 우리의 쌀밥처럼 주식으로 먹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마는 세계적으로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어 안동시는 이 지역의 특산물인 마를 세계시장에 진출시키는 방안을 찾고 있다.

안동시는 마 주생산지로, 특구로 지정돼 있으며 단체포장특허 등록도 끝낸 상태이다.

이와 함께 참마 돼지고기와 분말, 빵, 국수, 김치 등 다양한 제품도 개발해 놓고 있어 세계시장 진출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안동시는 마의 2차 생산확대와 함께 2차 가공과 3차 서비스산업이 자리 잡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