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지역협력관에서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화를 이용한 한방 음식 및 가공 제품 개발 방안`을 주제로 차(茶) 외에 국화 가공제품의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는 국화차의 생산만으로는 국화 수요에 한계가 있으며 다양한 요리로 활용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른 것.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전문가와 일본 하치노해시 농업진흥부 연구원, 니가타약과대학의 코니시 테츠야 교수 등이 참석해 국화 가공제품에 대한 국내와 현황과 정보를 나누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신경계와 두통에 좋다고 알려진 국화는 `동의보감`에서 노화억제와 해열, 이뇨작용과 중풍, 어지러움증을 다스리는 등 혈액순환에 효능이 있다고 나와 있다.
식용은 물론 염색용과 베게 등 생활에도 널리 사용되며 깨끗한 수질과 토양, 적절한 일조량과 일교차 등의 기후조건이 필요해 현재 안동시 서후면 일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안동 지역 국화는 꽃이 가장 먼저 피고 서리가 가장 늦게 내리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향기를 오래 간직하는 질 좋은 상품으로 생산돼 청와대에 납품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