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학은 20일 안동대학교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양대학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계교육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경도대는 연계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안동대학교 연계학과에 편입할 경우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편입학할 수 있게 되어 국립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학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 된다.
주요 협약내용은 연계교육 체계 구축으로 학생들의 교육 증진과 양 대학의 발전을 도모하며, 연계교육 대상 학과간의 협의에 의해 연계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한다.
또 연계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안동대학교 연계학과에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편입학할 수 있으며, 양 대학은 학술·학점·교수 및 학생의 교류, 연계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연구기자재 및 시설물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유사 학과간 협약을 통해 연계교육 대상 학과를 선정하고, 학과간 상호 협의에 의해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등 연계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경북도립대학의 4개 학과(토목, 피부미용, 생활체육과, 사회복지전공)와 안동대학교의 3개 학과(토목공학, 생활환경복지학, 체육학과)간 연계교육 과정 운영을 협의하고 있으며 점차 전 학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립대학 김용대 총장은 “이번 연계교육 협약 체결로 우리 대학의 학생들이 4년제 국립대학으로 편입학이 한층 수월해져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 선택 폭이 넓어지고 교육의 연속성과 내실화에도 기여하고 대학의 이미지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