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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1월 수출 줄었다

황태진기자
등록일 2008-12-17 16:01 게재일 20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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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포항철강공단도 수출·입 모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위기감이 현실로 다가 오고 있다.

16일 포항세관이 발표한 ‘2008년 11월 포항지역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 감소한 5억2천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가 국내·외 실물경기침체로 이어지면서 지역 주력 수출품목군인 철강제품의 수요가 단기간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으로 이러한 감소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류의 경우 지난 10월에 비해 금액은 27%, 물량은 18% 감소했으나, 수출제품의 단가하락에 따라 금액은 27% 감소했다.

국가별(지역별)로는 전 지역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對중국 수출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지역의 수입실적은 경기침체로 완제품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국내 원자재 수입도 지속적으로 체감되는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60% 증가한 12억6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지난 10월에 비해 철강제품 주 원자재인 철강류의 경우 19%, 철광석 25% 감소세를 나타내는 등 이러한 추세는 향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별(지역별)로는 對중국 및 일본, 유럽 등 전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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