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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태양광발전 메카 기대

김상현기자
등록일 2008-06-09 11:21 게재일 200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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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일조량·발전효율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태양광을 이용한 천연 에너지 생산이 늘어나고 있다.

의성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의성군은 연평균 일조량이 1천12.2시간(하루 5.2시간)으로 도내 구미시 1천854.4시간(하루 5.0시간)에 비해 연간 578시간(하루 1.5시간)이나 긴 것으로 나타나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일조시간이 길다.

또 태양광 발전업체의 발전효율 조사에서도 의성지역은 발전효율이 95%(100kw기준)이상으로 구미와 안동지역(90%이하)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영향으로 의성군은 주택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고,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군은 올해 5천400만원의 예산으로 30가구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도록 가구당 최대 180만원(3kw 용량)에서 최저 120만원(2kw)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 설치형 태양광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전력은 한전에 역송·판매되고 판매대금 정산은 주택에서 사용한 다음달 요금청구에서 차감되는 방식이다.

현재 의성지역에서 22개 태양광발전업체가 발전시설 설치 허가를 받아놓고 있다.

이 가운데 보명태양광발전소(점곡면 움암리·200kw)등 2개 업체는 이미 전력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나머지 20개 업체가 본격적인 전력생산에 들어가면 2만1천627kw(5천225가구에 사요할 수 있는 모양)의 전력생산으로 연간 159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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