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의성마늘. 의성마늘은 다른 산지와 달리 논에 재배하는 것이 특징. 즙액이 많고 입안에서 독특한 향기와 매운 맛이 감돌며 저장성이 좋아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햇마늘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이달 말, 마늘주산단지인 의성군 단촌면 세촌리 새들에서 마늘의 성장을 돕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의성군이 의성마늘의 홍보 및 신뢰제고를 위해 오는 30일 ‘제5회 의성마늘 장다리 뽑기 체험행사’를 갖는 것.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도시 소비자에게 우리 농산품에 대한 애정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는 만큼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의성마늘 장다리 뽑기 체험 행사는 대도시 부녀회 및 소비자단체 등 희망하는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디.
의성마늘의 재배과정을 소비자들이 직접 볼 수 있고 자기가 뽑은 마늘 장다리를 가져갈 수도 있어 도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마늘 장다리를 뽑을 때 ‘뽀드득’거리는 쾌감, 연녹색 마늘밭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등 대자연의 숨결을 느껴 볼 수 있어 즐겁다.
군 관계자는 “의성마늘 장다리 뽑기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도시민에게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의성의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켜 전국최고의 명품인 한지형 의성마늘의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마늘은 5천100여농가가 1천616ha를 재배해 1만6천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확은 6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김상현기자 s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