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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ㆍ연예

“10대들 공감대 현실적으로 그려”

▲ 웹드라마 ‘에이틴’에 출연한 배우 신승호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최근 플레이리스트의 웹드라마 ‘에이틴’이 10대시청자들 사이에서 하나의 신드롬이 될 정도로 선풍이다.18세 고등학생들 이야기를 그린 ‘에이틴’은 친구 관계, 이성 관계, 진로문제 등10대들의 고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면서 그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성인이 보기에는 별것 아닐 수 있지만, 그 시절 10대들에게는 일상생활을 뒤흔들 만한 큰 문제로 고민하는 10대들의 모습을 자극적이지 않게 그려낸다. 아울러 10대들이 쓰는 언어를 써 현실감을 높였다.웹드라마 특성상 9~13분 남짓으로 짧아 어디서든 보기 쉬워 TV 대신 모바일 기기로 드라마를 더 많이 시청하는 10대들의 접근성도 높였다. 네이버에 ‘에이틴’ 새 에피소드가 올라오면 24시간도 되지 않아 조회 수가 70만을 돌파할 정도다.드라마 인기로 시크한 여학생 도하나 역할의 신예은, 예쁜 미대 지망생 김하나를 연기하는 에이프릴의 이나은 등 배우들도 급속도로 팬덤이 생길 정도다.특히 극 중에서 강아지 같은 매력을 뽐내며 일편단심으로 도하나를 좋아하는 남시우는 극의 풋풋함을 한껏 끌어올린다.남시우를 연기하는 신승호(23)를 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났다.그는 ‘에이틴’의 인기 비결을 ”실제 고등학생이 그 나잇대에 느낄 수 있는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려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친구 관계, 진로, 사랑 이야기 모두 공감을 얻었기 때문에 사랑받는 것 같아요. 드라마 덕분에 저를 알아봐 주시는 분도 많아요. SNS 팔로워도 많이 늘었고 팬아트도 많이 올려주시고요. 10대가 아닌 팬분들도 좋아해 주셔서 신기합니다.”‘에이틴’의 남시우는 말이 없고 무뚝뚝하지만 순수한 매력의 소유자다.“남시우는 처음에 보이는 것처럼 바보가 아니라 욕심도 있고 승부욕도 있는 ‘상남자’예요. 저는 시우와 비슷할 것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에너지가 넘치고 활발한 편이에요. 그래서 눈에 힘을 빼고 눈썹을 좀 올리는 등 표정이나 눈빛을 순수하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목소리 톤도 조금 높게 표현했고요.”신승호는 남시우가 도하나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에게는 없는 멋진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좋아하는 것 같다”며 “시우는 하나 때문에 본인의 콤플렉스를이겨내고 용기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승호는 극 중 농구선수 출신인 남시우에 딱 맞는 외모와 체격을 갖췄지만 실제는 농구가 아닌 축구선수 출신이다.“스물한살 때까지 11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어요. 그래서 사실 ‘에이틴’의 남시우처럼 학창 시절 추억은 많이 없죠. 운동을 계속해도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만두고 모델일을 시작했어요. 연기는 작년부터 배워서 ‘에이틴’이 연기 첫 작품입니다. 처음엔 주연이 되고 싶어 하는 것도 너무 큰 욕심이라고 생각했는데 남시우를 통해 배우 신승호를 접한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죠.” ‘에이틴’ 촬영을 막 마쳤다는 그는 다음 작품도 학교 배경의 청춘 로맨스를 찍고 싶다고 한다.“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든 그 역할로 기억될 정도의 소화력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연합뉴스

2018-08-22

“‘이달의 소녀’ 12명 함께일 때 에너지 넘쳐”

“완전체로 나오기까지 약 2년이 걸렸는데요, 벅차고 설레고 떨려요.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희진)교복을 닮은 흰셔츠에 회색 주름치마를 입은 열두 소녀가 한무대에 섰다.그룹 이달의소녀(LOONA)는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첫 미니앨범 ‘+ +’(플러스 플러스)를 공개했다.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기획한 이달의소녀는 3개유닛을 선보인 뒤 완전체로 데뷔하는 팀. 투입된 자본과 시간이 만만치 않아 가요계관심도 컸다.2016년 10월 첫 번째 멤버 희진(본명 전희진·18)을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명씩 현진(본명 김현진·18), 하슬(본명 조하슬·21), 여진(본명 임여진·16), 유일한 외국인 멤버인 홍콩 출신의 비비(VIVI·22), 김립(본명 김정은·19), 진솔(본명 정진솔·21), 최리(본명 최예림·17), 이브(본명 하수영·21), 츄(본명 김지우·19), 고원(본명 박채원·18), 올리비아 혜(본명 손혜주·17)가 공개됐다.완전체 활동을 기다리며 불안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의젓한 답을 내놨다.희진은 “오랜 시간 연습하며 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다. 그래서 더 완벽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고, 현진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거들었다.이들은 지난해 3월 4인조 ‘이달의소녀 1/3’, 지난해 9월 3인조 ‘이달의소녀 오드아이써클’, 올해 5월 4인조 ‘이달의소녀 와이와이바이와이’를 선보이며 시장 반응을 살폈다.평단과 대중 반응은 뜨거웠다. 미국 빌보드는 이들을 ‘2018 가장 기대되는 걸그룹’으로 꼽았고,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데뷔공연 ‘루나버스’(LOONAbirth)는 3천석이 매진됐다.이달 발표한 리드싱글 ‘페이버릿’(Favorite)은 공개 19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 건을 넘겼다.하슬은 이런 관심에 감사하다면서 “‘괴물 신인’이라는 별명과 함께 신인상을 받고 싶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자신 있다”고 힘줘 말했다.데뷔앨범 ‘플러스 플러스’에는 타이틀곡 ‘하이 하이’(Hi High)를 비롯해 ‘페이버릿’, ‘열기’, ‘퍼펙트 러브’(PERFECT LOVE), ‘스타일리쉬’(STYLISH)까지 6곡이 담겼다.‘페이보릿’이 난도 높은 안무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면, 하이 하이‘는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을 살린 곡이다.쇼케이스 현장에서 ‘페이버릿’과 ‘하이하이’를 연달아 선보인 멤버들은 숨 가빠하면서도 데뷔의 기쁨에 마냥 들뜬 듯했다.여진은 “우리는 12명이 함께 모일 때 시너지가 가장 큰 데, 이 에너지를 팬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롤모델을 묻자 ‘신화’를 언급하며 “제가 태어나기 전에 데뷔해서 지금까지활동한다. 제 어머니도 신화창조(신화 팬클럽) 출신”이라며 “이달의소녀 멤버들과 30년, 50년, 100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8-22

비투비 서은광 입대… “멜로디 잘 지내요”

▲ 서은광, 짧게 자른 머리. /서은광 인스타그램 캡처그룹 비투비의 리더 서은광(28)이 21일 입대했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은광은 이날 강원도 화천 제27 보병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기자부대는 배우 유준상·유승호가 거쳐 간 곳으로 현재 빅뱅 대성이 이곳에서 복무 중이다.서은광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안녕 멜로디(팬클럽), 내 사람들! 비투비 1기 리더 서은광이라고 해”라며 손편지를 올렸다.그는 “비투비에게 우주만 한 행복감, 노래해야 하는 이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 지쳐 쓰러질 것 같아도 일어설 힘을 선물해줘서 고마워”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정확히 14시간 뒤면 입소식이다. 난 머리를 밀었어. 중고등학생 때 밀고 다니다가 10년 만에 미니까 진짜 시원하고 편하다”라며 “비투비 2기 리더 민혁이와 동생들 잘 부탁할게. 다시 만날 날까지 다 같이 화이팅합시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썼다.2012년 비투비로 데뷔한 서은광은 ‘무비’(MOVIE),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된다’ 등 히트곡을 냈다. 솔로로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 ‘햄릿’, ‘삼총사’, ‘바넘: 위대한 쇼맨’에서 활약했다.7인조 비투비 멤버들 가운데 서은광이 첫 번째로 입대하면서 비투비는 당분간 6인 체제로 전환한다. 리더는 이민혁(28)이 맡게 된다. /연합뉴스

2018-08-22

선미, 내달 4일 새앨범 ‘워닝’으로 컴백

▲ 가수 선미. /연합뉴스가수 선미(26·본명 이선미)가 오는 9월 4일 새앨범 ‘워닝’(WARNING)을 내놓는다.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선미가 8개월 만에 컴백한다고 20일 밝혔다.신보에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가시나’(GASHINA), 지난 1월 공개한 ‘주인공’(HEROINE)을 매듭짓는 내용이 담긴다.이날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타이틀 포스터를 보면 붉은 장미와 녹아내리는 붉은 초, 불이 꺼져버린 초가 위태롭고도 강렬한 느낌을 낸다.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미는 2013년 첫 솔로곡 ‘24시간이 모자라’를 박진영, 2014년 ‘보름달’을 용감한형제와 작업해 큰 사랑을 받았다.지난해 8월 내놓은 ‘가시나’는 선미의 보컬 역량과 춤 실력을 입증하며 음악방송 5관왕에 올랐다.그러나 ‘주인공’은 영국 걸그룹 ‘걸스 어라우드’(Girls aloud) 출신 셰릴 콜(35·Cheryl Cole)이 2009년 발표한 솔로곡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와 곡 전개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이 제기돼 곤욕을 치렀다.당시 논란이 커지자 노래를 만든 프로듀서 테디, 투포가 속한 더블랙레이블은 “‘주인공’은 100% 창작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곡을 참고한 일이 전혀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반박했다.메이크어스는 “그간의 행보에서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로서 인정받는 선미가 이번에는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에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2018-08-21

다시 보는 ‘할리우드 꽃미남·미중년’

할리우드 원조 꽃미남 톰 크루즈와 미중년 케빈코스트너 전성기 모습을 다시 확인할 기회가 찾아온다.20대 초반의 젊다 못해 풋풋한 시절의 톰 크루즈를 만나는 ‘탑건’, 30대 중반에접어들면서 특유의 깊이 있는 매력을 뿜어내기 시작한 케빈 코스트너 전성기가 담긴 ‘보디가드’가 재개봉한다.‘탑건’은 내년 ‘탑건2’ 개봉을 계기로, ‘보디가드’는 휘트니 휴스턴의 전기 다큐멘터리 ‘휘트니’ 개봉을 기념해 다시 한 번 국내 관객과 만난다.◇ 꽃미남 전설의 시작 ‘탑건’1986년 개봉 당시 남성에게는 파일럿의 꿈을, 여성에게는 꽃미남의 매력을 전하며 80년대 청춘의 가슴을 불태운 ‘탑건’이 29일 재개봉한다. 고인이 된 토니 스콧 감독 최고 흥행작으로 1천500만 달러 제작비로 미국에서만1억8천만 달러, 전 세계에서 4억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벌어들였다.창공을 가르는 젊음의 활기, 파일럿을 꿈꾸는 생도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신인배우 톰 크루즈를 일약 세계적인 청춘스타 반열에 올려놓고 오늘의 그를 있게 한 작품이다.톰 크루즈는 ‘탑건’ 출연 당시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로 불렸고, 영화 인기에 힘입어 그가 영화에서 타고 다닌 오토바이는 물론 입고 나온 항공 점퍼와 레이번 선글라스 판매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3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CG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실제 미군 에이스 조종사들이 스턴트 비행을 맡은 공중전 장면과 석양을 배경으로 항공모함에서 출격대기 중인 F-14 톰캣 편대 모습은 다시 봐도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다.톰 크루즈 외에도 낯익은 얼굴이 대거 등장한다. 발 킬머, 켈리 맥길리스, 앤서니 에드워즈, 메그 라이언, 팀 로빈스 등 추억의 스타들의 젊은 시절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움을 더한다.내년 개봉 예정인 속편은 전편에 이어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고 고인이 된 토니 스콧을 대신해 조지프 코신스키가 메가폰을 잡는다.톰 크루즈는 전투기 조종사 생활을 마치고 비행 교관 역으로 출연하고 전편에서톰 크루즈 파트너였던 구스의 아들이 파일럿 역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년 매력 뿜어내기 시작한 케빈 코스트너‘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라는 영화 사상 가장 유명한 OST로 전 세계인 사랑을 받은 ‘보디가드’가 9월 재개봉한다. 잘 알 테지만 전직 대통령을 경호한 보디가드와 톱스타 여가수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보디가드가 개봉한 1992년 전 세계는 주연 여배우이자 이 노래를 부른 휘트니 휴스턴의 목소리에 빠져들었다. 사담 후세인이 이 노래를 자신의 ‘선거송’으로 사용했을 정도다.휘트니 휴스턴의 보디가드로 출연한 37살 케빈 코스트너는 실제 자기 나이보다 연령대가 높은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이 작품에서 ‘미중년’ 매력을 뿜어내며 숱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휘트니 휴스턴이 직접 부른 OST는 영화 개봉 이후에 전 세계 4천200만 장 판매 기록을 세웠고 현재까지도 OST 판매 기록 1위로 남아 있다.주제곡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는 빌보드 싱글 차트 14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숱한 예능과 드라마에서 패러디됐다. /연합뉴스

2018-08-21

BTS(방탄소년단) “세계 80만 팬들 만나러 가요”

세계를 제패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이달 말부터 국내외 약 80만 명의 팬들과 만나는 월드투어 대장정에 돌입한다.이번 투어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1위에 오른 뒤 처음 열리는 순회공연이자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가 발매된 다음 날 시작한다는 점에서 세계 팬들의 열기가 뜨겁다.18일 현재까지 예정된 ‘러브 유어셀프’ 투어는 오는 25~26일 9만명이 모일 서울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포함해 16개 도시에서 33회, 총 79만명 규모로 열린다.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9~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포트워스·뉴어크·시카고·뉴욕과 캐나다 해밀턴 등 북미 공연이 22만명, 10월 영국 런던·네덜란드 암스테르담·독일 베를린·프랑스 파리 등 유럽 공연이 10만명, 11월과 내년 1~2월 일본 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 등 4개 돔 공연이 38만명 규모다.뉴욕 스타디움 공연은 현지시간 17일 오후 4시, 일본 돔 투어는 27일 예매가 시작되며 나머지 공연은 이미 매진됐다.◇ 올림픽주경기장 입성… 티켓 매출 약 95억원 추산팬덤이 막강한 가수도 국내 최대 공연장인 올림픽주경기장에서의 이틀 공연은 이례적이다. 그간 조용필이 2010년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콘서트를 이틀간 열어 약 10만 관객을, 그룹 엑소가 지난해 5월 2회 공연을 펼쳐 7만 팬을 모았다.방탄소년단의 이번 관객 규모는 9만명으로 9만9천(S석)과 11만원(R석) 하는 티켓 가격 평균치를 10만5천원으로 계산하면 티켓 매출이 94억5천만원에 이른다. 4회에 걸쳐 진행된 예매는 순식간에 매진됐다.한 공연 관계자는 “올림픽주경기장은 팬덤이 대규모인 레전드 가수들만 설 수 있는 무대로 입성 자체가 많은 것을 증명한다”며 “해외 팝스타로는 콜드플레이가 2회, 폴 매카트니가 1회 공연을 펼칠 정도로 극소수에게만 열린 무대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지금 추세라면, 3회 공연을 하더라도 티켓이 매진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4만석 미국 스타디움 공연은 최초… 팝스타 대열해외 공연 중 눈여겨볼 대목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는 점이다.이들이 10월 6일 공연할 뉴욕 시티필드는 뉴욕 메츠 홈구장으로 4만 팬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2009년 폴 매카트니가 개장 공연을 연 이래 비욘세, 제이지, 50센트 등의 팝스타가 공연을 펼쳤다.뉴욕 메츠 홈페이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공연은 60달러부터 100·140·175·210·250달러까지 6단계로 티켓 가격에 차등이 있으며 1인당 8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홈페이지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전 세계 수백만 팬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국의 보이 밴드”라며 “2013년 6월 데뷔 이래 세계적인 현상이 됐다”고 음악 차트 1위, 세계 투어 매진,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 등 이력을 소개했다.현지 언론도 공연 약 2개월 전 일정이 발표된 방탄소년단의 시티필드 무대에 관심을 나타냈다.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이 소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은 야구장에서 공연한 잭 브라운 밴드, 데드컴퍼니, 레이디 가가, 비욘세와 같은 아티스트에 합류하게 됐다”며 K팝이 얼마나 더 커질지 모른다는 인상적인 신호라고 소개했다.미국 시사주간지 타임도 시티필드 공연에 대해 “방탄소년단 월드투어의 북미 지역 마지막 무대”라며 “이들은 이미 미국과 캐나다에서 12개 이상의 공연을 매진시켰다”고 전했다.◇ 유럽 4개국 10만명 규모…영국 O2아레나 무대도10만명 규모인 유럽의 티켓 예매 열기도 뜨거웠다.방탄소년단은 10월 9~10일 영국 런던 O2아레나를 시작으로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돔, 16~17일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19~20일 프랑스 파리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공연을 펼친다.그중 팝스타들의 공연 명소로 꼽히는 곳은 2만석 규모의 실내 경기장 O2아레나.그간 프린스, 콜드플레이, 비욘세, 리애나, 저스틴 비버, 아델 등 쟁쟁한 영미 팝스타들이 공연을 펼쳤으며 올해 2월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상인 ‘2018 브릿 어워즈’(Brit Awards)가 열리기도 했다.이들의 베를린 공연도 지난 6월 티켓 3만여 장이 모두 팔려나갔다. 티켓 가격은최저가 73유로(한화 약 9만4천원), 최고가 349유로(약 44만7천원)였으며, 일간 디벨트는 모든 티켓이 매진되는 데 9분이 걸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18-08-20

“예전 에너지 되찾는 계기 됐죠”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인생노래와 함께 진솔하게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H.O.T 강타(39)가 MBC TV 음악 프로그램 ‘내 인생의 노래 송 원(Song One)’(이하 ‘송 원’)의 MC가 됐다.‘송 원’은 출연자의 인생노래와 그에 얽힌 사연을 MC와 함께 나누고, 출연자가 노래를 리메이크해 직접 노래하고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업타운의 정연준 프로듀서 팀이 이끄는 편곡·작곡팀이 리메이크곡을 만든다.강타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 방송을 통해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출연자들과 함께 제 얘기도 녹아든다.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곧 H.O.T 단독 콘서트가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감정이입이 된다. 예전에 제가 갖고 있던 에너지를 찾아서 공연에서 분출하겠다”고 덧붙였다.강타는 자신의 인생 곡으로는 업타운의 ‘다시 만나 줘’와 듀스의 ‘나를 돌아봐’를 꼽기도 했다.인생노래를 리메이크해 들려줄 출연자로는 가수 겸 배우 양동근, 2PM 우영, 슈퍼주니어 예성, 가수 알리, 뮤지컬배우 임태경, 배우 김승수가 출연한다. 총 6부작으로 방송된다.강타는 “출연자 6명 모두 기억에 남을만한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특히 예성은 소속사 후배로 오랫동안 봐왔지만 몰랐던 이야기도 많았다”며 “음악으로 추억을 이야기할 때 떠오르는 감정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정연준은 “출연자들의 인생 곡들이 전부 명곡이라 리메이크에 부담을 느끼면서 하고 있다. 그 곡에 맞는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한다”며 “각 출연자에 어울리는 스타일로 편곡한다”고 설명했다.강타는 ‘송 원’ 시즌 2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그는 “성적이 좋아서 시즌 2 했으면 좋겠다”며 “시즌 2 제작되면 H.O.T. 멤버들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08-20

tvN ‘알쓸신잡3’ 내달 21일 첫 방송

tvN은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3(이하 ‘알쓸신잡3’)을 오는 9월 21일 처음 방송한다고 19일 밝혔다.‘알쓸신잡’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박사’들과 가수 유희열이 각자 지식을 방출하며 분야를 넘나드는 수다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2는 유희열과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 등 다섯 명의 수다 여행을 담아내 첫 방송부터 시청률이 6%를 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시즌3에서는 유희열이 그대로 진행하며 작가 유시민 역시 함께한다. 또 시즌1에서 호평받은 소설가 김영하가 돌아왔다.아울러 MIT 도시계획학 박사 김진애가 출연해 건축과 예술, 역사와 문학을 아우르는 지식을 뽐낼 예정이다. 여자 박사의 합류는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다.김진애와 함께 양자역학을 사랑하는 물리학자 김상욱이 ‘과학박사’로 합류한다.그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물리학을 일상으로 끌어들여 알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제작진은 또 이번 시즌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유명 도시로도 떠난다고 예고했다.제작진은 “고대 서양 문명의 중심인 그리스 아테네, 르네상스 건축과 예술의 본고장 이탈리아 피렌체,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세계적 환경 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를 배경으로 생생한 수다 여행이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18-08-20

300만 돌파 ‘공작’, 극장가 점령

여름시즌 후반부를 달굴 신작들의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가 ‘공작’, ‘신과함께2’, ‘목격자’ 삼국시대로 재편되는 모습이다.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국형 첩보영화 ‘공작’은 전날 47만5천91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누적 관객 수는 309만8천975명으로 300만 고지 정복에 성공했다.황정민·이성민·조진웅·주지훈이 출연한 ‘공작’은 실제 대북 공작원 출신 ‘흑금성’을 모델로 한 작품으로 액션 장면 없이 대사와 심리전만으로 밀도 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신과함께2’는 41만6천578 명을 불러들이며 뒷심을 발휘했다. 누적 관객 수는 1천53만8천158 명.14일 역대 22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2’는 ‘인터스텔라’, ‘겨울왕국’,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9위에 올랐다.‘신과함께2’는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오가며 그들 사이에 얽힌 인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전날 개봉한 ‘목격자’는 36만8천936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이 영화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목격한 ‘상훈’(이성민 분)의 내적 갈등을 그린다. 상훈이 범인의 보복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사이 범인은 다른 목격자들을 살해하고 마침내 상훈의 가족까지 위협하게 된다.‘목격자’와 함께 전날 개봉한 할리우드 괴수 블록버스터 ‘메가로돈’은 15만7천285 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해저 탐험대가 마리아나 해구 냉수층 아래서 260만 년 전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괴물 상어 ‘메가로돈’을 만나게 되고, ‘메가로돈’이 탐험대를 쫓아 현재의 바다로 올라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개봉 이후 줄곧 3위를 유지하던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는 5위로 밀려났다.2008년 개봉해 최종 관객 수 455만4천785 명을 기록한 ‘맘마미아!’ 속편으로 전편 감성을 이어받으면서 한층 화려해진 볼거리와 스웨덴 그룹 ‘아바’(ABBA)의 명곡들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5만312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8위에 오르며 뒷심을 보였다.이밖에 ‘몬스터 호텔3’,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보물섬’, ‘극장판 헬로 카봇: 백악기 시대’,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등 애니메이션이 박스오피스 10위권내에 들었다.     /연합뉴스

2018-08-17

송일국·김소현 등 스타들 “대한 독립만세”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많은 스타가 자신의 SNS에 메시지를 올리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배우 송일국은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만세 삼둥이가 베를린 장벽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그는 사진과 함께 ‘베를린 장벽 앞에서 때마침 베를린에서 만난 지인이 선물(?)해준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만세! 우리도 진정한 광복! 남과 북이 하나 되기를 바라며~’라고 적었다.김소현, 서예지, 채수빈, 임주환 등 배우들과 위너의 강승윤, 김진우는 태극기 사진을 게시했다.김소현은 태극기 사진과 함께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서예지도 ‘대한 독립만세! 우리는 이날을 결코 잊지 않고 민족의 숭고한 자주 독립정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라는 글이 적힌 태극기 사진을 띄웠다.채수빈은 태극기가 바람에 나부끼는 사진을 올리고 ‘오늘은 73주년을 맞는 광복절입니다. 순국선열들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는 글을 적었다.임주환은 ‘1919년 4월 13일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도 기억합시다’라는 말을 태극기와 함께 남겼다.위너의 김진우는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만세만세’라며 광복절을 기념했다. 가수 솔비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나비팔찌를 든 자신의 사진과 항일 독립운동 태극기 사진을 함께 올리고 ‘광복절을 기념하는 것과 동시에 잊지 말아야 할 분들을 떠올려봅니다.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순국선열들과 엄청난 고통을겪었던 우리의 할머니들도 함께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대한독립만세!’라는 글을 남겼다.다이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73주년 광복절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함께 태극기를 든 멤버들의 사진을 올렸다.배우 배정남은 무궁화와 태극기 그림 사진과 태극기 이모티콘을 게시하고 ‘8.15광복절. 대한 독립만세’라고 적었다. /연합뉴스

2018-08-16

‘신과 함께2’ 천만 관객 돌파

개봉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일으킨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이 개봉 14일째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이날 오후 2시 34분 ‘신과함께2’ 누적 관객 수가 1천만2천50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과함께2’는 지난 5월 천만 고지를 밟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역대 22번째로 ‘천만 영화 클럽’에 가입했다. 또 1천441만1천47명을 동원한 전작 ‘신과함께-죄와 벌’과 함께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1·2편 ‘쌍천만 영화’라는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지난 1일 개봉한 이 영화는 첫날부터 124만6천692명을 불러들이며 개봉일 최다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지난 6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세운 118만2천374명이었다.영화는 개봉 후 5일 연속 100만 관객 동원이라는 신기록도 작성했다. 특히 개봉첫 주말인 4일에는 146만6천416명을 불러모아 영화 사상 하루 최다관객 동원 기록을갈아치웠다. 이어 200만부터 800만까지 역대 최단 기간 돌파 기록을 경신했고, 900만 고지는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명량’과 타이기록을 이루며 돌파했다.개봉 14일째 천만 관객 돌파는 ‘명량’의 12일째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종전 2위 기록은 전작 ‘신과함께-죄와 벌’의 개봉 16일째였다.‘신과함께’는 한국영화 최초로 1·2편을 동시에 제작하며 총 400억 원가량이 투입됐다. 1·2편을 더한 손익분기점은 최종 관객 1천300만 명 선이다. 1편이 1천400만 명을 돌파한 만큼 2편 매출액은 모두 수익으로 잡히는 셈이다.전날까지 ‘신과함께2’ 누적매출액은 822억9천628만6천849원으로 전작의 1천156억9천963만4천137원과 더하면 이미 2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해외 흥행 성적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대만에서는 개봉 첫 주 580만달러(한화 약 65억 원)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직전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대만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는 기록이다.홍콩에서도 개봉 첫 주 330만 달러(한화 약 37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올해 홍콩에서 개봉한 아시아 영화를 통틀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아울러 한국과 동시 개봉한 북미,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해 지난주에 개봉한 베트남에서도 역대 한국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주인공에 등극했다.이번 주부터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1개국에서 9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개봉하며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흥행 열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신과함께2’는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오가며 그들 사이에 얽힌 인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전편에서 호불호가 갈린 ‘신파’를 배제하고 이야기가 지닌 힘에 집중하면서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한국적 정서를 담은 쉬운 이야기와 첨단 시각 효과의 결합으로 가족 관객의 발길을 붙잡은 것이 ‘연타석 홈런’의 첫 번째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전편의 후광효과와 하정우·마동석 등 스토리텔링에 능한 배우의 호연, 개봉과 함께 극성을 부린 폭염도 흥행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뉴스

2018-08-16

지상파 시사교양 ‘인기’… 식상한 드라마·예능보다 낫네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이 신선함을 잃은 사이 다큐멘터리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이 드라마·예능과의 시청률 격차를 좁히고 있다. 특히 올해 초 공영방송들이 장기파업을 끝내고 재정비한 시사고발 프로그램들의약진이 눈에 띈다. 반면 드라마와 예능은 시청률이 5%(닐슨코리아 기준)에도 미치지못하는 작품들이 많아졌다.최근 일부를 제외하고 평일 지상파 미니시리즈는 시청률이 2~3%대에 머물러 있다. 앞서 tvN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나 JTBC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7~8%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저조하다. 지상파 예능의 경우도 종합편성채널이나 케이블을 베낀듯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주말을 제외하고는 시청률이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 평일 예능 중에는 2%대에 불과한 프로그램도 있다.지상파 드라마와 예능이 식상해진 사이 종편이나 케이블에서는 보기 힘든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꾸준히 시청자층을 유지하면서 예능이나 드라마를 따라잡았다.MBC TV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PD수첩’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주제를 잇달아 다루면서 같은 날 방송되는 월화극보다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PD수첩’은 지난달 24일과 31일에 걸쳐 고(故) 장자연의 죽음을 둘러싼 내용을 보도했다. 장자연이 생전 수많은 접대 자리에 강제로 불려 나갔다는 사실과 그녀가 남긴 문건 등을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1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PD수첩’의 ‘故 장자연’ 1부는 시청률 4.5%를 기록해같은 날 밤 10시에 방송된 MBC TV 월화극 ‘사생결단 로맨스’ 3~4회(2.7%-3.1%)보다 높았다. 지난 7일 방송된 ‘PD수첩’의 ‘거장의 민낯, 그 후’는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행 의혹을 추가 보도해 시청률 5%를 넘겼다.시사프로그램뿐 아니라 다큐멘터리도 시청률 8%를 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최근 2부작으로 방송된 KBS 1TV ‘김영철의 동네한바퀴’는 2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지난 9일 방송된 KBS 1TV ‘KBS스페셜-주문을 잊은 음식점’도 시청률 5.5%를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은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당신의 하우스헬퍼’(2.5%-3.2%), MBC TV ‘시간’(3.7%-3.7%)을 모두 제쳤다.이 밖에도 배우 최불암이 국내 각 지역의 대표 음식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소개하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시청률 8%를 꾸준히 넘고 있고 한국 땅에서의 외국인 적응기를 보여주는 ‘이웃집찰스’도 시청률 6%대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2018-08-14

“50살에도 피터팬으로 사는 비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노력 덕이죠”

“뮤지컬에, 음악 작업에, 영화 제작에…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기는 하네요. 우리 나이로 50살에 피터팬으로 사는 비결요? 힘든 순간을 긍정적으로 넘기려는 노력 덕분입니다.”배우 겸 가수 유준상이 최근 디지털 싱글 ‘서든리’(Suddenly)를 발매했다.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유준상은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우뚝 섰지만 그가 음반을 5장이나 낸 ‘가수’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만난 유준상은 “배우일 땐 이야기 전달자가 되지만, 음악을 만들 땐 주체가 된다. 진짜 모습을 보여줄 도구로서 앞으로 음악 작업을 더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서든리’는 영국 밴드 마마스건의 보컬 앤디 플랫츠가 만든 곡이다. 플랫츠는 박효신, 존박 등과도 함께 작업한 뮤지션. 유준상은 뮤지컬 발성이 묻어나지 않도록보컬 레슨을 받으며 가요 느낌을 살렸다.“앤디 플랫츠가 정말 열심히 해줘서 놀랐어요. 데모곡을 들어보더니 드럼, 기타사운드가 있으면 좋겠다면서 다시 녹음해서 보내주고. 나중에 한국 오거든 밥이라도 사줘야겠어요. 미안한 건 제 노래가 음원 차트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거죠. 그 친구는 내심 기대했을 텐데, 하하하.”걸그룹 대전이 벌어진 8월에 발표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음악으로 시장과 연결된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언젠가는 누군가 제 음악을 듣고 위안을 얻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노래를 낸다”고 답했다.유준상은 3년 전 음반회사 쥬네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기타리스트 이준화(28)와 ‘제이앤조이20’(JnJoy20)이라는 듀오를 결성했다. 두 사람은 조만간 ‘제이앤조이20 인(in) 경주’, ‘제이앤조이20 인(in) 아프리카’ 발매를 앞두고 있다. 특히 경주 앨범은 수묵화 대가인 소산(小山) 박대성 화백의 그림에서 모티프를 얻었는데, 현재 12명의 국악 연주자와 후반 작업을 하고 있다. 자신이 메가폰을 잡은 세 번째 음악영화 ‘스프링 송’(Spring Song)도 최근 일본 후지산에서 촬영을 마쳤다.지칠 줄 모르는 창작욕이 버겁지 않냐고 물었지만, 우문현답이 돌아왔다. 23년 배우 생활에서 배운 건 ‘무엇이든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하는 게 중요하다’는 단순한 메시지였다는 것이다. 우공이산(遇公移山)이라 할 만하다.“올해 제가 50이 됐잖아요. 저희 아버지가 딱 50세에 돌아가셔서 트라우마가 있었어요. 늘 50세가 되지 않길 바랐죠. 그 나이가 되면 죽을까 봐 무서웠거든요. 그래도 이젠 백세시대니까 50세면 정말 젊은 나이예요. 그걸 보여주려고 작년에 뮤지컬 ‘벤허’를 할 땐 복근을 만들어서 두 달 반 동안 유지하기도 했어요.”나이에 견줘 젊게 사는 비결에 대해서는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누구나 고민이 있잖아요. 20대 때는 가장이 돼서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 했고, 10년 전에는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셨어요. 지금도 신체 오른쪽을 다 못 쓰세요. 이런 상황을 접하면 괴롭고 힘들죠. 그러나 ‘다들 힘든데 나만 힘든 거겠어?’라는 생각으로 넘기려 해요. 전 그걸 훈련이라 생각해요. 반복적으로 훈련하지 않으면 인간은 쉽게 바뀌지 않거든요.”앨범과 영화가 손익분기점은 넘냐고 묻자 유준상은 웃음을 터뜨렸다.“정확하게 ‘0’에 맞추고 있습니다. 계속 적자나면 못하죠. 대신 손이 많이 가요. 녹음실 비용이 만만찮아서 준화 집에 녹음기계를 세팅해놨죠. 이제 준화가 스튜디오 기사님 못지않게 잘해요. 그래도 외국 믹스마스터에게 음악 작업물을 맡기면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마음대로 만든 게 느껴져 참 좋다’는 피드백이 와요. 전문가들에게 그런 얘기를 듣는 게 큰 힘이 돼요.”인터뷰를 매듭지을 무렵, 유준상은 “60살이 돼서도 가수로서 인터뷰를 했으면 좋겠다”고 싱긋 웃어 보였다. /연합뉴스

2018-08-14

여름에 아이돌 음악만 듣나? ‘가슴 뻥 뚫을’ 밴드 신곡 쏟아진다

밴드 몽니와 글렌체크가 새 음반으로 돌아왔다.아이돌 음악과 또 다른 시원한 사운드가 가슴을 뻥 뚫어준다.몽니는 14일 신곡 ‘비의 계절’을 낸다.‘비의 계절’은 베이시스트 이인경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보고 끝나버린 사랑을 곱씹는 곡이다. 보컬 김신의의 가슴 속에서 끓어오르는 듯한 그로울링 창법과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리는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소속사 모던보이엔터테인먼트는 “‘비의 계절’은 팬들이 비공개 데모곡을 듣고 올해 첫 발매곡을 투표하는 음감회에서 팬 투표 1위, 종합 투표 2위를 차지한 곡”이라며 “그동안 몽니의 ‘락킹’한 사운드에 갈증을 느껴왔다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몽니는 신곡 발표를 기념해 오는 1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한여름 밤의 드림팝 2018’ 콘서트를 연다.밴드 글렌체크는 최근 신곡 ‘벨벳 골드마인’(Velvet Goldmine)을 발표했다.지난해 8월 미니앨범 ‘더 글렌체크 익스피리언스’(The Glen Check Experience)를 낸 뒤 꼭 1년 만에 낸 새 작업물이다.전작에 힙합, RB, 재즈 등 새로운 색을 입혔다면 ‘벨벳 골드마인’은 보컬 겸 기타리스트 김준원의 보컬이 돋보이는 현대적인 구성으로 만들었다. 김준원은 조만간 첫 번째 솔로앨범 ‘프리티 보이 블루스’(Pretty Boy Blues) 발매도 앞두고 있다.밴드 잔나비도 오랜만에 새 노래로 대중과 만난다. 13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굿 보이 트위스트’(GOOD BOY TWIST)를 통해서다. 리더 최정훈은 “공감을 얻으려 쓴 가사라기보다 내 고민을 그대로 녹여낸 가사”라고 설명했다.잔나비는 올해 정규 2집을 내고 단독 콘서트를 연다. /연합뉴스

201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