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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ㆍ연예

김창완밴드, 10돌 베스트앨범

김창완밴드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베스트앨범 ‘더 플라워스 오브 타임’(The Flowers of Time)을 LP(바이닐)로 발매한다고 3일 소속사 이파리엔터테이니움이 밝혔다.3형제 그룹 산울림 리더인 김창완은 2008년 김창익 사망 이후 “막내가 없는 산울림은 무의미하다”며 산울림 이름으로 활동하지 않는 대신, 산울림 음악이 지닌 진취성, 미래 지향성을 계승한 김창완밴드를 결성했다.밴드는 2008년 첫 앨범 ‘더 해피스트’(The happiest)를 시작으로 ‘용서’까지 총 8장 앨범을 냈다.밴드의 지난 10년을 집대성한 신보는 LP 두 장으로 구성됐다. 표지 그림은 김창완이 직접 그렸다.록 발라드 위주 첫 장에는 ‘내가 갖고 싶은 건’, ‘E 메이저를 치면’, ‘시간’, ‘열두살은 열두살을 살고 열여섯은 열여섯을 살지’ 등이 수록됐다.펑크 록 위주 두 번째 장에는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모자와 스파게티’, ‘제발제발’, ‘우두두다다’ 등이 실렸다.김창완은 “LP1은 관조적 사랑, 흰색, 가사 중심, 저녁 또는 한밤중이라는 단어가 어울린다. 혼자 듣거나 여자친구에게 들려주고 어른께 권하라. 결혼기념일 선물용으로도 좋다”고 말했다.그는 또 “LP2는 정열적인 사랑, 빨간색, 음악 중심 앨범으로 아침 또는 대낮에 어울린다. 여럿이 듣거나 남자친구에게 들려주고 ‘얼라’들에게 권하라. 생일 선물용이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18-12-04

“제게 따뜻한 햇볕 같은 작품이었어요”

“밝고 웃음이 많은 건 은섭과 비슷한데, 은섭처럼 그렇게 오랫동안 짝사랑을 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SBS TV 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인천공항 계류장운영팀 한여름(채수빈 분)을 짝사랑하는 입사 동기 고은섭으로 열연한 SF9 멤버 로운(본명 김석우·22)은 “제가 봐도 은섭은 참 멋진 남자”라며 웃었다.3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로운은 “끝나면 속 시원할 줄 알았는데 아쉬움과 섭섭함이 많이 남는다”며 “우리 드라마가 자극적이지 않고 아름다운 내용이다 보니 동화 속에서 빠져나온 느낌이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했다.그러면서 “은섭으로서는 여름이 상처 많은 수연이 아닌 은섭과 이어졌으면 하는 욕심을 잠깐 부려보기도 했지만 시청자로서는 수연(이제훈)-여름 커플은 절대 건드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짝사랑 연기는 제법 힘들었다고 토로했다.“어릴 때부터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이성과 만날 기회가 별로 없어서 짝사랑도 해본 적이 별로 없어요. 제가 아는 짝사랑과 극 중에서 표현해야 할 짝사랑은 다르더라고요. 제가 아는 짝사랑이 좀 가벼운 것이었다면 은섭의 짝사랑은 무게가 있기 때문이죠.” 그는 그러면서도 “이제훈, 채수빈 선배님이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다’며 워낙 잘 끌어주시고 도와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여우각시별’은 인천공항을 배경으로 해 새로운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를 많이 제공했다.로운은 “평소에 공항에 갈 때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여우각시별’ 찍고 난 후에는 SF9 일정으로 출국할 때 공항이 달라보인다. 직원으로 가는 느낌”이라며 “SF9 멤버들에게 공항에 대해 제법 아는 체도 한다”고 웃었다.로운은 ‘학교 2017’, ‘어바웃 타임’에 이어 ‘여우각시별’까지 꾸준히 연기에 도전 중이다. 뛰어난 외모와 큰 키, 연기를 병행하는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아스트로의 차은우와도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그는 “정극에 도전하면서 어려움과 부족함을 많이 느끼지만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차은우 선배님과의 비교는 부담스럽다. 그분은 ‘천상계’이고 저는 그냥 훈훈한 정도 같다”고 말했다.로운은 그러면서 “‘여우각시별’은 제게 따뜻한 햇볕 같은 작품이었다”며 “이 작품으로 연기에 싹을 틔웠다고 말하기조차 조심스럽지만 작은 시작점은 된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멤버들과 팬들에 대해서는 “멤버들이 몰래몰래 제 작품을 열심히 모니터링해준다”며 “팬들도 제가 어떤 것을 하든 똑같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연합뉴스

2018-12-04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위로 올라갈 것”

‘월드 스타’로 떠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이 ‘카카오와 함께 하는 2018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2개 부문 대상을 거머쥐며 7관왕에 올랐다.방탄소년단은 1일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4개 부문 가운데 올해의 베스트 앨범상과 올해의 베스트 아티스트 상을 받았으며, 톱 10상, 랩/힙합 상, 카카오 핫스타 상, 글로벌 아티스트 상, 네티즌 인기상까지 7관왕을 차지했다.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올해의 베스트 앨범상을 받고 “요즘 같은 스트리밍 시대에 CD라는, 어떻게 보면 필요하지 않은 재화를 돈 들여 구매해주시는 게 위대하고 대단한 활동이란 생각이 든다. 저희가 정성 들여 빚은 자식들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지민은 “여러분이 키워주신 만큼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위로 올라가 보이겠다”며 눈물을 보였다.나머지 2개 부문 대상인 올해의 베스트송 상은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가, 올해의 베스트 레코드 상은 워너원이 차지했다. 아이콘은 톱10 상과 리더 비아이가 받은송라이터 상, 워너원은 톱10 상과 남자 댄스 상도 받아 각각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아이콘의 비아이는 “파도가 치는 아이콘에게 조건 없이 방파제 역할을 해준 아이코닉(팬클럽)에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며 “아이콘은 작은 찻잔에 바다를 담으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흘러넘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더라. 작은 찻잔에 차를 잘 우려내서 담소 나눌 수 있는 그룹이 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음원 성적과 멜론 회원 투표로 가려진 톱10 상에는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아이콘 외에도 볼빨간사춘기, 마마무, 에이핑크, 블랙핑크, 비투비, 엑소, 트와이스가 이름을 올렸다.장르별로는 댄스 부문은 워너원과 블랙핑크, 발라드 부문은 로이킴, RB/솔(Soul) 부문은 아이유, 록 부문은 민경훈과 희철, 인디 부문은 멜로망스, 트로트 부문은홍진영, 팝 부문은 카밀라 카베요, OST 부문은 폴킴이 각각 수상했다.남녀 신인상은 더보이즈와 (여자)아이들이 차지했으며, 원더케이 퍼포먼스 상은모모랜드, 핫 트렌드 상은 로꼬와 마마무의 화사,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은 여자친구,올해의 스테이지 상은 이선희가 받았다. /연합뉴스

2018-12-03

“올해 소망인 ‘연중무휴’… 꿈 이뤘어요”

“보기 괴롭다는 시청평도 있었죠. 하지만 내가 힘들 때 너무 판타지 같은 것을 보면 현실로 돌아왔을 때 괴로운데, 힘든 작품을 보면 오히려 위로가 될 때가 있잖아요. ‘배드파파’도 그랬다고 생각합니다.”MBC TV 드라마 ‘배드파파’에서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 차지우로 변신한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30)은 이렇게 말했다.최근 서울 강남 논현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마지막에 지우가 아버지의 손에 수갑을 채웠지만 그게 새드엔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아빠에게 마지막으로 죗값을 받고 뉘우칠 기회를 준 것이다. 미래에 부녀의 관계가 나쁠 것 같지 않다”고 해석했다.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액션이 동반된 형사 연기에 도전했다.“예전에 액션스쿨에서 배운 걸 떠올리며 열심히 했는데 현장에서는 또 다르더라고요. 발 한 번 차고 펀치 한 번 했을 뿐인데 다음 날 갈비뼈까지 아팠어요. 그 후에 장혁 선배님의 액션 연기를 보니 수많은 노고가 보이고, 정말 멋있더라고요.” 그는 그러면서 “장혁 선배님이 이번에 틈틈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며 “제가 좁게 볼 때면 늘 다른 시각에서 캐릭터를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승마를 좋아한다는 공통점도 있어 대화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위해 나무엑터스에 둥지를 튼 김재경은 이적 후 1년 반은 오디션에서 매번 낙방해 ‘강제 휴식’을 했지만, 올해는 OCN ‘라이프 온 마스’에 이어 ‘배드파파’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풍성한 수확을 했다.“2018년 새해에 소망한 게 ‘연중무휴’였는데 꿈을 이뤘어요. 그래서 내년 소망도 연중무휴예요. (웃음) 새 소속사에 오고 계속 오디션에 떨어지면서 처음에는 낙심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큰 욕심을 부리고 있는 것 같았죠. 그래서 ‘내가 준비되면 배역이 올 것’이라고 마음을 비우니 신기하게도 오디션에서 계속 합격하더라고요.”걸그룹으로 수년간 활동한 데다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김재경이기에 처음 연기에 입문했을 때는 선입견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김재경은 “아무래도 초반에는 톱스타 같은 화려한 배역을 많이 맡았다”며 “그래서 이번에 지우 역할이 제겐 중요했다. 다른 나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끈끈한 팀워크로 유명한 레인보우 멤버들은 각자 다른 길을 가더라도 그에게 여전히 ‘전우’다.김재경을 포함한 레인보우 멤버들은 최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면서 과거 무대 활동을 많이 떠올렸다고 한다. 그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다들 눈물을 펑펑 쏟았다더라”고 했다.“서로 연기 모니터링도 해주고, 워낙 자주 만나요. 20대에 만난 제 인생의 큰 복덩어리들이죠. 이번에 ‘배드파파’ 칭찬도 많이 들었어요. 무대가 그립지는 않냐고요? 최근 레인보우 9주년 파티에서도 레인보우 노래들을 다 불렀는데요. (웃음) 언젠가는 기념 앨범을 낼 날도 오지 않을까요?” /연합뉴스

2018-12-03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7.5% 출발

현빈과 박신혜 주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베일을 벗었다.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처음 방송된 tvN 이 주말극은 시청률 7.5%(유료가구)로 집계됐다.이날 방송에서는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현빈 분)가 마법과도 같은 증강현실(AR)게임을 발견하고 그라나다에 가는 내용이 그려졌다.이와 함께 게임을 만든 정세주(엑소 찬열) 누나인 정희주(박신혜)와 유진우의 인연도 시작됐다.‘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드라마에서 처음 시도되는 증강현실이라는 소재로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그라나다를 배경으로 한 시각, 청각, 촉각 등 인간이 지닌 모든 감각을 느낄 수 있고 현실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의 리얼리티를 선사하는 게임을 하는 내용은 전에 없던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빠져들게 했다.여기에 현빈과 박신혜라는 화려하고 안정된 캐스팅이 주효했다.특히 첫 회부터 현빈 연기는 시청자들을 증강현실 세계에 데려다 놨다.실제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증강현실 게임의 칼싸움 등 액션 연기를 해야 했을 현빈은 이를 전혀 어색함 없이 소화해냈다.게임을 만들어낸 섬세한 컴퓨터그래픽(CG)도 눈을 사로잡았다.JTBC 금토극 ‘SKY 캐슬’은 시청률 7.5%를 기록해 가파른 상승세를 그렸다.이날 방송에서는 한서진(염정아)이 ‘두 얼굴’을 드러냈다.‘SKY 캐슬’은 대한민국 0.1%의 세계를 비틀어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비판의식과 호기심을 동시에 겨냥했다.자녀들에게 부와 명예를 그대로 물려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들을 블랙코미디로 그려낸다.무엇보다도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 등 40대 연기자들의 열연이 극을 끌어가는 원동력이 돼 시청률이 4회 만에 첫 방송의 4배 넘게 뛰어올랐다.같은 날 처음 방송된 SBS TV 토요극 ‘운명과 분노’는 4.8%-6.1%, 7.2%-6.9%로 출발했다.첫 방송에서는 고된 삶에 지쳐가는 구두 디자이너 구해라(이민정)와 재벌 2세 태인준(주상욱)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이민정의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과 주상욱의 호흡도 호평을 받았다.역시 첫 방송 된 채널A 주말극 ‘커피야 부탁해’는 0.6%를 기록했다.웹툰 작가 임현우(용준형)와 커피를 마시고 미녀로 변하는 이슬비(김민영) 이야기가 펼쳐졌다.MBC TV 토요극 ‘신과의 약속’은 8.1%-9.5%, 9.9%-11.9%, KBS 2TV ‘하나뿐인 내편’은 26.2%-31.0%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2018-12-03

“증강현실이라는 신선한 소재 매력적”

“증강현실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본격적으로 다뤄진 작품이라 출연을 결정했습니다.”(현빈)“로맨스, 서스펜스가 다 들어있는 드라마입니다.”(박신혜)배우 현빈(본명 김태평·36)이 tvN 새 주말극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현빈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할 때마다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려고 한다”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증강현실이 표현됐을 때 어떤 재미와 자극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될까 하는 호기심이 있었다. 배우로서 이런 걸 전달한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유진우(현빈 분)가 사업사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해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드라마 ‘더블유’(2016), ‘나인’(2013)의 송재정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증강현실(AR)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다.현빈이 연기하는 유진우는 단 10년 만에 업계 최대 투자사 대표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로, 무모할 정도로 겁 없는 모험심의 소유자다. 극 중 스마트 렌즈를 끼고 접속해 AR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현빈은 “극 중에서 스마트 렌즈가 없는 사람들은 게임 상황을 볼 수 없다”며 “상상으로 연기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무기들이 날아온다든가 하는 게임 속의 상황은 제 눈에만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가상으로 생각해서 연기해야 하는 부분이 어려웠다”고 말했다.그는 “같은 상황을 촬영하더라도 제 시점과 (게임 상황을 모르는) 제삼자의 시점으로 따로 찍어야 해서 촬영을 많이 반복했다”며 “초반에는 생소하고 낯설었는데 점점 게임을 하다 보니 레벨업이 돼서 많은 것들이 익숙해졌다”고 웃었다.유진우와 로맨스를 그릴 정희주를 맡은 박신혜는 “게임 소재에서 오는 오락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그 속에 사회적인 문제와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라나다 ‘보니따 호스텔’ 주인인 정희주는 클래식 기타리스트를 꿈꾸며 그라나다에 유학 왔으나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사망으로 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됐다.박신혜는 정희주에 대해 “인간적이고 따뜻하다”며 “기타 공방에서 일하는 호스텔주인으로서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박신혜는 현빈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현빈 선배가 잘 이끌어줘서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해외 분량을 먼저 촬영했는데 쉴 때 맥주 마시면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자랑했다.현빈도 “신혜 씨와 연기하는 것은 처음인데 어렸을 때부터 연기 생활해서 센스가 있고 열정도 크다. 옆에서 보면서 자극이 됐다”며 “밝고 착한 사람이라 그런 에너지가 현장에서도 묻어났다”고 말했다.‘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넷플릭스에 방영권이 팔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중국 판매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빈과 박신혜 외에도 박훈, 김의성, 엑소 찬열이 출연한다. 연출은 ‘비밀의 숲’의 안길호 PD가 맡았다.다음 달 1일 밤 9시 첫 방송. /연합뉴스

2018-11-30

송혜교·박보검의 ‘남자친구’, 시청자들 홀렸다

정말 예쁜 여자 옆에 만만치 않게 예쁜 남자, 송혜교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tvN 수목극 ‘남자친구’가 시작부터 ‘대박’을냈다.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남자친구’ 1회 시청률은 전국 8.7%(유료가구), 순간 최고 10.1%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는 역대 tvN 수목드라마 첫 회 방송 시청률 중 1위 기록이며, tvN 드라마 통합으로는 ‘미스터 션샤인’(8.9%) 뒤를 이어 2위다.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서는 전날 방송 시청률이 9.4%로 집계되면서 ‘미스터 션샤인’ 첫 회 성적인 8.5%를 넘어 역대 tvN 드라마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남자친구’ 첫 회는 낭만의 나라 쿠바를 배경으로 동화호텔 대표 차수현(송혜교분)과 자유로운 청년 김진혁(박보검)이 운명적인 인연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쿠바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그림 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두 사람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이 작품은 기대된 소임을 충분히 했다. 약 90분 동안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스타일링을 자랑하는 송혜교와 싱그러운 박보검이 빛났다.1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여성 시청자를 정확하게 타깃으로 삼고, 일러스트를 활용한 감성적인 연출과 영상미도 분위기를 고조하는 데 제 몫을 했다. 덕분에 방송 직후에는 송혜교와 박보검을 비롯해 쿠바, 말레콘 석양 드라마 속 키워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성을 증명했다.그러나 두 배우를 제외하고 온전히 작품만 놓고 본다면 아쉬움이 남았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10대 소녀들을 위한 라이트노벨에서나 나올 것 같은 대사들과 클리셰투성이인 두 인물의 만남, 서양 고전 영화를 오마주한 듯한 장면들이 새로움을 안겨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2회에서부터 두 사람이 동화호텔에서 대표와 신입사원으로 만나 감정이 깊어가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진부함을 넘어 깊이 있는 전개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2018-11-30

“관객에 좀 더 쉬운 배우로 다가가고파”

▲ 공효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배우 공효진(38)이 스릴러 영화 ‘도어락’(이권 감독)으로 돌아왔다.다음 달 5일 개봉하는 ‘도어락’은 혼자 사는 여성의 원룸에 의문의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시작되는 스릴러물이다.공효진은 평범한 직장 여성 경민 역을 맡았다. 직장 근처 오피스텔에 사는 경민은 언제부터인가 퇴근 후 집에 오면 도어락 덮개가 열려있고,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는 등 낯선 사람의 흔적을 발견하고 불안에 떤다. 급기야 그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집에서 살인사건까지 발생하면서 공포에 휩싸인다.공효진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해봤을 법한 불안과 공포를 세밀한 감정으로 표현해냈다.27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공효진은 “그동안 많이 해봤던 강한 여자가아니라 평범한 캐릭터여서 끌렸다”면서 “스릴러 장르여서 연기가 단순할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어려웠다”고 떠올렸다.“놀람과 불안, 공포의 감정도 상중하로 나눠서 잘 배치해야 하는데, 그런 강약조절이 쉽지 않았어요. 오랜만에 제 연기에 갑갑함을 느끼면서 촬영했죠. 표현에 있어서 좀 더 발전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했고요.”이 작품은 ‘내 연애의 기억’(2014)을 연출한 이권 감독의 신작이다. 이 감독은 공효진의 데뷔작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김태용 감독)의 연출부 막내였다. 또 공효진이 주연한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2016)를 연출한 이언희 감독의 남편이기도 하다. 감독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공효진은 사전제작 단계서부터 참여했다.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시나리오도 많이 수정됐다고 한다.“사흘 밤을 새우면서 함께 시나리오를 수정했죠. 감독님이 각색에 제 이름을 올려야 되지 않겠느냐고 할 정도였어요. 감독님과 인연이 긴 만큼 단순히 주연 배우가 아니라 조력자가 돼주고 싶었어요.”공효진은 그동안 ‘싱글라이더’(2017), ‘미씽:사라진 여자’, ‘러브픽션’(2012), ‘미쓰 홍당무’(2008) 등 다양한 장르 영화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2014), ‘질투의 화신’(2016) 등에서는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만, 영화 출연작은 드라마만큼 흥행하지는 못했다.“제가 드라마를 하는 이유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대중과 거리감을 좁히고 싶어서입니다. 그래서 따뜻한 인물을 주로 선택했죠. 반면 영화에선 그런 좋은 사람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싶어 상반된 캐릭터에 끌린 것 같아요. 하지만, 저 역시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상업영화에 대해 목마름이 있었어요. 제가 나오는 영화에 대한 선입견이 굳어지기 전에 관객에게 좀 더 쉬운 배우로 다가가고 싶었죠.”그는 이번 작품에서 단독 주연을 맡아 극의 상당 부분을 혼자서 끌고 간다. 공효진은 “오랜만에 하는 원톱 주연이어서 부담이 너무 컸다”면서 “혼자서 영화를 짊어져야 하고, 영화가 공개된 이후 나오는 여러 평가를 온몸으로 받아야 하는 게 너무 겁이 났다”고 털어놨다.최근에 홈쇼핑 방송에 일일 쇼핑호스트로 출연해 ‘도어락’ 예매권을 판매했던 것도 영화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다. 홈쇼핑 방송에 영화 주연 배우가 직접 출연한 것은 홈쇼핑 업계를 통틀어 처음이다.‘도어락’은 스릴러물이지만, 공포영화 못지않은 오싹함을 느끼게 해준다. 모두가 가장 안전하다고 여기는 공간인 집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라 더욱 그렇다.강아지와 함께 사는 공효진 역시 한밤중에 경비시스템이 오작동해서 ‘침입자’라는 경고음이 울릴 때 불안에 떤 적도 있었다고 했다.“관객이 영화를 보고 나서 그동안 상상만 했던 공포를 눈으로 확인하고 나올까 봐 걱정이 큽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이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무서워하는 것 같더라고요. 혼자 사는 사람들이 겪는, 외로움을 동반한 불안감이 정말 크다는 것을 알게 됐죠.”공효진은 그래도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처럼, 이 영화를 보다 보면 피가 마구 도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11-29

신작 예능 풍성한 상차림… 실속은 ‘글쎄’

최고 방송인을 가리는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채널별로 신작 예능도 물밀 듯이 쏟아져 나온다.그러나 시청자의 리모컨은 좀처럼 돌아가질 않고 익숙한 작품에 머무르는 분위기다. 오디션 프로그램부터 여행 예능까지 신작 대부분이 복제 수준에 그친 탓이다.◇ 스타들은 외국으로, 아이들은 오디션으로최근 신작 예능을 살펴보면 크게 스타의 외국 여행과 아이돌 발굴로 분류된다.특히 세부 장르는 달라도 스타들의 출국을 전제로 하는 예능이 홍수를 이룬다.KBS 2TV ‘잠시만 빌리지’, ‘파리로 가는 길’,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부터 tvN ‘국경 없는 포차’, ‘탐나는 크루즈’, JTBC ‘같이 걸을까’ 등이 모두 배경을 외국으로 했다.한동안 외국인의 국내 여행이나 생활, 적응 관찰을 테마로 한 예능이 유행처럼 번졌는데, 최근에는 KBS 2TV ‘삼청동 외할머니’와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정도를 제외하면 같은 장르를 찾기 어렵다.스타들의 외국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를제공하기가 쉽고, ‘여행도 가고 일도 한다’는 차원에서 출연자를 섭외하기도 쉬운 장점이 있다.그러나 제작상 이점을 제외하고, 시청자 눈을 잡아끌 만한 새로운 포맷이나 내용은 없다는 게 문제다.‘국경 없는 포차’는 포장마차를 식당으로만 바꾸면 ‘윤식당’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잠시만 빌리지’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같은 육아 예능과 ‘따로 또 같이’ 같은부부 여행 예능에 외국이라는 배경을 더한 형태이다.‘파리로 가는 길’은 흔한 식도락 여행과 차별화하지 않으며, ‘탐나는 크루즈’는 크루즈 홍보 이상의 의미를 찾기 어렵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같이 걸을까’ 역시 지오디를 한데 모았다는 의미를 제외하면 스타 리얼리티 예능을 해외에서 찍었다는 점에 그친다.그런가 하면 ‘뉴 페이스’를 찾기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도 우후죽순처럼 나왔다.지난해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이후 그만한 성과를 낸 프로그램은 없지만, 올해 연말까지도 MBC TV ‘언더나인틴’, SBS TV ‘더 팬’ 등이 새로 방송됐다.‘언더나인틴’은 다이나믹 듀오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과거 ‘위대한 탄생’ 시절에 머무른 연출과 전개로 시청률이 1%대에 머무른다.‘더 팬’은 놀라운 실력의 예비스타와 독특한 룰로 화제가 됐지만 첫 방송 이후 큰 파급력은 발휘하지 못했다.◇ “개인 취향 존중의 시대…‘대세’는 없다”신작 예능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데 대해 방송사와 제작진의 ‘게으름’을 꼬집는 시각도 많지만, 시청 환경의 변화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일단 예능의 주 소비층이자 광고주 타깃인 2049(20~49세)층은 최근 TV로 본방송을 보는 경우가 드물다. 출퇴근길, 퇴근 후 침대 위에서 모바일로 보는 일이 많고, 그나마 나머지도 IPTV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한다.이렇다 보니 수상기가 달린 TV로 본방송 시청률을 집계하는 행위 자체가 과거보다 의미가 없어졌다는 지적도 흔하게 나온다.아울러 최근 젊은 세대는 ‘대세’를 따르기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 좋아하는 스타가 나오는 콘텐츠를 찾아보는 일이 많다. ‘와썹맨’이나 ‘빅픽처’ 등 웹예능이 전성시대를 맞은 것도 이러한 영향이 크다.한 방송 관계자는 27일 “그야말로 ‘개취(개인취향) 존중’의 시대가 됐다”며 “기성세대는 시청률과 화제성이 높은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경향이 크지만 젊은 세대들은 꼭 그렇지 않다. 큰 화제가 되지 않아도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라면 찾아서 본다”고 말했다.웹 예능이 활발하게 제작되는 것도 이러한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룰루랄라스튜디오에서 지오디 박준형을 내세운 ‘와썹맨’과 라이프타임이 가수 다나의 건강 회복 프로젝트를 그린 ‘다시 날개 다나’ 등은 온라인에서는 웬만한 지상파 예능보다도 더 자주 회자하는 편이다.JTBC와 손잡고 선보인 ‘믹스나인’ 방송 후 합격자들의 데뷔를 무산시켜 비판받은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는 웹 오디션 예능 ‘YG보석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역시 전력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2회만에 조회수 1천만뷰를 넘는 등 지상파 오디션 프로그램들보다 화제성을 견인한다.◇ 지상파 PD 대거 영입한 TV조선 등 ‘선전’지상파 예능들이 진부한 복제를 거듭하는 사이 편성과 수위 등에서 자유로운 웹예능과 더불어 일부 종합편성채널이 약진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특히 TV조선은 최근 지상파 출신 PD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파급력 있는 신작 예능을 줄줄이 쏟아냈다. 포맷이 새롭지는 않지만 지상파보다 뛰어난 섭외력에 더해 자극적인 편집의 묘도 발휘한다.SBS TV에서 ‘동상이몽’을 연출하며 추자현-위샤오광 부부를 출연시키는 등 남다른 섭외력을 자랑한 서혜진 PD는 TV조선 이적 후 ‘아내의 맛’과 ‘연애의 맛’ 등을 내놨다. 두 프로그램 모두 시청률 4%대를 유지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이밖에도 태진아·강남 출연으로 화제가 된 ‘한집 살림’ 등도 시청자의 눈을 붙든다.최근 ‘마이크로닷 사태’로 위기를 맞기는 했지만 ‘도시어부’와 ‘하트시그널2’ 등을 히트시킨 채널A도 예능 부문에서 쏠쏠한 수확을 냈다.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예능 역시 제작진이 중요하다는 데서 종편들의 잇따른 인기 PD 영입은 눈여겨볼 만하다. /연합뉴스

2018-11-28

‘36,700년의 눈물’,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MBC TV는 ‘MBC스페셜’이 지난 1월 18일 방송한 ‘36,700년의 눈물’ 편이 올해 제21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은 인권 증진에 기여한 국내 언론에 주는 상으로 올해 ‘MBC스페셜’을 비롯해 총 7편이 선정됐다.‘36,700년의 눈물’ 편은 올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양심적 병역 거부와 대체 복무제를 다뤘다.방송에서 다룬 양심적 병역 거부자 대부분은 여호와의증인 신도들이었다. 이들은 살인과 전쟁에 반대하는 성서의 가르침을 근거로 군대를 거부한다.1950년 이후 종교적 신념으로 입대를 거부하다 수감된 한국인은 1만9천270여 명, 그들의 형량을 모두 합하면 3만6천700년이 넘는 시간이다. 제작진은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의 실제 사례와 지난 시간 동안 이들에게 가해진 탄압, 대체 복무제를 시행하는 대만 사례 등을 취재해 담았다.국제앰네스티는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병역거부자 9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의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취재했다. 매년 수백 명이 투옥되며 평생 전과자로 살아가는 현실을 밀도 있게 담아 대체복무제 가능성을 조명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프로그램을 비롯해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자 기존 유죄 판결이 14년 만에 대법원을 통해 뒤집혔고 대체복무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18-11-28

“저희들의 진심과 위로 전달되길 바라”

“전에 가질 수 없던 기회들이 지금 많이 오고 있어요. 연차와 비해 못해본 게 많았는데, 짧은 기간에 많은 걸 할 수 있게 됐습니다.”(백호)그룹 뉴이스트W가 26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앨범 ‘웨이크, 엔’(WAKE, N) 쇼케이스를 열고 부활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2012년 5인조 뉴이스트로 데뷔한 이들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면서 재발견됐다.황민현을 제외하고 데뷔조에 들어가지 않은 멤버들이 유닛(소그룹) 뉴이스트W를결성, 세 장의 미니앨범을 내며 기나긴 무명의 설움을 털어냈다. ‘2017 엠넷 아시안뮤직 어워즈’(MAMA)에서 ‘디스커버리 오브 더 이어’(Discovery of the year) 상,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반 부문 본상,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까지 거머쥐었다.이날 공개한 ‘웨이크, 엔’은 뉴이스트W 이름으로 내는 사실상 마지막 앨범이다.황민현이 워너원 활동을 끝내고 합류하면 내년 상반기 ‘뉴이스트’ 완전체로 복귀한다.리더 JR은 완전체 활동과 관련, “아직 그 부분은 의논된 게 없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 이번 앨범에 몰두했다”고 말을 아끼면서 “여러분께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팬들에게 고마움도 표했다. 이날 오후 8시 팬 쇼케이스가 예정된 블루스퀘어 앞은 오후 3시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렌은 “저희가 어둠 속에 있을 때 손을 내밀어주고 빛을 보여준 게 팬들”이라며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JR도 “러브(팬클럽)가 있기에 노래할 수 있다. 러브가 내밀어준 손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고 거들었다.앨범에는 타이틀곡 ‘헬프 미’(HELP ME)를 비롯해 단체곡 ‘L.I.E’, ‘달 세뇨’(Dal Segno)와 멤버별 솔로곡 ‘와이파이’(아론), ‘아이 헤이트 유’(JR), ‘나, 너에게’(렌), ‘필스’(백호)까지 총 7곡이 담겼다. 단체곡에는 현실이 깨지면서 잠에서 깨어난다는 의미를, 솔로곡에는 사랑·분노·슬픔 등 여러 감정이 깨어난다는 의미를 녹였다.신비로운 앨범 분위기에 맞춰 외모에도 변화를 줬다. 렌은 보랏빛이 도는 은발로 염색했으며 아론은 개화기 모던보이를 연상케 하는 2:8 가르마로 멋을 냈다.‘헬프 미’는 사랑하는 이를 간절하게 기다리다 구조를 요청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퓨전 팝 RB 곡이다. 시(詩)적인 가사에 날카로운 멜로디를 얹어 충격을 준다.특히 ‘우리 사랑이 다 꿈이라면 끝인가 보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른 나요’등 현대 구어에서 잘 쓰지 않는 하오체를 사용해 분위기를 환기한다.시종일관 조심스레 말하던 JR는 “음원 순위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팬들에게 저희 진심과 위로가 전달되길 바란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웃으며 말했다.뉴이스트W는 오는 12월 15∼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뉴이스트W 콘서트 - 더블유 파이널 인 서울’로 팬들과 만난다. /연합뉴스전석 11만원.

2018-11-28

‘보헤미안 랩소디’ 갈수록 기세등등

영국 록밴드 ‘퀸’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4주 차에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주말 이틀(24·25일)간 76만5천613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수 464만4천315명을 기록했다.이로써 ‘보헤미안 랩소디’는 2008년 개봉한 ‘맘마미아!’(457만명)의 성적을 뛰어넘었으며, 앞으로 ‘미녀와 야수’(2017년·513만8천328명), ‘레미제라블’(2012년·592만977명) 등 음악영화의 역대 흥행 기록을 넘어설지 주목된다.특히, 개봉 4주차에도 주말 관객이 불어나고 있어 장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이 영화 개봉 첫 주말 관객은 42만3천799명이었으나 둘째 주와 셋째 주 주말 관객은 각각 63만3천978명과 64만5천330명으로 증가했으며, 넷째 주에는 76만5천613명이 불러모으는 등 갈수록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2위에 오른 마동석 주연의 ‘성난황소’는 주말 관객 54만9천421명을 불러들였다.누적 관객 수는 92만978명으로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성실한 소시민으로 살지만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하는 내용이다.3위를 차지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이틀간 28만3천958명을 불러들이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6만5천604명.‘완벽한 타인’은 주말 관객 20만3천159명을 추가하며 4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 수는 488만8천831명으로 500만명 돌파가 눈앞이다.강아지 베일리와 사람과의 교감을 다룬 힐링 영화 ‘베일리 어게인’은 2만8천947명을 불러들이며 5위에 올랐다.이밖에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바울’, ‘캡틴 샤키’, ‘꼬마비행기 피티와 친구들: 사막구출 대작전’, ‘출국’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연합뉴스

2018-11-27

결벽증 男과 청소 포기한 女 만났다

절대 사랑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두 남녀가 결국 서로 홀딱 빠져버리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늘 즐겁다.26일 첫방송을 한 JTBC 월화극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속 장선결과 길오솔 역시 극과 극이다.남주인공 장선결은 꽃미남 청소업체로 유명한 ‘청소의 요정’ CEO로, 결벽증을 가졌다. 자신의 강박증을 고치고 싶어 청소업체 일을 시작했지만 어쩐지 일을 하면 할수록 더 청결에 대한 갈망을 느끼게 된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는 사람들과의 스킨십에 질겁하며, 인간관계 역시 제대로 맺어본 적이 없다.여주인공 길오솔은 부스스 정돈 안 된 머리, 만년 교복이 돼버린 무릎 나온 트레이닝복, 라면과 김칫국물이 튄 티셔츠 차림 취업준비생이다. 그에게 청소란, 다 오르면 다시 내려와야 하는 등산처럼 치우고 나면 금방 다시 더러워지는 무의미한 일이다.그런 두 사람이 만나 결국에는 각자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하게 된다. 취업에 실패하고 사랑에 배신당하는 삶 속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표현은 좀 서툴러도 애정 가득 품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두 사람 이야기에서 깨달을 수 있다.장선결을 연기할 윤균상(31)은 26일 제작발표회에서 “로맨스가 주가 되는 작품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또 김유정과 처음 만날 때도 (띠동갑이라는) 나이 차이 때문에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도 “연기자로서는 선배인 김유정이 내가 의지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고 있다. 걱정이 되지 않을 정도로 놀면서 촬영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로맨틱코미디를 찍고 있는 것 같다”고 호흡을 자랑했다.‘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김유정(19)은 “2년 만에 드라마로 찾아뵙게 돼 떨리고 긴장된다”며 “대본을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 진짜 ‘사람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라 보기 편하고 즐겁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그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으면서 건강 회복문제로 제작이 잠시 미뤄지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김유정은 “최근 많이 좋아졌다. 촬영 중 주변 스태프와 배우들 덕에 힘을 내고 있다.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대본은 ‘조선총잡이’(2014)의 한희정 작가가, 연출은 ‘개인의 취향’(2010), ‘김수로’(2010), ‘인수대비’(2011~2012),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2013)의 노종찬 PD가 맡았다.윤균상과 김유정 외에 송재림, 김혜은, 안석환, 유선, 김기남, 김원해, 이도현, 도희, 학진, 차인하, 김민규, 손병호 등이 출연한다. /연합뉴스

2018-11-27

김해숙·김희선 열연 빛난 ‘나인룸’ 종영

▲ ‘나인룸’ 포스터. /tvN 제공김해숙과 김희선, 22년 차를 뛰어넘는 두 배우의 밀고 당기는 호흡은 돋보였지만 독특한 설정에 비해 이야기 구성과 얼개는 엉성해 아쉬움을 남겼다.26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tvN 주말극 ‘나인룸’최종회 시청률은 5.257%(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최근 KT 화재 영향으로 전날부터 시청률 집계가 지연되고 있다.‘나인룸’은 장화사(김해숙 분)가 재심을 통해 누명을 벗고 한 많은 세상을 떠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나인룸’은 김해숙이 세게 끌고 김희선이 그에 바짝 따라가는, 두 사람의 호흡을 보는 게 관전 포인트였다.그동안 안방극장에서 주로 ‘엄마’를 연기하던 김해숙은 이번 작품에서 누명 쓴 사형수로 변신해 모성과는 또 다른 색깔의 절절한 연기를 선보였다.장화사는 죽음만을 앞둔 상황에서 ‘영혼 교체’라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만큼은 누명을 벗고 싶어 몸부림치는 장화사 내면을 김해숙은 호소력 있게 그려냈다.을지해이와 영혼이 바뀐 후 본인이 을지해이임을 온몸으로 주장하는 장면, 다시본인의 모습으로 돌아온 후 을지해이의 마음을 움직여 결국 공조를 이루는 모습 등에서 김해숙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 작품은 시작부터 영혼 교체 등 긴장감 넘치는 소재로 이목을 끌었지만 초반에서 보여준 힘을 16회 동안 같은 세기로 이어나가기에는 반복적이면서도 어설픈 전개가 많았다.그래도 마지막까지 시청률을 어느 정도 유지한 데는 김해숙의 열연이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김희선은 김해숙의 강력한 스퍼트에 뒤처지지 않고 따라줬다. 김희선은 전작 ‘품위있는 그녀’에서 자랑한 미모와 안정된 연기력을 이번에도 십분 발휘했다.감미란 역 김재화는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사랑받았고 기산의 탈을 쓴 추영배(이경영) 연기 역시 전형적이었지만 몰입감은 충분했다. 오봉삼 역 오대환과 기유진 역 김영광, 기찬성 역 정제원도 제 몫을 다했다.‘나인룸’ 후속으로는 현빈과 박신혜 주연 AR(가상현실)을 소재로 한 작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방송한다. /연합뉴스

2018-11-27

위너송민호 앨범작업 몰두 하며 공황장애 이겨냈어요

위너 송민호(25)가 첫 솔로 정규 1집 ‘XX’를 공개하며 힙합에 트로트를 접목하는 게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최근 방송에서 공황장애와 싸우고 있음을 고백한 그는 앨범 작업이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송민호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YGX아카데미에서 기자들과 만나 “타이틀곡 ‘아낙네’는 1970년대 인기곡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한 곡”이라며 “양현석 사장님이 아이디어를 냈고, 결과물이 정말 괜찮았다”고 말했다.그는 “당연히 작업 과정이 쉽지 않았다. 코드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자칫하면 촌스러워질 수 있었고, 지나치게 멜로디만 세련되게 풀면 동떨어질 수 있었다”면서 “수많은 수정을 거쳤다”고 말했다.이어 ‘아낙네’의 의미가 ‘남의 집 부녀자를 통속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사전적 정의와는 다르다면서 “염원, 갈망하고 그리워하는 대상을 지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송민호는 ‘아낙네’ 뮤직비디오에서 방탕한 왕으로 분장했다. 아름다운 여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눈빛은 텅 비어 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면서 느낌을 살렸다고 한다. 그는 “가사에 충실하게 연기했다. 왕이라 한들 모든 걸 가졌어도 공허함을 채워줄 건 그녀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최근 JTBC ‘인간지능’에 출연해 공황장애로 고통받았음을 내비친 이유도 설명했다. 위너 월드투어와 예능 ‘신서유기’ 출연으로 최고의 나날을 보냈지만 한때 마음은 병들었다고 고백했다.“올해 초 갑작스럽게 안 좋아졌어요. 쌓아두지 않고 좀 풀어야 할 것 같아서 앨범 작업을 딱 그 시기에 했어요. 많이 노력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그림도 많이 그렸어요. 그런 데서 치유를 받았던 것 같아요. 집에만 있었다면 더 힘들었을 거예요. 작업실에서 뭐라도 만들고 표출하는 게 도움이 됐어요.”앨범 제목을 ‘XX’로 지은 건 노래들이 다양하게 해석되길 바랐기 때문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시발점’, ‘소원이지’, ‘ㅇ2’, ‘로켓’, ‘흠’, ‘위로해줄래’, ‘오로라’, ‘어울려요’, ‘암’, ‘불구경’, ‘알람’까지 12곡이 담겼다. 송민호가 2년 전부터 준비해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다만 이 가운데 ‘시발점’과 ‘소원이지’는 19세 미만 청취 불가로 발매된다.YG엔터테인먼트는 “지금은 사전심의가 없어서 제작사에서 미리 가능한 청취 연령을 정해서 발매하는 구조”라며 “‘시발점’과 ‘소원이지’ 두 곡은 19세 미만 청취불가로 발매할 예정이며, 방송사에는 오늘 심의를 신청했다. 추후 청소년 유해물로 판정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데뷔 첫 솔로 앨범을 낸 송민호. 얼떨떨하다는 그는 오롯이 고군분투해 만든 노래가 팬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한껏 기대하는 표정이었다.“솔직한 심정으로는 얼떨떨해요. 오랜 시간 공들이면서 만들어서, 위너 앨범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신서유기’로 저를 처음 접한 분들은 생소하실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들으시면 괜찮으실 듯해요. 여러분이 제게 궁금증을 놓지 않도록 나태해지지 않고 쉬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연합뉴스

2018-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