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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정·사회에서 복음화 사명 다짐 계기

가톨릭교회 운동들은 교회의 사도직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성령의 은총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보편교회 안에서 나타난 새로운 교회 운동들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의해 평신도들의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아 자신의 일상의 삶에서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하는 움직임 가운데 하나다.천주교 대구대교구가 평신도사도직 운동의 하나로 그리스도교의 정신을 사회 속에서 구현해 온 꾸르실료 도입 50주년을 기념해 ‘제31차 울뜨레야’를 6월 1일 오전 9시 대구시 남산동 교구청 내 성김대건기념관에서 개최한다.꾸르실료는 성직자와 수도자가 동반된 평신도 양성을 위한 피정 겸 교육으로, 1949년 스페인에서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는 1967년 5월에 전해졌고 대구대교구는 1969년 6월에 전수됐다. 꾸르실료 과정을 마친 신도를 일컬어 꾸르실리스따라고 한다.울뜨레야는 꾸르실료를 수료한 꾸르실리스따들이 모여 각자 평신도 사도로서 가정과 사회 안에서 자신의 복음화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짐하고 격려하는 행사다.이번 울뜨레야는‘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시편 80.4)를 주제로 급변하는 교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뿐 아니라 올해 조환길 교구장의 사목교서인‘용서와 화해의 해’를 실천함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날 교구 내 5대리구의 꾸르실리스따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독특한 체험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대구대교구의 꾸르실료 과정은 신앙생활에 기본을 제공하고 있어 사목적 차원에서도 그 지향점을 같이 하고 있어서 ‘교회성 기준’을 충족해 주고 있다.특히 새로운 100년을 향해 도약을 준비하는 대구대교구 꾸르실료는 이날 본 행사 외에도 지난해 5월 29명의 대구대교구 꾸르실료들이 2팀으로 나눠 각각 800km와 100km의 스페인 산티아고 성지순례를 다녀온 사진전과 더불어 지난 50년을 돌아보는 사료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행사의 중요 일정을 보면 1부에서는 천주교 춘천교구 정원일 신부의 ‘성직자의 영성’강의가 있으며 2부에서는 장신호 대구대교구 보좌주교 등 많은 사제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환길 대주교가 집전하는 미사도 거행된다.정석수 대구대교구 꾸르실료 지도신부는 “평신도 운동의 하나로 그리스도교의 정신을 사회 속에서 구현해 온 꾸르실료는 이상, 순종, 사랑의 정신을 기본 실천덕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울뜨레아는 성숙한 신앙인 양성으로 교회의 쇄신과 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복음화의 사도가 될 것을 다짐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한편, 대구대교구 꾸르실료는 지난 1969년 6월 처음 꾸르실료를 실시한 후 50년 동안 2만3천248명의 꾸르실리스따를 배출해 개인의 성화는 물론 신앙생활의 많은 분야에서 그리도스인 환경을 변화시키는 데 누룩의 역할을 해 왔다. 독특한 체험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이 과정은 신앙생활에 기본을 제공하고 있어 사목적 차원에서도 그 목적을 같이 하고 있어서 ‘교회성 기준’을 충족해 주고 있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5-29

내달 9일 세계불교태권도협회 창립총회 개최

불자 태권도인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태권도로 통해 널리 홍포하기 위한 ‘세계불교태권도협회’ 창립총회를 6월 9일 영천 은해사(주지 돈관스님)에서 개최하고 공식 출범한다.세계불교태권도협회는 태권도계의 중견지도자 중심으로 설립 되며,‘예(禮)’ 와 ‘덕(德)’을 추구하는 태권도정신을 불교의 ‘수행(修行)’과 ‘수신(修身)’에 접목해 불법을 보다 친근하게 홍포할 수 있는 포교의 중심단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세계불교태권도협회는 우리 고유의 정신과 신체를 수행하고 단련시키는 무술로서의 태권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불자태권도인의 가슴에 사랑과 봉사의 마음을 심어 불교포교활동에 적극 매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오는 7월 평창에서 열리는 전세계인들의 태권도축제 ‘세계태권도한마당’ 행사에 조직 결성을 알리고, 10월을 전후해서는 경주에서 불자 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호국불교의 중심지가 돼온 은해사는 불교와 태권도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돈관 스님은 창립총회를 앞두고 “불교포교에 앞장서는 불자태권도인을 지원하는 것은 참된 불자를 양성함은 물론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불법홍포의 중요한 불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5-29

‘제 21회 포항성가합창제’ 내달 15일 개막

‘제21회 포항성가합창제’가 6월 15일 오후 5시 포항장성교회 본당에서 열린다.성가합창제에는 포항지역 교회, 기독방송 등 17개 팀이 참가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참가팀은 자유곡 2곡을 부른다.최태경 아나운서(경남 CBS) 사회로 진행되는 1부 성가합창제는 포항서림교회(지휘자 김예린)의 ‘주를 봐요’로 막을 올린다.이어 포항CBS소년소녀합창단(지휘 김상현)은 ‘시편 150편’ ‘하나님 사랑’을, 기쁨의동부남성중창단(지휘 윤선구)은 ‘십자가’ ‘기뻐 찬양하라’를 부르고, 포항오천교회연합중창단(지휘 조미경)은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예수 부활하셨다’를 들려준다.포항CTS소년소녀합창단(지휘 윤지현)은 ‘축복하노라’ ‘Gaudeamus(기뻐하라)’를, 큰숲교회(지휘 김도영)는 ‘나를 따라오라고’ ‘주의 군사’를 부르고, 포항장로합창단(지휘 한 대명)은 ‘내구주예수를 더욱 사랑’ ‘온 땅아!’를, 포항장성교회(지휘 정운백)는 ‘얼마나 아프셨나’ ‘날 사랑하심’을 합창한다.최정민 아나운서(대구극동방송) 사회로 22일 오후 5시 이어지는 2부 성가합창제는 포항중부교회 할렐루야찬양대(지휘 류정)의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찬양으로 시작된다.충진노래하는아이들(지휘 이인영)은 ‘주 이름 찬양하라’ ‘오직예수 다른 이름은 없네’를, 와이즈멘합창단(지휘 이향덕)은 ‘아름다운 세상’ ‘메시아 메들리’를 들려주고, 포항제이교회 합창단(지휘 김성원)은 ‘십자가 은혜’ ‘내게 생명주신 주 찬양’을, 포항사랑의부부합창단(지휘 정웅규)은 ‘주님의 솜씨 찬양해’ ‘나의기도’를 부른다.포항CBS여성합창단(지휘 하형욱)은 ‘내게로 오라’ ‘가라 모세’를, 송도교회글로리아윈드앙상블(지휘 이재명)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믿는 사람들은 군병 같으니’를 들려주고, 포항CBS남성합창단(지휘 허종호)은 ‘은혜의 강가로’ ‘나의 마음에 성령님이’를, 충진예루살렘찬양대(지휘 정주석)는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십자가’를 합창한다.성가합창제는 한국성가협회 포항지회가 주최하고, 한국명곡진흥협회 등이 후원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5-29

‘대구 대표 테너’ 김완준 콘서트 개최

‘대구 대표 테너’김완준 콘서트가 오는 30일 오후 7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5월 기획공연으로 준비했다. 테너 김완준(사진·71)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초대 관장으로 개관과 동시에 한국 대표 공연예술축제로 자리 잡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개최, 공연예술의 불모지였던 대구에 ‘오페라의 도시’라는 수식어를 안겨준 인물이다. 그는 수많은 오페라와 독창회 무대에서 활약한 ‘성악가’인 동시에 수많은 후학을 양성한 ‘교육가’였고, 한국 최초의 야외오페라‘아이다’를 비롯한 수십 편의 오페라를 제작한 ‘제작자’로 대구 문화예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대구음악협회 회장을 시작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재단의 전신인 대구시립오페라단의 초대 감독 및 대구오페라하우스 초대 관장, 계명아트센터 초대 관장과 경주문화재단 경주예술의전당 관장 등을 역임하며 오늘날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있게 한 ‘전문예술행정가’이기도 하다.이번 공연은 대구 오페라 발전의 초석을 놓은 원로성악가와 그의 뜻을 이어가는 후배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계명대 교수 유철우의 연출과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이동신의 지휘로 진행된다. 테너 김완준을 비롯해 테너 이병삼·강현수·김태모, 베이스 홍순포 등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배 성악가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하며, 오페라전문 연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와 어린이 합창단인 동요나라합창단이 90분의 연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지역을 대표하는 작곡가 박태준의 동요 메들리를 시작으로 한국 가곡, 칸초네, 오페라 속 테너의 유명 아리아들까지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돼 있어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들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로 1인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5-28

따스한 봄날, 음악과 함께하는 미술감상

미술 작품 감상과 함께 음악까지 접할 수 있는 미술관 음악회 ‘뮤지엄 뮤직(MUSEUM MUSIC)’이 30일 오전 11시 포항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열린다. ‘뮤지엄 뮤직’은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포항시립예술단과 함께 지역주민들이 미술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예술감상의 기회를 통해 예술과 삶의 간격을 좁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미술관 로비를 활용해 매달 한차례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맞춰 정기적으로 진행해 월 평균 150명 이상의 관 람객을 맞이하는 등 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이번 제54회 음악회에서는 따스한 봄날에 어울리는 가곡 독창과 바이올린, 피아노, 클라리넷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서강홍, 바이올리니스트 정준수, 피아니스트 이현정·채진영, 클라리네티스트 정담온을 초대해 주옥같은 한국 가곡들을 비롯해 대중들에게 낯익은 클래식 명곡들을 들려주는 친근한 연주회다.음악회는 테너 서강홍의 가곡 무대로 문을 연다. 중진 성악가인 서강홍은 ‘가곡의 왕’이라 불리는 슈베르트의 티없이 맑은 청춘의 마음을 노래한 명가곡 ‘음악에 붙여’에 이어 김동환 작곡의‘가시꽃 사랑’을 들려준다.피아노 반주는 오스트리아, 러시아, 일본 등지에서 다수 독주회 및 협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피아니스트 채진영(안동대 외래교수)이 나선다. 가곡‘가시꽃 사랑’은 하옥이 시인의 아름답고 예쁜 사랑의 간절함이 시어(詩語)를 넘어 한 폭의 이미지로 연상되는 곡이다.다음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준수와 클라리네티스트 정담온, 피아니스트 이현정의 3중주 무대다.먼저 웅장한 슬픔과 황홀한 리듬이 아름다운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과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왈츠 3번’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정준수는 KBS 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다수 협연했으며, 현재 경희대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클라리네티스트 정담온은 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다수 협연했으며, 현재 성신여대, 세종대, 숭실대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피아니스트 이현정은 연세대 졸업 후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반주과에 재학 중이다. 이어서 클라리네티스트 정담온과 피아니스트 이현정이 2중주로 모차르트‘클라리넷 협주곡 작품 622’, 르클레르 ‘바이올린 소나타 라 장조’를 들려준다.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은 모차르트의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모차르트의 협주곡 장르 곡들 가운데서 최후를 장식한 작품이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등에 2악장의 서정적인 선율이 사용돼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음악회는 미요의‘클라리넷과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작품. 157b’를 피날레 곡으로 문을 닫는다.‘클라리넷과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작품. 157b’은 남미풍의 활달한 리듬과 서정적 아름다움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곡이다.이날 공연은 무료이며, 행사 당일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한편,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오는 8월 11일까지 ‘소프트 하우스, beyond Steel’ 전시와 제14회 장두건 미술상 수상작가 류현민 ‘바람이 불어오면….’, 장두건 상설전 ‘산과 들’전시가 열린다.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입장시간은 오후 6시 30분까지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 문의는 (054)270-4700으로 하면 된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5-28

한국 서양음악 선구자 ‘이점희 기념 음악회’

성악가 이점희 선생. /대구문화재단 제공대구 성악계의 초석을 다진 대표적 성악가 이점희를 현창하기 위한 기념음악회 ‘한국 서양음악의 선구자 이점희를 만나다’가 오는 6월4∼8일 대구 녹향 음악감상실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재단의 문화인물콘텐츠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연이다. (사)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성악가 이점희(경북 출생·1915~1991) 선생은 지역 성악계의 선구적 인물로 지금의 대구 오페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일본에서 성악, 음악통론, 연기 등을 공부했으며, 1939년 중앙음악학교 재학 중에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제르몽 역으로 출연하며 첫 무대에 오르게 됐다. 1986년까지 13회의 독창회를 가졌으며, 해방 후에는 대구에 정착해 대구음악학원을 설립하고 계성학교, 효성여대, 영남대 등에서 음악교육을 하며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다. 또한 대구음악가협회, 대구오페라협회의 결성을 주도했으며 다양한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1976년에는 한국음악협회경북지부에서 ‘향토음악공로상’을 받았다.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녹향 음악감상실은 성악가 이점희와 특이한 인연이 있다. 1950년 이점희가 동성로 자택에 대구음악학원을 열었는데, 이때 수강생 접수 1번이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감상실 녹향을 경영한 고(故)이창수였다. 1946년에 문을 연 녹향은 현재까지 고 이창수의 아들 이정춘씨가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5-28

쿠바 음악의 진수를 만난다

마르타 캄포스. /포항문화재단 제공쿠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악인은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다. 이 악단은 변방에 머물던 쿠바의 음악을 세계의 중심에 소환했고, 1990년대 후반 세계 음악 시장에 ‘월드 뮤직’열풍을 낳았다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과 함께 쿠바 음악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판초 아맛과 마르타 캄포스가 포항을 찾는다. 6월 8일 오후 3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재)포항문화재단 초청 ‘쿠바 뮤지션 판초 아맛·마르타 캄포스 내한공연’을 통해서다.쿠바 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판초 아맛은 기타리스트, 쿠바의 전통 악기인 트레스 연주자, 작곡가, 뮤지컬 편성 및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1950년 아바나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 농부 음악과 아프리카 노예 음악이 혼합된 손을 비롯해 룸바, 쿠바 푼토 등 다양한 장르를 몸소 익혔다. 17년 동안 밴드 Manguar00E9를 결성해 활동했고, 2000년에는 Pancho Amat y su Cabildo del Son이라는 프로젝트를 구성, 동명의 앨범을 통해 Cuban Awards CUBADISCO에서 상을 휩쓸었다. 그가 쿠바 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바로 트레스(Tres·두 줄씩 3현으로 이루어진 기타)를 쿠바의 젊은 세대들에게 재조명시킨 것. 트레스 연주는 판초 아맛의 연주법과 이전의 연주법으로 나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남미와 아프리카 음악, 재즈가 함께 결합해 나타나는 쿠바 음악 특유의 분위기를 이끄는 악기 트레스는 쿠바의 음악이 다른 음악들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특징이다. 판초 아맛은 이 공로를 인정받아 쿠바 국가 훈장을 받는 등 영예를 안았고, 그가 참여한 곡 다수가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그리고 여전히 전 세계를 투어하며 그의 연주를 통해 쿠바 음악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마르타 캄포스는 쿠바의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다.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태어난 그녀는 쿠바 음악 거장들이 거처 간 음악원 Amadeo Rold00E1n Conservatory에서 10년간 수학하고 1978년, Nueva Trova Movement에 합류했다. 트로바(Trova·음유시)는 쿠바 음악의 뿌리 중 하나로 직접 작곡과 작사한 음악을 기타 연주와 함께 부르는 서정적인 음악을 말한다.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1967년경에 생겨난 Nueva Trova Movement는 전통적 Trova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혁명과 사회주의, 성, 인종 차별 등 다양한 정치적인 사안을 다루고 있다. 마르타 캄포스는 이에 소속된 대표적인 여성 뮤지션으로서 사회의 문제와 서정성을 동시에 노래에 담아 기타 연주와 함께 부드럽고도 힘 있는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졌다. 대표곡으로는‘Lullaby for a black child (흑인 어린이를 위한 자장가)’,‘I want to sleep with the moon(나는 달과 함께 자고 싶다)’등이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5-27

명문 포항예술고 ‘제 22회 송산예술제’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예술의 향연 펼쳐

경북지역의 명문 예술고인 포항예술고(교장 김민규) 학생들이 한해동안 갈고 닦은 예술의 향연을 펼쳐 놓는다. 올해로 22회째 맞는 포항예술고 예술제는 해마다 다양한 콘텐츠로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에게 친근한 문화행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학교 설립자인 고 송산(松山) 김현호 학교법인 대동교육재단 설립자이자 포항예술고 초대교장의 호를 딴 송산예술제는 특히 올해에는‘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하는 송산 예술제’로 기획돼 눈길을 모은다.음악과·미술과 학생들은 28일부터 31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대전시실, 로비에서 고등학교 규모의 예술제 행사로는 짜임새 있는 규모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음악과 정기연주회는 28일 오후 6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예술제 기획 취지에 맞춰 연주회 당일 문화예술회관 입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스를 통해 후원신청을 함으로써 좋은 일에 같이 동참하는 즐거운 음악회가 될 것이다.먼저 1부는 친근한 우리 음악인 국악합주와 가야금연주로 그 시작을 알리고, 클래식 기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뜻을 모아 오케스트라합주를 통해 힘을 실은 뒤 피아노 듀오, 소프라노, 플루트, 피아노, 바리톤, 작곡까지 솔리스트들의 아름다운 독주로 음악회가 진행된다. 또한 클래식 합창단과 실용악기, 현대무용의 콜라보로 이뤄진 전체 합창을 통해 감동의 하모니를 전하며 1부의 막을 장식한다.이어 2부는 실용음악 합주 팀, 뮤지컬 팀, 댄스 팀으로 구성돼 팝송, 가요를 아우르는 팀 공연과 개성이 묻어나는 단독공연으로 이뤄져 관객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는 즐거운 음악회가 될 것이며, 1부와 마찬가지로 합창을 통한 천상의 하모니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박준호(조소3년)作미술과 정기 작품전은 ‘풍(風)’이라는 주제로 28∼3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1,2층 전관에서 열린다. ‘풍’이란 주제는 風의 원뜻인 바람처럼 아직 여물지 않은 학생들이지만 이들이 생각하고 창의하며 표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작지만 미세한 바람이 돼 결국에는 새로운 하나의 문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전시회에선 1학년 10호 80점, 2학년 50호~120호 80점, 3학년들의 50호 내외 80점 등 평면 및 입체작품 240여 점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는 ‘2019생활 속에 아트를 발견하다’는 제목의 아트장터 부스 10개가 야외에 10개 설치된다. 야외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제작한 스티커, 반지 등의 아트상품이 판매되며 수익금의 일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또 2층 전시실에서는 교·강사 지도교사들의 작품전이 30여 점 열린다.김민규 포항예술고 교장은 “우리 포항예술고의 ‘송산예술제’가 산업도시인 포항을 ‘문화산업도시’, ‘행복도시’로 거듭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5-27

대구 출신 성악가 바리톤 이인철 독창회

대구 출신의 대표적인 중견성악가 바리톤 이인철 독창회가 열린다.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이 마련하는 올해 아티스트 인 대구 시리즈 첫 번째 순서인‘키워드로 듣는 바리톤 이인철 독창회’가 28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개최된다.‘수성아트피아 아티스트 인 대구 시리즈’는 대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우수한 예술인의 공연을 기획, 진행함으로써 긴밀한 협업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민들에게 우수한 예술콘텐츠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시리즈다.이번 무대에서 바리톤 이인철은 해설과 함께 한국가곡과 이탈리아 가곡 등 유명가곡 뿐만 아니라 오페라 아리아, 이중창까지 폭넓은 성악곡들을 선보인다.한국가곡 채동선의 ‘그리워’, 정보형의 ‘사람 하나의 행복’, 임긍수의 ‘그대 창 밖에서’, 토스티의 가곡 ‘슬픔’, ‘매혹’, ‘최후의 노래’,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벌써 이긴 셈이다’, 도니제티의 오페라 라 파보리타 중 ‘오라 나의 레오노라여’, 조르다노의 오페라 안드레아 쉐니에 중 ‘조국의 적’ 등 명곡들을 엄선, 바리톤의 음색을 살린 깊이 있는 가창력과 프로그램을 청중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바리톤 이인철은 영남대 음악대학,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후 이탈리아 AS. LI. CO 오페라단,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탈리아 라우리 볼피 국제 성악 콩쿠르, 제27회 금복문화상 수상, 오페라 ‘리골레토’,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나비부인’등 다수 작품의 주역을 맡았다. 또한 대구시립교향악단, 경기도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폴란드, 스페인, 독일, 스위스, 아르헨티나,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주요도시에서 연주 등 다양하고 폭넓은 연주활동을 했다. 현재 이 깐딴띠 앙상블 단장, 대구CBS여성합창단 지휘자,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오페라하우스, 한영수성하모니 가곡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반주는 대구음악협회 피아노분과 이사인·이지은이 맡았으며 특별출연으로 소프라노 이주희가 출연, 한영수성하모니 합창단 단장인 김문숙이 해설을 맡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5-27

4만여 포항시민들, 신나는 만화 세상 즐겼다

“와, 와 ‘어벤져스’다!”포은중앙도서관에서 지난 24, 25일 이틀간 펼쳐진 ‘2019 포항만화축제’가 4만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영화, 드라마, 공연 등과 융합해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만화를 통해 인문학의 가치를 추구하고 시대적 공감과 세대적 소통으로 도서관 문화의 다양화를 추구하기 위해 포항시립도서관이 마련한 문화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맞이했다.‘일상에서 영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축제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자취로운 생활’의 츄카피 웹툰작가(개그우먼 안가연)와 ‘자판귀’의 윤정민 웹툰작가 강연회는 단순한 만화를 보기만 하는 일차원적 문화 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특히 축제 기간 중 2층 광장과 로비 등에서는 다채로운 채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전문 코스프레팀의 초청으로 일상에서 만화 영웅을 만나 볼 수 있도록 했고 영웅의 옷을 입어보고 장비를 갖춰보는 코스프레 체험으로 누구나 영웅으로 변신해 볼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아기자기 캐릭터 만들기’, ‘툰토이 입체캔버스 만들기’, ‘디오라마 만들기’ 등은 직접 자신만의 캐릭터를 디자인·제작하고, 만화 캐릭터를 재창조하면서 시민들이 만화 크리에이터가 돼 볼 수 있어 새롭고 신선하다는 반응이었다.아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끈 ‘VR동화체험’은 화면 속에 아이들이 투영돼 동화 속 주인공으로 등장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아이들에게 동화의 실재감, 현실감을 주고 동화에 대한 흥미를 더욱 돋워주는 효자 프로그램이었다.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캐릭터이자 아이들이 호감을 갖고 관람할 수 있는 밥 아저씨의 매직 드로잉은 밥 아저씨 분장을 한 배우의 화려한 매직드로잉 퍼포먼스로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세대를 아우르는 멋진 공연이었다는 평을 얻었다.깜짝 이벤트로 마련된 ‘어벤져스 사진 콘테스트’와 ‘숨어있는 스파이더맨을 찾아라!’는 시민들이 행사에 좀 더 관심을 찾고 참여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됐고 곳곳에 숨겨진 스파이더맨을 찾으며 도서관도 탐방하는 일석이조의 재미와 즐거움으로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이외에도 캐릭터 라이더, 영화상영, 각종 유·무료 체험행사와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에너지 넘치고 경쾌한 축제를 연출했다.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장은“우리 만화축제는 4차 산업혁명과 융합하는 만화·웹툰(Webtoon) 트렌드를 주도해 문화도시 포항으로 나아가는 방향의 일환으로 개최돼 20여 가지의 만화 관련 강연회와 체험, 이벤트 행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축제를 계기로 포은중앙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활기를 띨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해 모든 시민들께서 풍성한 즐거움을 누리고 가셨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포항만화축제에서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과 더불어 다채로운 만화의 세계를 만나고 그동안 몰랐던 도서관 구경의 또다른 재미를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포항시립도서관은 책 읽는 도서관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서관 문화 다양화에 노력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5-26

청와대 경호실과 김광석이 부른 불후의 명곡들

고(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만들어진 쥬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사진이 오는 31∼6월2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번 시즌 공연은 유준상,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제이민, 박민정, 서현철, 이정열 등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부치지 않은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이라는 이유로’, ‘먼지가 되어’ 등 김광석 음악의 감동을 보다 깊이감 있게 재해석한 편곡과 장유정 감독의 감각적이면서도 탄탄한 연출, 신선호 안무가의 아크로바틱과 무술을 접목한 화려하고 남성적인 군무가 조화를 이루며, 2013년 초연 당시부터 인터파크 공연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창작뮤지컬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뮤지컬 ‘그날들’은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이 넘쳐나고 있는 뮤지컬 시장에서 누적 418회 공연, 평균 객석 점유율 90%, 총 관객 41만명을 돌파한 작품으로 음악, 스토리, 안무의 완벽한 조화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극본상’, ‘남우신인상’, 제19회 한국 뮤지컬 대상 ‘베스트 창작 뮤지컬상’, ‘연출상’, 제2회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흥행상’, 제7회 차범석 희곡상 ‘뮤지컬 극본상’, 제8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올해의 스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공연시간 31일 오후 7시30분, 6월1일 오후 3시·7시30분, 6월2일 오후 2시./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5-26

5월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재)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차재근)의 상설 브런치 공연인 ‘5월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사진가 29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연주자의 바로 앞에서 음악의 생생한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지난 2009년부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열린 음악회의 형식으로 열려 포항을 대표하는 상설 음악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소규모 앙상블의 섬세한 선율을 감상할 수 있을 뿐아니라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청소년, 주부, 실버세대 등 다양한 관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이번 5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를 주제로 실내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포항시립교향악단 최정호 단무장의 알기 쉬운 해설을 통해 한층 더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음악회에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번’1,2악장으로 문을 연 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 드보르작의‘관악을 위한 세레나데’, 세계적인 록그룹 비틀즈의 명곡‘Yesterday’, 세계적인 뉴에이지 듀오 시크릿 가든의 대표적인 명곡 ‘You raise me up’. 재즈 명곡 메이벨 머서의 ‘Fly me to the moon’ 등 클래식과 팝, 재즈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들려준다.포항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 및 시·도개최 행사의 특별연주 뿐만아니라 사회단체, 복지시설 등 찾아가는 연주회를 통해 정체되어 있는 클래식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클래식 음악을 선도하고 있다.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봄과 어울리는 전통차와 다과가 무료로 제공되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자유로이 앉아 즐길 수 있다.공연시간은 약 60분이며 입장료는 무료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5-26

“영호남은 하나”… 제13회 성시화대회 ‘성황’

‘제13회 영호남한마음성시화대회(공동대회장 이관영 목사, 박재신 목사)’가 최근 구미상모교회(담임목사 조준환)에서 열렸다.영호남 성시화지도자들은 나라와 대통령, 국가지도자, 국가번영과 안정, 평화통일, 민족복음화, 출산장려 등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다.또 동성애법과 성지향법 반대를 담은 7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한 뒤 호․영남 학생인권조례안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지난 2일 낮 12시 개최된 대회에는 이관영 경북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과 박재신 전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전북 등 8개 광역시도와 포항, 전주 등 10곳의 지역 성시화 관계자, 기관장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대회는 경북기독교총연합회장인 이정우 목사의 인도로 1부 예배, 경북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인 김대원 목사(영호남한마음성시화대회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2부 한마음성시화대회로 진행됐다.예배는 ‘사랑하는 주님 앞에’ 찬송, 김휘동 목사(포항성시화운동본부 운영이사)의 대표기도, 최정호 목사(김제성시화운동본부 회장)의 성경봉독, 구미상모교회 찬양대의 찬양, 김성원 목사(광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설교, 한상봉 장로(경북성시화운동본부 회계)의 봉헌기도, 구미상모교회 하지애 자매의 특송,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의 특강, 특별기도, 김훈중 장로(광주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의 광고, 박성호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부기총 전 대표회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김성원 목사는 ‘하나 되게 하소서’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 모두는 하나님 자녀이며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존재가 아니고 지역을 선택해 태어난 것도 아니다”며 “정치꾼들의 지역 갈등 놀음에 놀아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소강석 목사는 특강에서 “영호남이 하나 되면 성시화가 이뤄지고 통일도 된다”며 “먼저 자신의 지역을 사랑하고, 다른 지역도 사랑하는 삶을 살자”고 했다.그는 이어 “내 고향 사랑이 지나쳐 타 지역을 미워한다면 이것이 바로 청산해야 할 적폐”라고 덧붙였다.특별기도에서 송기섭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가 ‘나라와 대통령, 국가지도자를 위해’, 강동현 목사(전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가 ‘국가번영과 안정, 평화통일을 위해’, 황철규 목사(전북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가 ‘영호남화합과 국민통합, 성시화를 통한 교회 변혁으로 민족복음화를 위해’, 방영팔 목사(포항성시화운동본부 목회자홀리클럽 회장)가 ‘동성애법, 인권법, 학생인권 조례 개정, NAP기본법 폐지와 이단․사이비 배격을 위해’, 이국진 목사(전주성시화운동본부 부회장)가 ‘국가인구 저출산에 따른 국력위기 사태에 대한 출산 장려운동을 위해’ 간구했다.한마음성시화대회는 오승균 목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대회기도, 이관영 목사(대회장․경북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개회선언, 유승대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의 기수단 입장, 박재신 목사(대회장․전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대회사, 이관영 목사(대회장)의 환영사, 조준환 목사(구미상모교회)의 인사,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축사, 각 시․도 성시화운동본부 임원 및 참석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박재신 목사(대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성시화란 말 그대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나 거주지의 도시를 거룩(구별-죄의 자리 등에서 구별된 삶)하게 만드는 운동”이라며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거룩한 삶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나타나도록 해야 하며, 이 영향력으로 말미암아 세상 사람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갈등의 벽을 허물고 동서화합을 통해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는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호·영남의 성시화운동본부가 중심역할을 감당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의 특송, 장복광 장로(대구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의 내빈소개, 김홍기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와 강희욱 목사(광주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의 결의문 채택, 김성권 목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의 성명서 낭독, 한마음노래 제창, 대회기 이양, 이종승 목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의 마침기도, 이관영 목사의 폐회선언으로 진행됐다.□ 호․영남 학생인권조례안 폐기 촉구참석자들은 2부 한마음대회에서 △그리스도인과 지역교회가 그리스도 복음 안에서 하나 될 것 △세속에 물든 교회의 죄악을 회개하고 개혁과 갱신을 통한 건강한 교회를 회복 할 것 △정부가 국민통합, 남북통일을 위한 화합과 상생의 건강한 사회를 지향하도록 교회의 복음적 소명을 다할 것 △동성애법과 성지향법 반대와 국가인권법 및 조례학생인권조례에 대한 개정폐지를 위해 적극 나설 것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전도와 세계선교에 헌신 할 것 등 7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또 호․영남 시, 도 교육청의 잘못된 호․영남 학생인권조례안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했다.‘제14회 영호남한마음성시화대회’는 내년 5~6월 광주에서 개최된다./김규동기자kdkim@kbmaeil.com

2019-05-24

촘스키 “오늘날 미국은 공포마케팅 시대”

미국의 저명한 언어학자이자 현인으로 인정받는 노암 촘스키는 쉼 없이 체제와 구조의 혁명적 변화를 구상하며, 연대와 조직화 만이 희망이라고 역설하는 세계적인 지성이다. 신간 ‘세계는 들끓는다’(창비)는 올해 91세인 그를 30여 년 간 인터뷰해 온 독립언론인 데이비드 바사미언(74)과 2013년 6월부터 2017년 6월까지 4년 동안 진행한 12번의 인터뷰를 엮은 대담집이다.12번의 인터뷰는 세계 도처의 현안들을 전방위적으로 진단한다. 점증하는 환경위기와 핵전쟁의 위협, 중동 지역을 넘어 아프리카·동남아까지 달구고 있는 이슬람 무장세력을 다룬다. 또한 시민적 자유를 위협하는 국가의 감시와 통제, 민주주의의 후퇴와 복지국가 해체, 인공지능 군비경쟁에 이르기까지 전 지구적인 이슈들을 망라한다.이 복잡다단한 문제들을 분석하는 촘스키의 언어는 쉽고 정확하며, 시야는 크고 넓다. 일관된 세계관을 통한 그의 통찰은 명쾌하며, 모든 사안에 한결같이 비타협적으로 접근하는 자세는 글의 설득력을 높인다.촘스키는 오늘날을 미국의 우익세력이 정치적 이익을 취할 목적으로 자국민을 위협하는 ‘공포마케팅’의 시대라고 진단한다. 공포마케팅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테러에 대한 공포는 직접적으로 중동의 이슬람세력과 연결된다. 촘스키는 ISIS를 낳은 것은 미국이며, 지하드의 테러를 아프가니스탄의 좁은 부족 범위에서 서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전세계로 확산시킨 것은 미국의 폭력적인 대외정책이라고 말한다.촘스키는 가장 직접적이고 첨예한 분쟁의 현장인 팔레스타인2013이스라엘부터 시리아 지역의 참화, 최근 터키 에르도안 정권의 대대적인 쿠르드족 탄압 등에 이르기까지 중동지역 분쟁의 어제와 오늘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 이 분쟁의 역사는 곧 미국 개입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것은 부시나 오바마, 트럼프 어느 한 정부나 정당의 입장이 아니다. 테러라는 가면 뒤에 숨어 미국을 움직인 것은 오로지 ‘석유’, 그 이권이었음을 촘스키는 분명히 지적한다.그럼에도 촘스키는 폭력의 악순환을 멈추고 미국의 대외정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한다. 테러로부터의 방어를 목 놓아 외치는 그 정부야말로 테러의 위협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안보국가에 반대하는 여론을 형성한다면, 미국의 파행적인 대외정책을 멈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진정한 위기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다. 촘스키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대로, 해수면 상승과 국토 침수에 따라 발생할 수천만의 방글라데시 기후난민, 공동 상수원인 히말라야 빙산 붕괴로 발발할 인도2013파키스탄 분쟁, 그로 인한 핵전쟁과 전세계적 기아의 가능성은 기후변화가 한 나라나 어느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야말로 인류 전체의 생존이 걸린 문제임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이에 가장 큰 책임을 진 나라 중 하나인 미국의 행태는 어떤가? 에너지회사와 다국적기업은 온갖 대중매체를 동원해 ‘기후변화란 없다, 있다 해도 사람 탓이 아니라 태양의 흑점 등등 때문이다’라는 궤변으로 사람들을 “완전한 비이성과 자기파괴로” 몰아가고 있다.(61~62면) 미국은 이들 기업의 이익을 앞세우기에 급급하다. 트럼프 정부는 더 많은 화석연료, 더 많은 석탄발전소를 요구하며, 환경 규제를 철폐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려 한다. 그야말로 다함께 “벼랑으로 질주하자”(221면)라고 말하는 중이다.이에 맞서 최전선에 서 있는 것은 직접적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토착집단들이다. 촘스키는 오로지 이윤만을 추구하는 약탈적 자본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자본주의2013제국주의에 의해 무자비하게 수탈당한 현장의 참상과 함께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의 야노아뫼족, 캐나다의 퍼스트 네이션즈, 콜롬비아의 깜뻬시노, 호주와 인도의 부족공동체 등이 약탈에 맞서 기울이는 노력 등을 소개한다.세계를 해석하는 촘스키의 일관성과 통찰력은 평생 굽힘 없이 고수해온 진보적 세계관에서 비롯한다. 그 세계관을 통해 그는 세계 곳곳에서 지금 벌어지는 문제를 보다 큰 시야에서 꿰뚫어 조망한다. 그에게 진짜 변화는 그것을 만들려는 사람들로부터, 그들의 연대와 상호지원으로부터 시작된다. 책의 곳곳에서 그는 진짜로 변화를 만들어보려는 사람들의 집단적 참여, 연대와 공동체, 조직화의 중요성을 거듭 말한다. 이는 그에게만 진리가 아니며 과거에만 그랬던 것도 아니다. 우리 모두에게, 앞으로 일굴 진짜 변화는 그것을 만들려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 간의 연대로부터 시작될 것이다./윤희정기자

2019-05-23

사랑한다는 것, 마음의 상처를 받을 때까지 줄곧 그래야 한다

대만의 사유하는 공학자, 리자퉁 교수의 ‘외롭고 쓸쓸한 사람 가운데‘(문학동네)는 그가 대만의 일간지 연합보(聯合報) 문예칼럼에 연재했던 글들을 묶은 책으로 1995년 출간 후 30만 부가 팔린 스테디셀러다. 리자퉁은 대만의 칭화대학교, 징이대학교, 지난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교육자다. 오랜 기간 그 자리에서 고민하고 사유했던 생각들을 칼럼에 담았다.리자퉁의 글은 관념적이지 않다. 그는 친구들과의 대화, 신문기사, 영화, 그림 한 편 등을 접하고서 영감을 얻는다. 즉 자신이 경험하는 모든 것이 글감이 된다. 나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은 어떤 주의나 사조류의 분석이 될 수 없다. 때문에 편안하고 익숙한 그의 글에는 진실함과 사랑스러움이 담겨 있어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자아낸다.소탈하고 담담한 문체는 그의 ‘배경과 이력’을 떠올리면 다소 의외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대만의 명문가 태생이다. 그의 증조부는 청나라 말기의 정치가이자 중국 근대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인 이홍장(1823~1901)의 친형 이한장(1821~1899)이다. ‘이한장’ 역시 청나라의 대신으로, 양광총독까지 지낸 세력가였다. 리자퉁은 대만의 명문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후 다시 대만으로 돌아와 대학교수에 이어 총장직을 연임했다. 전형적인 엘리트코스를 밟았으나 젠체하지 않는다. 오히려 스스로를 “멍청한 늙은이”라 칭하며 제자들의 배려나 관심을 과분해하고, 자신은 좌우명을 갖기에도 모자란 사람이라고 시종 겸허한 태도를 유지한다. 이런 삶의 태도가 그의 글에 고스란히 배어 있다.리자퉁 자신이 직접 겪은 바를 이야기하는 글 중 백미는 테레사 수녀를 만나고, ‘임종자의 집’에서 봉사를 하며 얻은 깨달음이 담긴‘높은 담을 헐어버리자’를 꼽을 수 있다. ‘높은 담을 헐어버리자’는 이 책의 대만판 원제이기도 하다. 천주교 신자인 리자퉁은 본인의 신앙과 신념을 따라 줄곧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았다. 그러다 인도 콜카타로 건너가 테레사 수녀를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리자퉁은 테레사 수녀가 운영하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호스피스 병동인 ‘임종자의 집’에서 머물며 사흘 간 봉사를 하다 충격적인 광경을 목도한다. 줄곧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자부했던 자신이 정작 진정한 빈곤과 불행은 회피해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오십육 년 이래 편안했던 날들이 갑자기 자리를 내주는” 경험이기도 했다. 그간 무슨 의미인지 와닿지 않았던 “한 조각의 순결한 마음이어야, 자유롭게 베풀 수 있고,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다, 마음의 상처를 받을 때까지 줄곧 그래야 한다”는 테레사 수녀의 말을 섬광처럼 이해하게 된 순간이기도 했다. 쉰을 훌쩍 넘은 나이, 리자퉁은 자신을 둘러싼 세상이 완전히 변하는 경험을 한 후 한참을 눈물을 흘린다. 그러고는 우리의 마음에 있는 ‘높은 담’을 헐어버리자고 힘주어 말한다. /윤희정기자

2019-05-23

“오늘도 묵묵히 씨앗 심는 교회 돼야”

포항제일교회가 창립 114주년을 맞았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지난 19일 교회 본당에서 1~4부 ‘교회창립 114주년 기념주일예배’를 드리고 지역과 열방복음화를 다짐했다.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드린 예배는 이재국 목사의 인도, 촤임, 예배로 부름, ‘시온성과 같은 교회’ 찬송, 감사와 고백의 기도, ‘영광의 주님 찬양하세’ 응답송, 평화의 인사, 노벌린 집사(국제부)·심재성 안수집사·김연중 장로의 기도, 봉헌, ‘진리와 생명 되신 주’ 찬송, 감사기도, 성경봉독, 할렐루야찬양대의 ‘다시 거룩한 교회로’ 찬양, 축하순서, 박영호 목사의 ‘하나 되어 또 한걸음’ 설교, 기도, 크로스맨콰이어의 특송, ‘우리 오늘 눈물로’ 결단의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노벌린 집사는 기도를 통해 114년 동안 교회를 든든히 세워주시고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고, 심재성 안수집사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교회로 인도해 하나님을 알게 해 주심에 감사했다.김연중 장로는 “아이들이 말씀으로 양육돼 세상을 변화시키게 해 달라, 다음세대가 114년의 전통을 잘 이어갈 수 있게 은혜를 더해 달라”고 간구했다.할렐루야찬양대가 ‘다시 거룩한 교회로’를 불렀고, 관현악단이 생일축가를 연주했다. 강대상 위의 스크린에는 ‘114년의 교회역사’가 사진과 영상으로 되살아났다.6·25전쟁 중 유일하게 서 있는 제일교회의 건물이 스크린으로 통해 등장할 때 장내에서 나지막한 탄성이 터져 나왔다.당시 미국 타임지는 표지에 ‘축복받은 교회’란 제목으로 이렇게 실었다.“온 도시가 파괴되고 불타는 현장에 서서 거의 피해를 입지 않고 꿋꿋이 서 있는 모습은 세계 전쟁사에서도 전무후무한 일….”‘Presbyterian Life(장로교회원의 생활)’는 1951년 2월호 표지사진과 함께 이런 사진설명을 달았다.“한국의 포항장로교회는 여전히 서 있는 몇 건물 중의 하나였다. 많은 한국 교회들이 무너졌지만, 이 사진은 한국의 신앙공동체가 일제와 공산 독재에도 살아남았으며, 앞으로 다가 올 어떤 시련도 이기고 살아남을 것임을 말해 주는 상징이다.”스크린 속에 등장한 포항제일교회의 역사는 이어졌다.포항제일교회는 그동안 용흥교회(현 늘사랑교회), 북부교회(현 기쁨의교회), 동부교회(현 송도교회) 등 포항지역에 14개 교회를 개척했고, 러시아, 카자흐스탄, 동북아, 몽골, 볼리비아, 캄보디아, 필리핀,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인도 등 해외 11개국에 29개의 교회를 세웠다.박 목사는 “우리는 따뜻한 교회, 마음이 넓은 교회, 시야가 넓은 교회, 세계역사를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교회, 열정을 가진 교회, 세상에 소망을 주는 교회, 오늘도 묵묵히 씨앗을 심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했다.이 교회 중등부와 고등부는 ‘교회창립 114주년’을 맞아 친구들을 초청해 청소년축제를 이어갔다.이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제2예배실에서 연합예배를 드린 뒤 교회 앞 마당으로 이동해 ‘청소년축제 YES 페스티벌’을 진행했다.한편, 포항제일교회는 안의와 선교사와 서성오씨가 1905년 5월 포항을 찾아 복음의 씨앗을 뿌림으로서 시작됐다.1906년 맹의와 선교사가 포항지방 담당선교사로 왕래하면서 교회의 기초를 다졌고, 1907년 이기풍, 길선주 목사가 부흥회의 인도로 영적기반이 안정되기 시작했다.1909년 교인들의 연보금 30원으로 중앙동에 초가삼간을 구입했고, 1911년에는 사립영흥학교를 설립했다.포항제일교회는 19010년 칠포교회 개척을 시작으로 포항지역 14개 교회와 해외 29개 교회를 개척했다. 교회 창립 98주년이던 2003년에는 현 용흥동으로 이전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9-05-22

김수환 추기경 추모 뮤지컬 ‘밥처럼 옹기처럼’

종교와 당파를 초월해 온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고(故) 김수환 추기경(1922-2009)을 추모하는 창작 뮤지컬이 제작돼 첫 선을 보인다. 고(故) 김 추기경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창작뮤지컬 ‘밥처럼 옹기처럼(제작 EG 뮤지컬 컴퍼니)’이 다음 달 15일 오후 2시, 5시 추기경의 생가가 있는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이 공연은 ‘세상 속 교회’라는 슬로건 아래 추기경이 스스로 가장 낮은 위치에 서서 가장 소외된 사람들을 보살피고, 정치적·사회적 격동기에 등불과 같은 존재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우리의 아픔을 보듬은 점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졌다.‘밥처럼 옹기처럼’은 가난한 옹기장수의 막내로 태어난 김 추기경의 생애를 담은 전기적 뮤지컬로, 서막과 피날레 및 공연 배경을 영상작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서막과 프롤로그에 이어 1장 그 가난한 옹기처럼, 2장 나라를 위하는 사랑, 3장 아버지 같은 따뜻한 사랑, 4장 낮은 자들을 위한 사랑, 5장 모두를 위한 밥, 5장, 에필로그, 피날레 등으로 구성됐다.출연진들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고, 김 추기경 역은 뮤지컬 ‘기적소리’, ‘왕의 나라’, ‘레미제라블 두남자이야기’, ‘황태자 루돌프’ 등에 출연한 배우 정태준씨가 맡았다. 게페르트 신부 역에 박두희, 해설자 역 임재은, 멀티 여자 역 송하영, 앙상블 손미소·조한결 등이 출연한다.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 접수(070-8805-0520)를 통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한편,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김수환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에서는 김 추기경의 생전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전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도 열린다.김수환 추기경이 1970년대부터 말년까지 정치·사회적 압박 속에서도 종교를 초월해 국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됐던 점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 사진과 동영상으로 구성된다. 스스로를 ‘바보’라 칭하며 바보 얼굴 드로잉을 남기고, 마지막으로 안구를 기증하면서 삶을 마감한 추기경이 남긴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시를 통해 되새겨 본다.이와 더불어 15일 오후 4시 김수환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에서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 성모상 및 십자가의 길 축성식도 개최된다. /윤희정기자

2019-05-22

“예술의 향기 전하는 소중한 기회 됐으면…”

32년의 역사를 가지며 지역화단의 대표적인 미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의 제37회 정기회원전이 오는 6월14일까지 포스코 갤러리에서 열린다.미술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며 한국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오고 있는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지부장 박상현)의 이번 정기회원전에서는 ‘항해: 예술의 바다로 나아가자’를 주제로 한국화 서양화 공예 조각 디자인 서예 문인화 민화 부문에서 모두 108점의 작품을 내건다.1987년 ‘향토적 정서와 율조를 찾는다’는 기치 아래 창립된 미술협회 포항지부는 회원전과 교류전, 송년전 등 비중있는 전시회로 지역 화단을 살찌워온 대표적인 단체다. 30대부터 70대까지 젊은 작가에서 중견·원로작가를 포괄하는 넓은 연령대 만큼이나 작품들은 추상과 구상을 넘나들며 다양하다.전시에는 김두호 손성범 배현철 등 원로 중진을 포함해 회화 81명, 서예·수묵담채 15명, 공예 민화 조각 디자인 12명 등 108명의 작품이 선보인다.우리 산하의 아름다움이 짙은 붓질 속에 아득하게 감겨오는 구상회화의 진수인 자연의 미감을 한껏 우려낸 풍경과 정물 그림들은 짙은 붓질과 청명한 화면, 산뜻한 자연, 눈시린 초록, 초현실 풍경 등 다채로운 표현력들이 눈길을 끈다.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접목과 시도를 보여주는 현대미술 작품들도 개성 가득한 작가들의 창작과 실험정신을 만날 수 있다.서예 작품은 다양한 기교와 서체를 선보이고, 문인화 역시 깊이 있고 소담한 특유의 정서를 보여준다.조각 작품은 본래 스타일에 매몰되지 않고 전통적인 기법들을 이질적 재료와 결합하기도 하고 공예와 디자인에서는 도제방식으로 기술과 정신을 전승해온 전통 공예부터 섬세한 수작업을 추구한 현대미술과 미술·공예·디자인의 융합형 작품까지 다양하다.미협 포항지부는 31일에는 ‘Friday Art 프리마켓’을 열고 아트 엽서, 도자기 소품 등 10종의 미술 작품 관련 상품을 판매하며, 2팀을 선정해 작가가 직접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박상현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장은 “어렵고 힘든 창작의 고통 속에서도 예술가로서의 사명감과 혼을 담아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항해: 예술의 바다로 나아가자’라는 주제를 정했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 문화 발전과 함께 포항시민들에게 예술의 향기를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 본사 내에 위치한 포스코갤러리는 매년 다채로운 전시회를 개최해 포항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메세나(Mecenat)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5-21

대구시립국악단 제196회 정기연주회 ‘고전의 미래’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 제196회 정기연주회 ‘고전의 미래’사진가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이번 정기연주회 ‘고전의 미래’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2013년 재개관한 이후 대구시립국악단이 이곳을 찾아 선보이는 첫 연주회다. 세계적 수준의 음향을 자랑하는 지역 최초의 전문 콘서트홀인 만큼 최상의 컨디션으로 국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연은 국악과 클래식계 명연주자들이 무대를 준비한다. 무대에 오르는 3명의 협연자들은 김병호류가야금산조보존회 대구경북지회장이자 로사가야금앙상블 대표 정미화, 영남대학교 국악과 교수이자 뮤직그룹 ‘바이날로그’ 대표 이영섭, 그리고 CH7예술단 예술감독 및 오페라전문가수로 활동 중인 이정아다.이밖에도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 ‘바르도’(작곡 황후준)와 국악관현악 ‘신뱃놀이’(작곡 원일) 또한 연주된다. ‘바르도(Bardo)’는 사람이 죽은 후 저승으로 천도되기까지 머무는 ‘살고도 죽은, 죽고도 산’ 상태를 이르는 티베트어로, 작곡가는 죽음을 통과한 영혼의 상태를 음악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신뱃놀이’는 경기민요 ‘뱃노래’의 선율과 기본 장단을 바탕으로 해‘리듬의 유희’를 위한 놀이적 음악으로 다양한 변주를 시도한 곡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5-21

흙의 흔적, 토흔(土痕)의 정수를 만나다

이종능 작가한국 대표 도예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지산 이종능(61) 작가.경주 출신의 이 작가는 한국 도예의 새로운 지평을 연 도예가로 명성이 높다.한국 도예가로서 드물게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는 특히 독창적인 작품 세계 ‘토흔(土痕)’으로 한국 도자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등 일찌감치 국제적인 활동에 활발했다.‘토흔’은 지난 30년간 흙과 불의 본질에 무게를 둔 연구를 통해 유약의 색에 의존해온 정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흙 고유의 질감과 색을 1천300도 불 속에서 찾아내 표현한다.‘흙의 흔적’이라는 의미의 ‘토흔’은 도자기에 흙의 색과 질감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비대칭의 소박미를 추구하는 토흔은 흙의 흔적, 세월의 느낌, 간절한 기도로 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모든 흙은 고열(1250도 이상)에서 원래의 색깔을 잃어버리고 유약의 색에 의존하지만 토흔은 태초의 그 색을 불 속에서 그대로 간직하면서 우리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도예세계다. 작가는 토흔을 탄생시키기 전까지 전국 가마터와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을 돌아다니며 독자적인 기법을 터득했다.‘지산 이종능 도작 35주년 기념전’이 21일∼6월10일 경주 황룡원 중도타워 건명홀에서 열린다.작가의 도예 인생 3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빛은 동방에서’란 제목으로 토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과 영국 대영박물관에서 선보였던 우아하면서도 포용력이 큰 백색의 달항아리 계보를 잇는 달 항아리 연작과 도자기 벽화 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특히 인간 본연의 내면을 기하학적 추상문양과 현대적 색감으로 표현한 ‘꿈’ 시리즈가 주목되며, 지난 2007년 영국 대영박물관에서 선보였던 달 항아리 연작을 비롯해 회화의 영역을 개척한 도자기 벽화, 꽃병과 찻잔 등을 만나볼 수 있다.이종능 작가는 한국 도자가 부족함이 만들어낸 절제미, 단순한 소박미, 그리고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아름다운 선만 살려내는 꾸밈없는 자세에서 우러나온 미를 품고 있다는 작품관을 지녔다.1995년 첫 개인전을 필두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작가로 선정돼 도예 초대전을 연 것을 비롯해 영국 대영 박물관의 ‘달 항아리’ 특별전 등 러시아, 중국, 영국, 일본, 이탈리아, 미국 등지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그는 또한 2002년 KBS·NHK 합작 월드컵 홍보다큐 ‘동쪽으로의 출발’에서 한국도자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한일 문화교류에 이바지했다.2004년에는 KBS 세계 도자기 다큐 6부작 ‘도자기’를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그가 직접 설계한 가마를 통해 풀어내어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2004년에는 세계 각국의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 23인(블룸버거통신, AIG, 3M회장 등)의 부부찻그릇을 제작하고, 2007년 대영박물관에서 백자 달항아리 특별전을, 2013~2014년 미국 L.A와 뉴욕 전시회, 2015년 워싱턴 D.C 초대전을 통해 우리 도자기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전 세계를 돌며 경제력 관점뿐만 아니라 예술문화의 향훈에 심취한 그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도자의 진수를 보여준 것이다.이종능 작가는 뉴욕, 워싱턴, 런던, 도쿄, 오사카 등 세계 각국에서 도예전을 개최해 각국 최고의 큐레이터와 예술가, 유력 방송 등 언론매체를 통해 독창적인 작품세계와 한국의 미(美)를 전 세계에 알려왔다.그는 ‘어떤 계파나 장르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가슴속에서 꿈틀거리는 창작 욕구를 자유분방하게 표현하는 도예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리 도자기 문화를 공부한 이후 일본, 대만, 중국, 태국, 몽고는 물론 실크로드까지 답사하며 북방문화와 남방문화의 흐름을 3년 동안 몸소 체험하면서 열정적인 연구를 거듭했다.일본에서 도자기 수업 중 뜻밖의 사고로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한 마디를 잃었지만, 이종능 작가는 더 부단한 열정과 더 뜨거운 노력으로 손가락 절단을 극복하고 마침내 자신의 도예세계를 만들게 됐다.그의 작품은 현재 피츠버그 국립 민속 박물관, 중국 향주 국립다엽박물관, 일본 오사카 역사박물관 등지에 소장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5-20

‘춘심이’ 연작 20여 점 전시

‘행복한 여자 춘심이’시리즈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한국화가 이철진(57) 작가의 제39회 개인전이 오는 7월20일까지 경주 큰마디병원 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큰마디병원 갤러리 개관기념 초대전이자 39번째 열리는 이 작가의 전시회다.이 작가는 그간의 작업 속에 민화의 작업 형식을 빌어 지금까지의 여백으로 비워뒀던 공간에 목단 등의 화려한 꽃들을 삽입해 화면의 구성을 채운 춘심이 연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건강한 여성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스케치하듯 거침없이 선묘해 들어가는 그의 인물은 현실감을 쫓는, 현실의 구체적인 상황속에 있는 인물이 아니라 현실을 뒷받침해 줄 배경이 배제된 채 공간 속에 던져져 있다. 그의 작업은 터질듯 하면서도 발그스레한 볼이 약간은 촌스러우면서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정겹고 푸근한 웃음을 띤 여성 춘심이에게서 새로운 감각의 한국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근간의 작업들은 인물과 꽃이 주는 배합으로 한층 화려해지고 작업의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철진 작가는 대구시 미술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 한국미협 한국화 분과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포항예술고 미술부장, 동국대 외래교수로 재직중이다.큰마디병원 갤러리 측은“환자 및 내원객, 임직원들에게 행복과 안정을 함께하는 그림이나 조각을 전시해 건강한 삶과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병원이 되고자 경주지역에서 처음으로 병원 내에 갤러리를 오픈하게 됐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5-20

꿈나무 상상력 키우는 포항 만화축제

5월 가정의달, 아이들의 손을 잡고 포항만화축제장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포은중앙도서관에서 24, 25일 이틀간 경북 최대의 만화축제인 ‘2019 포항만화축제’가 열린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포항만화축제는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송영희)이 만화를 통해 인문학의 가치를 추구하고 시대적 공감과 세대적 소통으로 도서관 문화의 다양화를 추구하기 위해 마련했다.올해 4회째인 축제는 ‘일상에서 영웅을 만나다’를 주제로 단순히 만화책이나 만화영화를 보던 개념에서 확장돼 직접 만화 속 캐릭터로 변신해 보는 체험 위주의 축제로 펼쳐진다.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영화, 드라마, 공연 등과 융합해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만화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유도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몄다.포항만화축제는 다른 축제에서 보기 힘든 색다른 부대행사가 열린다. 바로 포은중앙도서관 로비에서 개최되는 어벤저스 코스프레가 그것으로, 일반적인 포항시립도서관 주관 행사와는 다르게 코스프레 모델들과 어린이, 시민들이 주역이 되는 행사다.24일 오후 2시 만화 OST 성악 연주로 개막식을 시작하며, 내빈과 참석자들이 영웅이 되는 개막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오후 2시30분 ‘자취로운 생활’의 츄카피 웹툰작가(개그우먼 안가연)의 초청강연회가 어울마루에서 이어진다. 25일 오후 2시 30분에는 ‘자판귀’의 저자인 윤정민 웹툰작가 초청 강연도 준비돼 있다.또한 현재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주인공들의 코스프레 체험으로 직접 영웅이 돼 볼 수 있고, 포토 존에서의 사진 촬영과 사진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이와 더불어 스기의 아기자기 캐릭터 만들기, 가이아의 디오라마 제작교실, 임덕영 만화가의 툰토이 입체 캔버스, 웹툰 툴을 활용한 에코백, 컵 만들기 등 만화 속 캐릭터, 자기만의 캐릭터를 그려보고 만들어보는 20여 종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재미있는 이벤트로 ‘스파이더맨 찾기’는 도서관 곳곳에 숨어있는 스파이더맨을 찾으며 도서관을 탐험해 볼 수 있고, 이 밖에도 ‘어벤져스’ 피규어 전시, 만화영화 상영, VR체험동화구연, 만화캐릭터 라이더, 밥 아저씨의 매직 드로잉 등의 다채로운 전시, 공연, 체험으로 다양한 매체로 다시 태어난 만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도 준비돼 있어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로 어린이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될 예정이다.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포항만화축제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만화 관련 축제를 우리 지역에서도 경험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운영해 오고 있으며, 포항만화축제가 영남권의 대표만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만화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만화 속 영웅이 돼보고, 만화 크리에이터가 돼보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했으며, 축제기간 동안 함께 보고 즐기며 도서관이 생동감 넘치게 들썩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5-19

대구시립극단 제48회 정기공연 ‘뮤지컬-러브랭귀지’ 24일선봬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올해 세 번째 대구시립예술단 초청 공연으로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25일 오후 5시 양일간 대구시립극단 제48회 정기공연 ‘뮤지컬 2013 러브랭귀지’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창작극 개발과 고정 레퍼토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구시립극단이 감각적인 해석능력으로 친숙하면서도 세련된 뮤지컬 음악을 만든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곡가 이응규가 동료작가 크리스티나 카파티더스와 함께 만든 작품인 뮤지컬 러브랭귀지(원제 ‘Love as a second Language’)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과거 부모님의 이혼과정에서 받은 상처로 인해 ‘결혼’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던 주인공 조안나가 남자친구로부터 청혼을 받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딜레마에 빠지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미국 리딩 공연 초연당시 아름다운 음악과 가사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섬세한 음악과 보편적이면서도 이국적인 정서를 가진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전할 것이다.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아름다운 음악과 가사로 이뤄진 완성도 높은 작품을 통해 ‘결혼’과 ‘가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작품이라 관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고 밝혔다.한편 대구시립예술단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이 지난해 2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수성아트피아를 비롯한 관내 다양한 공연장을 찾아가 정기공연 및 특별기획공연을 진행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