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위덕대, ‘아이돌봄서비스센터 및 아이돌보미양성교육원’개소식 성료

위덕대학교는 지난 11일 갈마관 U&I에서 ‘아이돌봄서비스센터 및 아이돌보미양성교육원’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봉갑 위덕대 총장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 관계자 및 위덕대 교직원, 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센터 및 교육원 설립 경과 보고, 총장 기념사, 경주시장 축사, 현판 제막 및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시설 투어, 오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며 “아이돌봄서비스센터와 아이돌보미양성교육원이 아이들과 부모, 그리고 돌봄 인력 모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위덕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번 센터와 교육원의 개소가 지역 돌봄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위덕대학교 아이돌봄서비스센터와 아이돌보미양성교육원은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 돌봄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6-13

“손전지 하나로 홀로그램 숨기고 찾는다”

포항공과대학교는 노준석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전기전자공학과·융합대학원 교수팀이 머리카락보다 수천 배 얇은 메타표면을 이용해 손전지 하나 정도의 아주 작은 전기만으로 정보를 완벽하게 숨기고 꺼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메타표면(metasurfaces)은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특별한 성질을 가진 인공 소재로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수준의 극미세 구조를 정밀하게 배열해 만들어진다. 또 빛의 방향과 세기, 위상(파동의 단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메타표면은 한 번 만들면 기능을 바꿀 수 없고 저장할 수 있는 정보량도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왼손과 오른손처럼 거울상 관계에 있는 구조로 빛의 편광(진동 방향)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는 ‘손대칭 구조’를 설계하고 ‘전도성 고분자’를 유전체층으로 사용했다. 이 물질은 전기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매우 적은 전력으로 작동하는데 금속-유전체-금속의 3층 구조로 만들어져 전기적 신호와 빛의 편광 모두 동시에 반응할 수 있다. 연구팀은 개발한 메타표면으로 실제 암호화 실험을 진행, 그 결과 메타표면 하나에 두 개의 서로 다른 홀로그램 이미지를 저장하고 빛의 편광 방향과 전기 신호를 조합해 원하는 이미지만 선택적으로 불러내는 데 성공했다. 노준석 교수는 “이 기술은 위조 불가능한 홀로그래픽 보안 라벨, 신분증이나 화폐의 위조 방지 기술부터 차세대 3D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기기, 그리고 더 많은 정보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다중 채널 광통신 시스템까지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과학과 응용 물리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지난 3일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6-13

영진전문대, 2026학년도 학과 정원 조정 및 개편 단행

영진전문대학교가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고,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학년도 학사구조 개편에 나서, 일부 학과 및 전공의 입학정원을 조정했다. 이번 정원 조정은 디지털 신기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보안 등 변화하는 신산업 분야 핵심 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사회실무 분야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맞춰 일부 전공을 폐지하거나 통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컴퓨터정보계열(3년제)기존 세분화됐던 학과(전공) 중 AI소프트웨어과를 제외한 게임메타버스과, IT클라우드보안과, 일본IT과를 통합해 △AI게임메타버스과 △AI글로벌IT과로 개편하고, 계열 정원을 기존 181명에서 122명으로 조정했다. 또 기존 ‘IT온라인창업과’를 포함해 △AI컴퓨터보안과 △글로벌네트워크과 △글로벌OA과 등 4개 학과(전공)로 구성된 새로운 AI컴퓨터보안계열과 경영회계융합계열 ‘스포츠경영과’ 를 신설했다 반도체전자계열 ‘미래자동차전자과’의 명칭을 ‘미래모빌리티과’로 변경하고, 호텔항공관광과는 기존 3개 전공을 △호텔항공 △글로벌관광 2개 전공으로 통합했다. 이번 개편으로 영진전문대의 2026학년도 전체 입학정원은 기존 2414명에서 36명이 늘어난 2450명으로 확대됐다. 학교 측은 “이번 정원 조정과 학과 개편은 인공지능 등 디지털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의 진로 다양화에 부응하기 위한 사회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육의 유연성과 현장 적합성을 높여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1

경일대, 美 조지아주 초·중·고 교사 초청 연수 성료

경일대학교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2025년 미국 오번대학교 글로벌 교육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조지아주 초·중·고 교사를 초청해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연수단은 로이리커스 쿡 어번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과 제니퍼 오덤 루이스 교장(메터 초등학교)을 포함해 조지아주 초중고 교사 등 17명으로 구성됐으며 경산과 경주, 안동, 대구, 서울 등 각지에서 교육 연수와 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미국에 진출한 아진산업과 현대자동차 등 한국 기업들의 현지 공장 설립에 따른 조치로, 조지아 지역 교사들이 현지 한국 학생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진산업이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경일대가 교육 연수의 실무를 맡아 진행했다. 지난 3일 연수단은 경일대를 방문, 환영식에 참석한 후 교육 전문가 초청 특강을 수강했다. 이어 경일대 캠퍼스와 아진산업 본사 및 공장 투어를 통해 한국의 교육 및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5일에는 경산 지역의 우수 학교인 삼성현초교와 경산과학고 등을 방문해 수업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과 미국의 교육시스템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구 시티투어와 함께 근대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경주와 안동 등 전통 도시 탐방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경일대와 미국 오번대학교 및 조지아 지역 교육기관 간의 장기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현지 교육과정에 한국 문화 반영 및 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류지헌 경일대 국제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조지아주 교육 관계자들이 한국 문화와 교육 시스템을 충분히 이해하고, 앞으로 조지아 현지 학교에서 한국 학생들과의 소통과 이해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1

포항공대, 인간 뇌 유사 작동 3D 뇌 모델 개발

포항공과대학교는 조동우 기계공학과 교수, 장진아 기계공학과 · IT융합공학과 · 생명과학과 · 융합대학원 교수, 배미현 박사, 김정주 박사 연구팀이 실제 사람의 뇌와 유사하게 작동하는 3D 뇌 모델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일상적인 음주 습관조차 뇌세포 손상과 관련 있다는 연구들이 나오면서 인간의 뇌 반응을 실험실에서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는 ‘인공 뇌 모델’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된 평면적인 세포 배양 방식이나 줄기세포 기반 오가노이드(organoid, 소형 장기 모사체)는 실제 뇌처럼 복잡한 구조와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BENN(Bioengineered Neural Network)’은 마치 3D 프린터로 집을 짓듯 뇌의 구조를 층층이 쌓아 올려 만든 새로운 인공 뇌 모델로 실제 뇌처럼 ‘회백질’과 ‘백질’이라는 두 구역으로 나누어 구조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회백질은 신경세포의 본체가 모여있고 백질은 신경세포의 축삭들이 정렬되어 위치하는 정보 고속도로와 같은 영역이다. BENN 모델을 활용해 알코올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결과 사회적 음주 수준인 0.03%의 에탄올 농도를 뇌 모델에 3주간 매일 적용했을 때 회백질 영역에서는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단백질(아밀로이드-베타, 타우 단백질)이 증가했고 백질 영역에서는 신경섬유가 휘거나 부풀어 오르는 변형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조동우 교수는 “이전 모델로는 관찰하기 어려웠던 신경 연결 상태나 전기 신호 반응까지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전임상 단계에서 질환을 조기에 확인하고 치료 효과를 정확히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제조 및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Extreme Manufacturing’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6-11

정성화·한동석·김상현 원장 기초·첨단·바이오硏 이끈다

경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과제로 제시했던 3대 융합연구원(기초학문·첨단기술· 바이오)의 원장을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융합연구원 원장은 정성화(64·화학과 교수) 기초학문융합연구원장, 한동석(59·전자공학부 교수) 첨단기술융합연구원장, 김상현(52·의학과 교수) 바이오융합연구원장이다. 세 명의 원장 모두 세계적으로 우수한 석학으로, 개방형 공모제를 통한 공정한 경쟁과 심사를 거쳐 임명됐다. 경북대는 올해 초 연구중심 대전환을 위한 핵심 조직으로 3대 융합연구원을 총장 직속기구로 신설했으며, 이번 원장 임명을 계기로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각 원장은 연구유닛 구성을 통한 연구플랫폼 구축, 연구 몰입형 환경 조성, 연구중심대학 전환 및 지역산업 성장과 지역혁신 등 3대 융합연구원의 목표 달성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경북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돼 △연구중심 대전환 △글로벌 아카데믹 모빌리티 증대 △연구중심형 교육혁신 △청년 연구자 타운 조성 △지역상생 오픈교육 등 5개의 추진과제와 세부과제들을 추진 중이다. 정성화 기초학문융합연구원장은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방지와 관련된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는 하루 평균 10회 이상 인용되고 있다. 또 세계 학술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칼라 GPS(ScholarGPS)가 발표한 ‘세계 최우수 랭킹학자(Highly Ranked Scholar)’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선정됐다. 한동석 첨단기술융합연구원장은 정보통신연구진흥원(현 ITTP) 디지털TV/방송사업단 단장으로 재임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자로 알려진 우수 석학이다. 한 원장은 현재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인 경북대 ICT·자동차융합연구센터장으로 재직하며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삼성디스플레이 기업과제를 수행하고, 2024년에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대한 공로로 대구시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상현 바이오융합연구원장은 한국인 최초 미국 보건복지부 국가독성프로그램 project officer, 한국연구재단 신약단장(PM), 한일약리학회 및 아시아태평양 약리학회(APFP) 회장, 제4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기획위원장을 역임했다. 3대 융합연구원 원장들은 학사조직과 독립된 자율적 조직 운영 권한을 부여받아 다학제 연구유닛 구성 및 도전적 연구주제 발굴을 통한 융합연구 체제 구축과 대학 연구력 제고,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산업의 성장과 혁신, 정부출연연구소와의 학연협력플랫폼 구축 등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의 핵심적․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향후 3대 융합연구원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술 관련 수익 및 실제 창업 성과 등을 통해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세계적 석학 수준의 연구원장을 임명하고 독립적인 연구원 운영을 통해 기존 연구소와는 다른 대학의 대표 연구소로 브랜드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3대 융합연구원을 통해 경북대가 연구중심대학 전환의 혁신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1

DGIST, 자율주행용 최적 자원 분배 시뮬레이터 개발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최지웅, 좌훈승, 김백규 교수 공동연구팀이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6G 서비스에 최적화된 ‘통합 네트워크-컴퓨팅 부하분산 시뮬레이터(INCL Balancing)’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환경에서 네트워크와 연산 자원을 통합 고려한 부하분산 시뮬레이터를 구현한 성과로 차량 엣지 컴퓨팅(이하 ‘VEC’, Vehicular Edge Computing)과 연동된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실시간 제어 성능, 에너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자율주행 차량 시스템은 차량 내부에서 모든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일부 데이터를 VEC서버로 오프로딩(offloading)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도심 교통환경처럼 데이터 수집량과 처리량이 많은 상황에서는 네트워크 및 컴퓨팅 자원의 병목현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해 자율주행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DGIST 최지웅 교수팀은 고려대학교 곽정호 교수팀 등과 협력해 차량 내 OBU(Onboard Unit), VEC 서버, 클라우드 서버 간의 연산 및 통신 자원을 통합 고려한 시뮬레이터 프레임워크를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적 오프로딩 및 DVFS(Dynamic Voltage and Frequency Scaling)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새롭게 개발된 INCL Balancing 시뮬레이터는 시공간 변화에 따른 네트워크 품질, 컴퓨팅 자원 상태, 에너지 소비량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실시간 제어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실제 도로 상황을 반영한 8가지 시나리오(플래투닝 주행, 교차로, 합류차로, 사고 대응 등)와 인천 청라지구 실측 도로 데이터를 활용해, 제안 기술이 기존 대비 얼마나 효과적으로 트래픽 및 연산 부하를 분산시키고, 지연시간 및 전력 소모를 줄이는지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단순 VEC 오프로딩 방식 대비 평균 21.7% 에너지 절감, 기존 비용 최소화 기반 알고리즘 대비 73.3% 향상된 처리율을 달성해 자율주행 차량의 실질적 성능 향상 가능성을 입증했다. DGIST 최지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통신 및 연산 자원이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자율주행 환경에서 지연 시간, 에너지 효율, 안전성 간의 균형을 시뮬레이션 수준에서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한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고속도로 군집주행, 스마트시티 교차로 제어, 긴급차량 우선 통과 제어 등 다양한 6G 기반 응용 서비스에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다중 통신기술 기반 네트워크 로드밸런싱 기술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3년간 수행됐으며,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한밭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iVH, 지능형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통신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IEEE Communications Magazine에 6월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1

경북대 대학원생 2명, ‘SID 2025’서 우수학생논문상 2건 수상

경북대 전자전기공학부 석사과정생 2명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술대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5(SID 2025)’에서 ‘우수학생논문상(Distinguished Student Paper Award)’을 나란히 수상했다. 석사과정생 정현수 씨와 서진혁 씨는 김학린 교수의 지도 아래 각각 제1저자로 주도한 연구를 통해 상을 수상했으며, 수상 논문은 SID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the SID(JSID)’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학회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개최됐으며, 20여 개국의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우수학생논문상은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중 우수한 연구에 수여되며, 올해는 640여 편 중 13편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2편이 경북대 김학린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다. 두 논문은 모두 기하위상 렌즈(Geometric Phase Lens)를 활용한 3D 광학 시스템에 관한 연구로, 이 기술은 초박형·초경량·대구경 렌즈 구조를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광학 영상 시스템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 정현수 씨의 수상 논문은 전기적으로 초점을 조절할 수 있는 기하위상 렌즈를 이용해 심도 정보를 확장할 수 있는 라이트 필드 카메라 시스템을 제안한 연구다. 기존보다 더 컴팩트한 광학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정밀한 깊이 정보 획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기술적 평가를 받았다. 서진혁 씨는 자연광이나 LED 등 일관되지 않은 광원 하에서도 고해상도 3D 위상 영상 획득이 가능한 디지털 홀로그래피 광학계를 제안했다. 콜레스테릭 액정 기반 원편광 필터를 형성하는 기하위상 렌즈 광학 시스템에 결합해 영상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줄이며, 풀컬러 홀로그래픽 이미징의 성능을 향상한 점에서 주목받은 연구다. 지도교수인 김학린 교수는 “이번 수상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광소자 그리고 3D 광학 영상처리 기술 분야에서 국내 연구진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경북대의 연구 역량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1

대구한의대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 장류발효대전 ‘대상‧장관상’ 석권

대구한의대학교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가 최근 양주시 서정대학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대한민국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 등 주요 부문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전은 ‘한국 장담그기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전국의 장류장인, 청년창업인, 발효연구자, 일반시민, 출전참가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했다.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는 1700~1800년대 고조리서인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 규합총서(閨閤叢書),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의 약선발효음식으로 4대 장류 및 응용발효소스 부문에 출전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갑자), 서울특별시장상(도화연, 이태진), 대한민국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강순주, 김서아, 박현희, 이주화),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김연희, 박관일, 박현희),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강순주) 등을 수상했다. 지난 5월 10~11일 aT센터에서 열린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박람회&월드푸드올림픽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 및 단체전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대전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 다수의 수상으로 대구한의대는 K-약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갑자 학생은(3년, 백야농원 대표) “전통발효장에 학과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했는데 이번 대전에서 차별성 있는 약선식품으로 인정받게 돼 대한인으로 자부심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는 성인학습자 전형학과로, 한방약선 및 약선메뉴개발, R&D, 푸드비즈니스 마케팅교육 등 K-약선푸드산업을 선도할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1

영남이공대, 대구·경북 건축(공)학과 대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6일 대구 북구 구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대구광역시건축사회장기 대구·경북 건축(공)학과 대학생 축구대회’에 첫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대한건축사협회 대구시건축사회가 주최하고 건축사회 축구동호회가 후원한 행사로, 대구·경북지역 10개 대학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참가했다. 지역 대학 간 교류와 산학협력 증진, 건축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서 영남이공대 건축학과는 B조에 속해 계명대, 금오공대, 경국대, 경일대와 예선 경기를 치렀다. 계명대(0대 0) 및 금오공대(1대 1)와는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경국대(1대 0), 경일대(5대 0)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승 2무의 우수한 성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경북대와 맞붙어 아쉽게 패했지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결승에 진출하고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영남이공대 건축학과의 팀워크와 학생들의 열정을 입증한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건축사회 최원식 회장(영남이공대 건축학과 1994년 졸업) 은 “건축은 협업을 통해 완성되는 창조의 결과물이며,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경기들은 그 정신을 잘 보여주는 자리”라며 “승패를 떠나 건강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남이공대 건축학과 최영오 지도교수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지역 건축계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건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건축학과는 CAD, BIM, 3D 모델링 등 디지털 설계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프로젝트 수업과 현장 실습,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건축 분야 실무에 강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지역 건설사 및 설계사무소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고, 졸업 후 바로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1

한국장학재단, 2025년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 121명 최종 선발 완료

한국장학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과학기술 미래 성장동력의 자산이 될 이공계 석·박사 인재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2025년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신규장학생 121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2회차를 맞이한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 신규 선발 인원은 석사과정생 50명(신입생 25명, 재학생 25명), 박사과정생 71명(신입생 31명, 재학생 40명)으로 총 121명이다. 선발과정은 석·박사 대학원생이 개인 신청 접수 후 1단계 서류 심사, 2단계 심층면접 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각 심사 단계별 한국연구재단의 분야 전문가 풀(Pool)을 기반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올해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 선발 경쟁률은 약 20:1(신청자 2355명)로 이공계 우수 인재들의 높은 수요와 관심을 보여줬다. 분야별 선발인원은 신청 접수 인원에 비례하여 배정하며, 대분류 기준으로 △자연과학 총 17명(석사 8명, 박사 9명) △생명과학 총 23명(석사9명, 박사 14명) △공학 총 33명(석사 15명, 박사 18명) △ICT융합연구 총 48명(석사 18명, 박사 30명)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에는 37개 대학원에서 장학생이 선발돼 작년 29개 대학원 선발 대비 국립공주대(충청권), 강원대(강원권), 국립경국대학교(경상권) 등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원 대통령장학생으로 최종 선정됐다. 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재단은 이공계 대학원생의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과 최우수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과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종합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10

경일대 채민수 학생, 전국 LiFE 학습수기 공모전 우수상 수상

경일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사회복지실무학과에 재학 중인 채민수(4년) 학생이 ‘2024년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전국 성인학습자 학습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에 참여 중인 대학의 재학생과 졸업생을 참가 대상으로 한다. 대학별로 대표 학습자를 선발해 참가하게 되며, 성인학습자의 진정성 있는 학습 경험과 사회적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채민수 학생의 수상작 ‘배움으로 피어나는 사회복지사의 길’은 현직 사회복지사인 그가 현장 실무를 수행하면서 LiFE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을 병행해 온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특히 디지털 기반 복지서비스 개발과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 기획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민수 학생은 “LiFE 사업을 통해 학문적 성장은 물론, 실무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엄태영 미래융합대학장은 “채민수 학생은 남다른 학습 의지와 실천력을 갖춘 매우 우수한 인재”라며 “사회복지 현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차세대 전문 인력으로서 높은 성취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일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LiFE 2.0 사업의 우수사례 확산과 성인학습자 중심의 학습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경북도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 수요 기반의 성인·재직자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정주 및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교육 거점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0

경일대, ‘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서 산학협력단장상 수상

경일대학교는 최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 6기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산학협력단장상을 수상했다. ‘경북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기업과 대학이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기업 주도의 집중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국립경국대학교, 경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등 지역 4개 대학 및 범일정보, 유라클, 휴비즈ICT 등 정보통신 분야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교육 수료생들의 다양한 프로젝트 결과물이 전시됐고, 기업과 대학 간 네트워킹을 통해 취업 연계와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교육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참가자들 간 소통과 산학 연계의 시너지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번 발표회에서 산학협력단장상을 차지한 ‘FreeView 팀(성연재, 김도희)’은 ‘AI 기반 산불 위험 지역 예측 알고리즘 및 산불 확산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 AI 기술을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접목함으로써 산불 예방과 대응이라는 공익적 가치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하일규 SW전문인재양성사업단장은 “교육생들은 6개월 동안 실전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크게 향상했으며, 수준 높은 팀 프로젝트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학생은 물론, 비전공자를 포함한 다양한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참여 기회를 넓혀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0

DGIST, 고려대와 업무협약 체결

DGIST가 고려대학교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DGIST와 고려대는 △교육 혁신 및 인력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 인프라 공유 △글로벌 연계 및 국제협력 촉진 △학점교류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자원과 시설의 공동 활용을 비롯해, 학생과 연구진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점교류를 위한 별도 협약도 함께 체결돼, 양 대학 소속 학생들이 상대 대학에서 이수한 교과목의 학점을 상호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보다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정규 학기뿐만 아니라 계절학기 등 유연한 학사 운영도 기대된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보유한 교육 및 연구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DGIST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연구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식은 양 대학이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실천하는 실질적 협력의 시작”이라며 “양교 간 지식의 연결과 인재의 순환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는 인공지능(AI)과 인간지능(HI)의 조화를 추구하는 ‘Next Intelligence’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연구와 혁신교육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국내외 유수 대학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0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중소기업을 위한 SME Week 개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중소기업 임직원,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SME Week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데이터 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 글로벌 ESG 규제 대응 전략 등 디지털 전환 실무 중심의 기술과 전략 중심으로 구성됐다. 1일 차에는 송민석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의사결정과 업무 혁신을 이끄는 핵심 개념과 기술을 소개하며, 박덕근 위즈코어 대표이사가 자율제조로 구현되는 AI 팩토리의 단계별 도입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2일 차에는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를 이끌고 있는 강명구 사무총장이 ‘제조 디지털 전환 전략 및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강연에서 최신 동향과 공급망 기반 디지털 ESG 전략에 관한 실제 사례와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일 오후에는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엔지니어의 △스마트 데이터(머신러닝과 비전, 예측 정비) △스마트 공정(Lean 제조, 디지털 전환) △스마트 품질(품질 기초, 핵심 분석 설비 원리 및 활용) 교육과 랩 투어가 펼쳐진다. 참가 신청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accelerator.postech.ac.kr/sme-week-kr/)를 통해서 하면 된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6-09

경북대 일반대학원 신입생 모집

경북대학교는 2025학년도 후기 일반대학원 신입생 모집에서 석사 485명, 박사 302명 등 총 787명을 선발한다. 이번 모집은 혁신신약학과, 반도체융합공학부, 인공지능학과 등 첨단 융합분야를 포함한 137개의 학과(부) 및 전공에서 진행된다. 경북대는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전일제 박사과정생 및 석·박사통합과정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장학금은 대학원 시스템에 전일제 등록을 완료한 박사과정 및 석·박사통합과정생에게 지급되며, 대부분의 수혜자가 등록금 전액 지원의 혜택을 받는다. 원서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이며,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7월 31일이다. 학과(부)별로 전형방법이 다르므로, 지원하기 전 대학원 입학 홈페이지(https://ipsi2.knu.ac.kr)에 게시된 모집요강을 통해 모집학과, 전형방법, 제출서류 등 세부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김병오 경북대 입학처장은 “경북대 대학원 진학은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인재들에게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학문적 깊이와 실무역량을 겸비한 리더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9

계명문화대,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 업무협약 체결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5일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 공공조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과 공공조달역량개발원 전연수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대구지방조달청 방형준 청장도 함께해 산·학·관 협력 기반의 공공조달 교육체계 구축에 힘을 보탰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조달학과 신설 및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등 공공조달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공공조달학과 신설에 따른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술협력 및 인적자원 지원·교류 △공공조달분야 전문 자격 취득을 위한 공동교육 및 평가 협력 △기타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력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공공조달학과 신설을 계기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맞춤형 교육체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오는 9월 수시모집부터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해 향후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 함께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연수 공공조달역량개발원장은 “200조 원 규모의 공공조달 시장을 이끌 인재 양성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매진하고,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방형준 대구지방조달청장은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공조달관리사 자격 취득에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되길 기대한다”며 “공정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공공조달 교육 모델이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학교와 공공조달역량개발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학문과 실무가 조화를 이루는 공공조달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공공조달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9

포항공대 연구팀, 새로운 양자 소자 개발

포항공과대학교는 이길호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전자의 에너지 상태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양자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조길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 일본 국립재료과학 연구소가 함께했다. 연구팀은 두 개의 초전도체 사이에 얇은 전도성 재료를 끼워 만든 양자 소자 ‘3단자 조셉슨 접합(Josephson junction)’구조에 세 개의 초전도체를 삼각형 모양으로 그래핀 위에 배치해 전자가 다양한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전극 사이에 흐르는 양자 위상차를 정밀하게 조절해 특정 지점에서 전자의 성질이 완전히 바뀌는 ‘위상 전이(topological transition)’ 현상도 관측했다. 이 기술이 전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데 활용되면 더 안정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양자컴퓨터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미래 양자 기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오류에 강한 양자컴퓨터 구현의 핵심으로 꼽히는 ‘마요라나 준입자(Majorana quasiparticles)’를 실제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Science Advances)’에 최근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6-08

영남이공대 웹툰과, 지역사회와 함께 ‘힐링 벽화 거리’ 조성

영남이공대학교 웹툰과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활동에 나섰다. 웹툰과 재학생 50여 명은 지난달 28일부터 6월 5일까지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총 3차례에 걸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청춘골목 조성사업’에 동참했다. 이번 활동은 대구남부경찰서가 주관한 ‘노후주택 밀집지역 청춘골목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유동인구가 적고 야간 범죄 불안감이 높은 대명동 골목길의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남이공대 웹툰과 학생들은 낡은 담벼락과 경로당 벽면 등에 경찰 캐릭터가 시민과 함께 지역을 지키고 탐험하는 장면을 웹툰 형식으로 표현했다. 캐릭터 기획과 디자인, 밑그림 드로잉, 채색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주도하며 자신들의 전공 능력을 봉사로 연결했다. 디지털 중심의 수업 환경에서 벗어나 아날로그 방식으로 지역과 소통한 이번 활동은, 웹툰이라는 예술 형식을 통해 밝고 따뜻한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이로 인해 어둡고 침침하던 골목은 활기를 되찾았고, 특히 경로당 인근의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까지 해소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웹툰과 권다영(20) 학생은 “웹툰과는 디지털 작업이 중심이라 실제 벽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처음엔 생소했지만, 직접 거리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무척 보람찼다”며 “전공을 살려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웹툰의 힘을 새삼 느꼈고,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박재윤 웹툰과 학과장은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사회적 가치로 전환해 나누는 과정에서 예술적 재능이 공동체와 연결되는 방식, 그리고 봉사 속에서 배우는 책임감과 소통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재능기부와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며,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6

대구보건대,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 개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5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대구보건대학교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전문의용소방대원을 임명했다. 이번 발대식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강북소방서와 대구보건대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노영삼 대구강북소방서장, 하병문 대구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대원 30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함께, 학생대표 김민서(소방안전관리학과 1년)·김서정(간호학과 4년) 학생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봉사와 나눔의 정신으로 따뜻한 안전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보건대 전문의용소방대원들은 소방안전관리학과, 응급구조학과, 간호학과, 방사선학과 등으로 구성돼, 화재 예방부터 구조, 응급처치, 치료에 이르는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협업 체계를 갖췄다. 이들은 총무부와 방호부로 나뉘어 향후 현장 대응, 안전 교육, 응급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재난 대응에 필요한 전문학과를 모두 갖춘 최적의 파트너”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의 전통을 이어가며, 대학의 실무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4월 대구강북소방서와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발대식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6

“한국 명절문화 체험해보니 신기” 영남대 유학생, 자인단오제 참여

영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은 지난달 31일,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린 ‘2025 경산 자인단오제’에 참여해 전통문화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유학생들은 단오 풍속을 대표하는 창포물 머리감기에 직접 참여하며, 한국 전통 명절의 의미와 건강을 기원하는 풍속의 유래를 몸소 체험했다. 창포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계정숲에서 유학생들은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나누며, 시민들과 어우러져 축제의 장을 즐겼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 모내기를 마친 뒤 풍년을 기원하고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건강과 액운 방지의 의미를 담은 전통 명절이다. 유학생들은 창포물 머리감기 외에도 축제 체험 부스를 둘러보며 한국의 오랜 생활문화 속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빌로리아비예가스마르가리타이네스(콜롬비아) 학생은 “책으로만 접했던 한국의 명절 문화를 실제로 체험해보니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친구들과 함께 웃고, 시민들과 인사한 오늘의 기억은 한국에서의 공부와 생활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인 단오제 행사 참여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영남대는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실천적 교육을 통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4

대구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선정

대구대학교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25년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에 선정됐다. HUSS는 대학 내·대학 간 공유·협력을 통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체제를 구축하고, 문제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대를 비롯해 인천대, 서강대, 상지대, 국립부경대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약 3년간(2025년 6월 ~ 2028년 2월) 총 87억 원을 지원받아 다층적 갈등시대 포용사회와 공동체 재생을 선도할 문화중개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은 국내 첫 네트워크형 연합성 독립학부인 ‘(가칭)포용사회융합학부’를 설립하고, 참여대학 간 공동 강의·연구, 학점 교류, 산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특성화대학원 네트워크를 통해 4+1 학·석사 연계 학제를 만들어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각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사회적 자산을 공유한다. 이외에도 대구대는 포용사회 안전망 관련 전공을 개설하고,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과 산학, 취·창업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 학사제도 개편 및 교육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욱동 대구대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갈등과 혐오로 인해 양극화가 심화되는 사회 속에서 ’포용‘이란 가치를 재조명하고 공동체 회복은 물론 세계시민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4

영남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영남대학교가 교육부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반영하고 공정·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해 학생의 입시 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92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이들 대학에는 기본사업비로 총 약 538억 원(학교당 약 5억 8000만 원)이 지원된다. 영남대는 전형운영의 신뢰성, 지역사회 연계 활동, 입학사정관 전문성 강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강화 △고교 교육과정 기반 전공 체험 프로그램 확대 △진로진학 컨설팅 및 교사 대상 연수 운영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한 교육청·고교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명사특강, 찾아가는 전공체험, 오픈 캠퍼스, 진로진학 컨설팅, 교사 대상 연수 등 기존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한편, 고교생과 학부모가 실질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입학홍보 방법을 활용한 우수 학생 유치 △수험생·학부모·교사 대상의 직접 대면 프로그램을 통한 대학 이미지 제고 △대학 간 연계활동을 통한 입시정보 교류와 전형 선진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영남대학교가 고교교육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 현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을 운영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남대는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생 중심의 전형 운영과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4

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 연차평가 ‘A등급’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 글로컬대학30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대구보건대가 속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은 2주기 글로컬대학 10개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유일한 보건특화 연합대학으로서 글로컬 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1차년도 사업의 추진 성과와 이행률을 바탕으로 △정량지표(이행률 등) △정성지표(혁신 과제 추진성과, 재정집행의 적정성 등) △현장 실사 결과 등을 종합해 평가가 이뤄졌다.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전체 153개 점검항목 중 152개를 이행, 총 99.35%의 이행률을 달성하며 우수한 실행력을 입증했다. 교육부는 평가 의견서를 통해 “연합대학 스쿨제 구축을 위한 단일 거버넌스를 마련하고, 연합형 보건특화 캠퍼스 및 러닝센터 운영, 지역 보건의료산업을 반영한 학사구조 개편 등은 혁신적이며 앞으로도 글로컬대학으로서 차별적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단일 거버넌스 기반의 사단법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설립과 제도 정비, 연합대학 현장교육 모델 개발 및 교육과정 표준화 등 단계별 추진이 체계적으로 이뤄진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다양한 제약과 변화 속에서도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협력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실행력을 보여준 것은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보건인재 양성뿐 아니라, 보건분야 글로컬대학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학 간 공동운영체계와 교육 혁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8월 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와 함께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됐다. 이후 초광역 연합대학 체계를 구축해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의 표준 모델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4

경북대, 美 대학과 반도체 국제협력 논의

미국 뉴욕주립대 오스위고(SUNY Oswego)와 먼로 커뮤니티 칼리지(Monroe Community College) 공동방문단이 최근 경북대를 방문해 반도체 분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슈아 맥키언 뉴욕주립대 오스위고 부총장을 포함한 공동방문단 교수 6명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북대를 찾아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첨단 연구 인프라를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두 대학이 미국 국무부의 고등교육 국제화 지원사업인 ‘IDEAS Grant’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미국 방문단은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특화대학 4개교를 차례로 방문해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최근 뉴욕주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Micron)이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에 따라 약 4만 개 이상의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내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확대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북대는 이번 방문에서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지원사업, 반도체공동연구소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방문단은 반도체융합연구동과 IT 3호관의 반도체 공정 실습실, 클린룸 등 첨단 교육·연구 시설을 견학하며 경북대의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경북대와 뉴욕주립대 오스위고는 지난 2010년 학생교환협정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양 대학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반도체 분야 국제 공동 교육과정 운영, 온라인 국제 공동강의(COIL), 미국 학생 대상 교수 인솔형 단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학 경북대 국제부처장은 “이번 방문은 경북대의 반도체 교육과 연구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의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4

대구과학대, 평생교육 유관기관과 간담회 개최

대구과학대학교 청소년교육지도과는 지난 2일 대구지식산업평생교육원 회의실에서 청소년과 성인학습자의 동반 성장 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평생교육 유관기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와 대구지식산업평생교육원, 수성구청소년수련원, 함지지역아동센터 등 평생교육 유관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여 기관들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해 청소년 성장지원 및 성인학습자의 사회 가치실현 등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소년의 진로체험과 자기주도성 강화를 위한 현장중심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지역사회 평생학습 지원 및 공동 운영 모델 구축 △성인학습자와 청소년 간 세대융합형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 △유관기관 간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정례 협의체 구성 등 지역 청소년과 성인학습자를 위한 미래지향적 교육 모델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지식산업평생교육원 김혜숙 원장은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과 성인학습자를 위한 미래지향적 교육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강사 파견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평생교육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지도과 박호문 학과장은 “이번 간담회로 대학과 평생교육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과 성인학습자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