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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인문계는 국어·수학 나형, 자연계는 수학·과탐이 당락 좌우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와 수학 및 과학탐구가 어렵게 출제되면서 전체적으로 변별력이 좋아진 시험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 나형,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탐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됨에 따라 이제는 다가오는 정시모집 전략을 짜야 할 시기다. 본지는 대구 송원학원과 함께 이번 수능 분석과 더불어 정시모집 전망 및 지원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영역별 성적 우수·취약으로 구분해수험생 중 내 위치 정확하게 파악수시모집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 체크대학들, 정시 원서접수 시작 전 발표정시모집, 3번의 복수 지원 기회 줘안정·적정수준·소신 지원 전략 세워야학생부 반영 과목·반영 방법 제대로 숙지등급간 점수 차이도 꼼꼼히 확인해야□ 2017학년도 수능은…올해 수능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국어와 수학은 어렵고,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국어 만점자는 A형은 2천198명(0.80%) B형은 931명(0.30%)이었으나 올해 수능에서는 1천277명(0.23%) 이었다. 국어 만점자 표준점수는 139점으로 지난해는 A형 134점, B형 136점이었다.수학도 가형과 나형 모두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 만점자가 가형은 133명(0.07%) 나형은 534명(0.15%) 이었는데 지난해에는 올해 가형에 해당하는 B형은 2천597명(1.66%), 나형에 해당하는 A형은 1천206명(0.31%)이었다. 만점자 표준점수는 수학 가형은 130점, 나형은 137점으로 지난해에는 B형 127점, A형 139점이었다.영어는 만점자가 3천951명(0.72%)으로 지난해 만점자 2천709명(0.48%)보다 다소 늘어났다.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39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136점보다 3점 높았다.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사회탐구는 비슷하고 과학탐구는 어렵게 나왔다. 특히, 과학탐구에서 지난해 아주 쉽게 출제됐던 Ⅱ과목이 전부 어려웠다.과학탐구는 물리Ⅱ가 쉬웠으며 물리Ⅰ이 어려웠다. 과학탐구는 과목 간 난이도 차이가 줄어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도 지난해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물리Ⅰ과 물리Ⅱ 차이가 5점이 났다.□ 2017학년도 정시 전망과 지원 전략본인의 수능 성적 중에서 어떤 영역이 우수하고 취약한지를 잘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 영역 조합을 찾아서 지망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4개 영역을 반영하는데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고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경우도 있다. 또한 반영 지표 중에서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도 잘 확인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들이 발생한다.수시모집에서는 최초 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 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 최근 들어 수시모집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줄어드는데 지난해는 서울대와 고려대 및 성균관대, 연세대는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상당히 많았다. 대학에서는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정시 원서접수 시작 전에 수시모집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발표한다. 정시 최종 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정시모집은 가군과 나군 및 다군으로 3번의 복수 지원 기회가 있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한 개 대학에 반드시 합격해야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일부 학과는 가군, 일부 학과는 나군에서 분할 모집하는 경우 모집군에 따라서 합격선이 달라진다. 또한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경우가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하는 경우보다 수능 합격선이 높아진다. 다군은 모집 인원이 적기 때문에 경쟁률도 높고 합격선도 올라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정 지원을, 또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을 하는 전략도 필요하다.정시모집에서의 학생부 성적은 실질 반영 비율이 낮고 반영 과목 수와 등급 간 점수 차가 적어서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낮다.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합산해 선발하는 경우는 학생부 성적도 따져야 한다. 교육대학을 포함해 상대적으로 학생부 비중이 높은 대학은 학생부 성적도 무시할 수 없다. 수능 점수대별 정시 지원 전략은최상위권수능성적 반영 방법·학생부 성적 등가능한 한 모든 변수 고려해야최상위권 점수대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 및 지방 소재 의학계열 학과들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 서울 소재 대학들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 있어 사실상 2번의 지원 기회가 있다. 이 점수대에서는 수능성적 반영 방법과 학생부 성적 등 가능한 한 모든 변수를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이번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모집단위도 변별력이 높아져 모집단위별로 점수 차가 지난해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학별 환산점수에서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고 탐구 영역의 작은 점수 차이가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상위권대부분 수능 성적이 당락 좌우대부분 4개 과목 반영해상위권 점수대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인기 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이 가능한 점수대이다.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 입시 일자가 주로 `가` 군과 `나` 군에 많이 몰려 있어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한 개 대학은 합격 위주로 선택하고, 나머지 군의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다.대체로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곳이 많다.또 수능 반영 영역에서 4과목을 반영하는 대학도 대부분이다.중위권실질적으로 3번의 지원 가능학생부 반영 영향력 잘 따져야중위권 점수대는 가, 나, 다군에서 골고루 모집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3번의 복수지원 기회가 가능하며 수험생이 가장 많이 몰려 있고 경쟁이 치열하다. 이 점수대도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데 일부 대학은 학생부를 반영한다. 학생부 반영비율이나 반영방법 등이 합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수능 점수도 어떤 조합을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 파악해 본인의 수준에 맞는 대학에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면 된다. 이 점수대에서도 수능 반영방법이 4과목을 주로 반영하지만 3과목을 반영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3과목을 반영하는 경우 합격 가능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하위권지방소재 대학 지원 가능한 점수대전문대학 지망도 하나의 전략주로 지방 소재 대학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로 실질적으로 가, 나, 다군의 복수지원이 가능한 점수대이다. 2개 대학 정도는 본인의 적성을 고려해 합격 위주의 선택을, 나머지 1개 대학은 다소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수험생들이 합격 위주의 하향 지원을 한다면 이 점수대에서는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합격선이 올라갈 수도 있다. 이 점수대는 4년제 대학뿐만 아니라 전문대학도 지망 가능한 대학들이 많아서 반드시 4년제 대학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전공에 따라서 전문대학을 지망해 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가 있다./심상선·고세리기자antiphs·manutd20@kbmaeil.com

2016-12-08

영남이공대, NCSI 전문大 부문 1위

영남이공대가 최근 국내 21개 전문대학 약 7천 명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생산성본부 등이 실시한 `2016년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4년 연속 전문대학부문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영남이공대는 총점 81점으로 신라면세점과 함께 전국 123개 조사대상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대덕대와 광주보건대가 79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영남이공대학의 탁월한 기초지표들을 통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국고사업에 대부분 선정됨으로써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이를 기반으로 이 대학은 WC 선정을 비롯한 특성화 전문대학, 산학협력선도대학, 평생학습중심대학, 세계로 프로젝트사업, 창업 선도대학, 중소기업기술사관, 유니테크사업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또 이번 평가에서 한 몫 한것은 풍부한 장학금이다.지난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 수는 전체학생의 94%인 5천648명에 이른다. 이 대학의 전체 장학금 지급액은 218억 원이며 이를 재학생 6천 명으로 나누면 학생 1인당 장학금액이 363만 원에 이른다.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컨텐츠 제공, 수준별 외국어 및 전공자격증 강좌개설과 그에 따른 성취장학금 지급 등 학생들의 교육품질 향상에 전력을 기울여 글로벌현장학습 국비지원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외국어 능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고 취업률과 취업의 질 또한 매년 높아지고 있다.영남이공대 이호성 총장은 “`Good Education to Good Job`이라는 대학교육 캐치프레이즈의 실현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대학 만들기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심상선기자

2016-12-08

대구한의대, 다양한 인문학 행사

대구한의대학교 코어사업단이 `2016학년도 인문역량강화주간` 운영을 통해 인문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코어사업단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운영한 인문역량강화주간은 인문대학 학술제와 인문학 발표, 인문학 특강, 인문학 체험, 인문학 사진전 등 다양한 인문학 행사를 개최했다.인문대학 학술제는 중국어과, 일본어과, TESOL영어과 공동으로 글로벌 문화체험이라는 주제로 학술제를, 인문학 발표는 `오늘날에도 철학은 가치가 있는가?”라는 주제로 한 인문학 토론대회와 △독서동아리를 구성해 인문고전을 읽고 북 포트폴리오를 발표하는 북 포트폴리오 △재학생들의 영어, 일본어, 중국어 말하기 대회와 외국학생들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 △인문 명저 골든벨 등으로 진행됐다.인문학 특강은 지난달 28일 독일 라인홀트 라우 교수의 `독일영화로 보는 삶과 문학` 특강에 이어 29일 이미도 작가의 `한계를 뛰어넘는 창조적 상상력`이 열렸다.지난 2일에는 `진중권 교수의 기술적 상상력과 호모 루덴스` 등 인문학 분야의 전문가들의 특강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학생들의 인문학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기린인문학 인증제, 인문학슈퍼스타, 인문학동기유발학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6-12-06

수시합격생 대상 예비대학 개최

위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3일 대학 내 공덕관 226호에서 2017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대상으로 예비대학을 개최했다.1부에서는 학과 교수 및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리 대학생활에 대한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2부는 `선배 사회복지사가 들려주는 꿈과 비전`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사회복지현장에 취업한 동문선배가 사회복지사가 되기까지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해 실제적이고 경험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위덕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포항시 오천읍사무소에서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구소영 졸업생은 사회복지공무원이 되기 위한 학습법 등을 특강을 통해 전달해 예비신입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3부에서는 웃음치료사인 김태희 전 나전복지마을 사무국장이 `웃음으로 함께하는 우리들의 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이날 예비대학에 참여한 남현지 학생은 “사회복지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사회복지사에 대한 내 꿈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위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의 대학생활이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임성옥 교수는 “예비대학은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기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 이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미래에 사회복지사로서 어떤 꿈과 비전을 가지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도와주는 첫 기회로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12-06

대학 등록금 카드납부 전면 시행

대학등록금 카드납부가 국회를 통과하면서 대학생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등록금 카드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문제가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국회는 최근 열린 제346회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고등교육법`개정안을 의결했다.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대표발의한 법안과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 정부 제출안 등이 병합된 안이다.이 개정안에는 지금까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해온 대학등록금 납부방법에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하다는 점을 명시했다.구체적으로 고등교육법 제11조 1항중 대학당국이 등록금을 `받을 수 있다`를 `신용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에 의한 결제로 납부받을 수 있다`로 더욱 명확히 규정했다.현재도 대학 등록금 카드 납부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전국의 각 대학은 카드수납을 꺼려왔다.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2학기 기준 국내 404개 대학 중 등록금 카드납부가 가능한 곳은 42.1%인 170곳에 그쳤다.대학 재학생 225만2천194명 중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낸 학생은 1.7%인 3만8천281명에 불과하다.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되고 시행된다.내년 2학기부터 전국 모든 대학에서 등록금 카드납부가 가능해지는 것이다.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전국 대학의 평균등록금은 약 666만원이다. 등록금 카드 결제 수수료는 1.1~2.5%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카드로 등록금을 수납하면 건당 7만~16만원 정도의 수수료가 카드사 몫으로 떨어지게 된다.이 수수료를 학생에게 부담시키지 않을 경우 대학이 부담해야 한다.수수료 부담은 연간 2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에서도 대학들이 의무적으로 카드결제를 할 필요는 없지만 카드결제가 늘어날 것으로는 예상된다”면서 “다만 대학들이 수수료 부담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 같지는 않아 앞으로 어떻게 수수료를 정하는지가 중요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12-06

동국 경주캠퍼스 `후원인을 위한 감사의 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최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2016 동국대 경주캠퍼스 후원인을 위한 감사의 밤`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을 비롯한 부산 영주암 회주 정관스님, 불국사 회주 겸 대한불교조계종 호계원장 성타스님,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 주요 기부자 및 스님, 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기금현황 및 기부자 소개, 장학수혜대표 학생 편지낭독, 기부 스토리 영상 상영, 발전기금 전달, 참사람 양성 발원등 점등, 축하공연, 사홍서원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행사장에 동국대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이예희 학생이 참석해 장학금을 후원하는 기부자에 대한 감사 편지를 낭독했다.이예희 학생은 “아버지에게 간이식을 해 드리는 수술을 겪으면서 힘들고 어렵던 순간에 후원인께서 주신 장학금 덕분에 마음편히 공부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대원 총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기초 교육을 강화하고 인성교육과 실용중심 교육을 통해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교육중심대학 전국 15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며 “이러한 성과를 이루는 데는 기부자님들의 정성이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도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기부금을 내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6-12-06

안동서 해외 주립대 진학설명회

2017학년도 대입 정시전형을 앞두고 안동지역의 고등학교에서 해외주립대학의 진학 설명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안동영문고등학교는 지난 2일 2017학년도 대입 정시전형을 앞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일랜드의 한 주립대학교의 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IT Tralee 아일랜드주립대학교와 국내 해외교육컨설팅회사가 손잡고 올해 처음 실시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해외유학에 대한 영어점수와 서류, 유학생활 시 유의해야 할 점 등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또 글로벌기업에 대한 취업에 대한 방향도 함께 제시해 국내 대학입시에만 익숙한 학생들은 이날 `흥미롭고, 새롭다`는 반응으로 설명회를 경청했다.앞서 1일 오후에는 안동길원여자고등학교에서도 IT Tralee 아일랜드주립대학 진학 설명회가 열렸다.진학 설명회에 참석한 염경인(길원여고 3년) 학생은 “유학이나 외국대학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설명회를 들어보니 외국대학의 교육제도나 취업제도가 우리나라와 얼마나 다른지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에디 스쿨리 IT Tralee 아일랜드주립대학 국제학생처장은 “아일랜드는 유럽과 전 세계를 잇는 교두보 역활을 하는 곳으로 많은 글로벌기업들의 유럽본부가 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다”며 “IT Tralee 아일랜드주립대학을 졸업한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취업을 하는데 용이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6-12-06

교육부 `교육정보화 연구대회`서 울릉초 강신훈 교사 `1등급` 수상

최근 울릉도에서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사가 교육정보화 연구대회에서 전국 1등급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강신훈사진 울릉초등학교 교사. 강 교사는 교육부가 주최하는 `제10회 교육정보화 연구대회`의 `디지털교과서·사이버학습` 분과에서 전국 1등급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강 교사는 서보리 울진초등학교 교사와 공동 2인 연구인 연구 출품한 작품 `디지털교과서를 품은 다중지능 사회과 L.A.P(랩) 전략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하기` 프로그램으로 1등급을 받았다.이 작품은 평소 학생들이 지루하게 생각하던 사회수업을 능동적이고 다양한 체험 활동 위주의 디지털교과서 수업으로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강신훈 교사는 평소 아이들을 위한 교육 열정이 높고 경북스포츠클럽 풋살 대회 3위, 대한민국줄넘기대회 대상 받는 등 다양한 교육으로 우수한 성적 내는 것은 물론, 학생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교사로 알려졌다.김동섭 울릉초 교장은 “강 교사가 울릉교육 발전을 선도하고 학교와 울릉교육의 명성을 대외에 알린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앞으로도 울릉 교육의 발전 및 교사들의 교육연구 활동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6-12-01

“제빵사·바리스타 꿈 제대로 키워볼래요”

포항항도초등학교(교장 김우환)는 30일 포항명도학교 학교기업 다빈에서 포항남부초등학교·청하초등학교와 연계해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학습을 실시했다.이번 체험학습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진로직업 교육 강화를 통한 자립 및 직업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현장 체험 중심의 직업교육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수업은 잘 갖추어진 시설과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수업으로 학습효과를 높였으며 장애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실습으로 학습자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했다.실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빵과 음료를 직접 만들어보고 서빙하는 체험을 하며, 제빵사와 바리스타가 어떤 일을 하는지 체험하고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교육에 참가한 백시운 학생은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를 보면서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바리스타가 되기 위한 자격시험에 응시해보고 싶다”며 부푼 기대감을 전했다.김우환 포항항도초 교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이번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직업에 대한 흥미와 이해의 폭을 넓혀서 올바른 직업의식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포항항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장애학생이 훌륭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12-01

울진군, 고3 수험생 사회적응 돕는다

울진군은 최근 수능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 청소년 노동 인권 특강과 진로체험 등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사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고3 청소년들이 그동안 받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도록 `주도성을 갖춘 청소년! 미래의 리더!`라는 주제로 한국청소년리더십센터의 김성일 강사 등 3명의 퍼실리테이터를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또 평해정보고등학교,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근로권익센터 보호위원인 김철우 노무사의 `바른 노동 가치관 확립과 청소년의 노동인권`에 대한 내용의 특강도 실시할 예정이다.다음 달 2일에는 고우이청소년수련관에서는 `열아홉, 나를 위한 특별한 케이크 만들기` 진로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더불어 제과사(파티쉐)라는 직업군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열린다.울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체험활동을 시행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울진/주헌석기자

2016-12-01

대구한의대, 글로벌 인재 육성 박차

대구한의대학교 취·창업지원팀은 최근 50명의 학부생을 선발해 글로벌 리더십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DHU 프라임리더`교육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DHU 프라임리더는 학과를 대표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대학의 건학 이념과 비전을 이해하고 대학생활의 꿈과 목표를 구체화해 자신의 꿈을 찾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대구한의대는 이들로 하여금 장차 미래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세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글로벌 리더로 양성할 방침이다.DHU 프라임리더 교육은 4주로 3주 동안 △마인드 셀프 리더십 △비즈니스 역량 패러다임 리셋 및 역량 체험 △팀웍 및 인성 함양 프로젝트 △취업 성공 인터뷰 △커리어 로드맵 설정 등 성공 취업을 위한 리더십 강화 교육을 받고 4주차에는 글로벌 현장체험을 했다.특히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글로벌 현장체험을 하며 △팀별 프로젝트 수행 △일본 전통문화체험 △도요타자동차 공장과 아사히맥주 공장 등을 견학했다.이번 교육에 참가한 화장품약리학과 윤정웅(3년) 학생은 “4주에 걸친 리더십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특별한 가치와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DHU 프라임리더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꼭 취업에 성공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변창훈 총장은 “DHU 프라임리더 교육은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도 중요하지만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 도전정신 등을 고취하는데 더 큰 의의를 가진다”며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세계를 리더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11-29

청년여성경력개발 공모 `우수상`

영남대학교가 여대생들의 경력개발과 취업지원 활동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남대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센터장 이선화)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2016년 청년 여성경력개발지원사업` 공모전에서 `다옴` 서포터즈 활동으로 `우수상`을 받았다.`다옴`은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를 알리고 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여대생 9명이 구성한 서포터즈다.여대생들이 대학에서 운영하는 취업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취업역량을 키워 대학에서 사회로의 원활한 진출을 돕고자 구성됐다.`다옴`은 대학 축제인 대동제 기간과 취업박람회 행사에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 홍보부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효율적인 센터 운영을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도 했다. 또 서포터즈 페이스북을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서포터즈로 활동한 영남대 조경학과 4학년 박정은(22)씨는 “4학년이 되고 나서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에서 주관하는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고,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여학생들이 대학에서 운영하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아쉬워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경력개발 프로그램에 꼭 참여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청년 여성경력개발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진행됐다.영천/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6-11-29

꼼꼼한 가채점으로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정확히 판단해야

지난주 실시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상위권과 중하위권 간의 성적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분석됐다.본지는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송원학원 진학실이 최근 전국적으로 실시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분석을 토대로 수능 이후 대학입시 전략과 대책을 소개한다.올해 수능 상·중·하위권간 성적차이 커인문계열 국어·수학 나형자연계열 국어·과탐영역이 변수 작용대학별 환산점수 찾아 목록 만들고모집군별 3~4개 대학 구분해 정리해야가채점 결과로 본 지원 가능 주요대학 영역별 원점수는 100점 만점이고 단, 탐구영역은 2과목 점수를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 따라서 4개 영역(국·수·영·탐)을 반영하는 대학은 원점수 400점 만점이 된다. 이번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성적 국·수·영·탐 원점수(400점 만점)로 볼 때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는 328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298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183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하다.자연·이공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예·한의예는 355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 및 대구·경북지역 상위권학과 321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학과 291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176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하다.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 의예, 연세대 의예는 387점 이상, 성균관대 의예, 가톨릭대 의예는 385점 이상, 고려대 의과대학, 아주대 의학, 가천대메디컬캠 의예, 울산대 의예는 381점 이상,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연세대 치의예, 한양대 의예, 이화여대 의예, 중앙대 의학부, 경희대 의예, 경북대 의예는 373점 이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수리과학부, 기계공, 고려대 사이버국방, 경희대 치의예, 영남대 의예, 계명대 의예, 대구가톨릭대 의예는 370점 이상,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건설환경공학부, 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고려대 화공생명공, 경희대 한의예, 가천대 한의예, 경북대 치의예는 367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단, 이 분석은 가채점 원점수 기준이므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고, 각 대학의 입시요강에서 계열별 통폐합과 입학정원의 변동이 있을 경우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출제 경향 분석으로 본 입시 대책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 나형, 자연계열은 국어와 과학탐구영역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올해 수능 시험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국어와 수학 나형은 아주 어려웠던 지난 6, 9월 모의평가보다 더 어려웠다.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영역이 2016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고 영어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사회탐구는 국어, 수학, 영어보다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결국 인문계열 상위권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 국어와 수학 나형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자연계열은 국어와 수학, 일부과학 탐구영역이 다소 어렵게 출제되고 영어는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따라서 다소 어려웠던 국어와 정시모집에서 반영비율이 높은 과학탐구 영역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또한, 2017학년도 수능은 상당히 변별력이 높은 시험이고 상위권과 중하위권 간의 성적 차이가 많이 날 것으로 보여 가채점 후 원점수 기준으로 합격 가능성이 큰 대학과 수시에 지원한 대학 간의 비교분석이 필요하다. 정시 기준으로 지원이 충분한 대학은 수능 후 실시하는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 필요가 없기 때문.하지만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수시에 지원한 대학과 비슷하거나 높은 경우 수능 후 실시하는 대학별 고사에 응시해야 한다.아울러 수능 후 대학별 고사 실시 대학에 대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확인을 해야 한다. 현재는 가채점을 기준으로 한 예상 등급 컷이므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등급컷 기준에서 ±1~2점 정도 차이를 보인다면 채점 오차의 가능성을 두고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가채점 결과로 본 2017학년도 지원가능대학 수준 정시모집 전형(일반전형) ※자료제공:대구 송원학원 진학실 (가채점 원점수 기준이므로 실제 수능 성적 발표 시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에 의해 지원 가능점수가 달라질 수 있음.)수능 이후 대학입시 전략우선 수능이 끝난 현재 정확한 가채점으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발표되기 이전에 치러지는 수시 대학별 고사의 응시 여부를 결정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가능성을 판단해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려면 무엇보다 정확한 가채점이 중요하다.또한, 수십, 수백 가지 방법으로 수능을 활용하고 있는 각 대학의 전형 방법 중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방법을 찾고자 정확한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별 환산 점수로 변환한 후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 목록을 만들어 두는 작업이 필요하다.이렇게 미리 지원 가능한 대학을 1차로 선정해두면 수능 성적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할 때보다 여유 있고 치밀하게 전략을 수립할 수 있으며,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정시 지원 전략 수립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수능 영역별로 정확하게 가채점을 해두고, 대학 환산 점수로 대입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다. 아울러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성적에 맞는 목표 대학을 선정해야 한다. 6월, 9월 모의평가와 수시모집을 거치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목표 대학을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수시모집은 대부분 수험생이 정시모집에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상위 대학을 지원하게 되고, 6월·9월 모의평가 후에는 수능에서의 성적 향상에 대한 기대로 실제 받은 점수보다 다소 상향해 목표를 잡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수능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냉정하게 파악했다면 이제 그동안의 목표 대학 그룹을 수능 성적에 맞게 재조정 해야 한다.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총점 조합과 수능 활용지표 등을 파악해 대학 환산 점수를 기준으로 목표 대학 그룹을 선정하되, 수능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지원 가능 대학과 목표로 하는 상향 대학을 구분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수능 성적 발표 전에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미리 작성해 두면, 수능 성적이 발표된 이후 원서 접수 시기에 혼란을 겪지 않고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통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모집 군별로 3~4개 대학을 골라내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두고 수능 성적 발표 이후에는 다시 실제 수능 점수를 기준으로 수정하는 것이 좋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6-11-22

국영수 모두 어려워… 상위권 변별력 쑤욱

17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상당히 변별력이 높고, 상위권과 중하위권 간의 성적 차이가 많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능 시험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어와 수학 나형은 아주 어려웠던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 보다 더 어려웠다. 먼저 1교시 국어영역은 전반적으로 6월, 9월 모의평가의 큰 틀을 유지하되, 세부적으로 모의평가에서 시도됐던 새로운 특징들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화법, 작문, 문법 영역과 독서 영역은 6월·9월 모의평가와 동일한 지문 구성과 문항 수로 출제된 반면, 문학 영역은 6월·9월 모의평가와 달리 4지문에서 3지문으로 출제돼 1지문이 줄어들었다. 문법은 6월·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14·15번에서 지문을 주고 2개의 문항이 출제됐다. 문학 영역에서 고전시가는 이전의 지문 구성 방식과 비슷하게 출제됐으나, 현대시와 극 지문을 결합해 한 세트로 구성한 것과 문학 이론과 고전소설 1작품, 현대소설 1작품을 묶어 세트를 구성한 것은 이제까지의 수능에서 볼 수 없었던 주목해야 할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독서 영역은 6월·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3지문으로 구성돼 지문의 길이가 긴 지문을 주고 6문항을 출제함으로써 6월·9월 모의평가의 출제 형태를 따르고 있다.2교시 수학영역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첫 수능으로 A, B형에서 가, 나형으로 바뀌었다. 유형은 9월 모의평가와 전반적으로 유사했고, 난이도는 가형이 지난해 수능 B형보다 약간 어렵게, 나형은 지난해 수능 A형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기존에 출제된 문제의 형태와 접근방식이 비슷했으며, 대체적으로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 확률과 통계의 4문항이 가, 나형 공통으로 출제돼 지난해 수능에서의 공통 문항 수를 유지했다.또한, 9월 모의평가에서 가, 나형 공통으로 통계단원에서 출제된 빈칸추론 문항이 출제됐고, 매년 출제되는 도형을 이용한 등비급수 문항이 나형에 출제됐다. 출제 범위는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추어 바뀌었으나 새로운 신유형의 문제는 없었다.3교시 영어영역은 문제 유형과 유형별 문항 수에서 지난해 수능과 전반적으로 유사했다. 전체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렵고, 쉬웠던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 빈칸 추론과 1지문 2문항 장문 문제가 다소 까다로웠다.28번(문법)부터는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일부 나와 후반부에서 시간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수험생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능과 같이 연결사 추론이 제외되고 순수 빈칸 추론 유형이 4문항 출제됐고, 4문항 모두 3점 배점이었다. 문법과 어휘는 각 1문항씩 출제됐다. 간접 쓰기 유형은 `글의 흐름`과 `문단 요약` 문제가 각 1문항씩, `글의 순서 배열`과 `문장 삽입` 문제는 각 2문항씩 출제됐다. 문법과 어휘는 밑줄 문법과 네모 어휘로 출제됐고, 복합 2문항 세트 유형에서 `2문항 빈칸`이 출제됐다.이밖에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과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난이도가 평이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송원학원 진학지도실 차상로 실장은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정시모집은 변별력이 높아지고 상하위권 성적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이 훨씬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수험생들은 가채점을 정확하게 하고 본인의 점수로 정시에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지를 따져서 수시 논술고사 참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심상선기자자료제공:송원학원 진학상담실 차상로 실장

2016-11-18

오늘 포근한 수능일… “모두 모두 힘내세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2만5천199명이 감소한 60만 5천988명이 지원했다.수험생은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된다.대구는 총 48개 시험장에서 지난해보다 1천 846명 감소한 3만1천513명이 시험을 치른다. 경북에서는 총 73개 시험장에서 지난해보다 1천177명이 감소한 2만4천671명이 응시하며 이중 포항지구에는 총 14개 시험장(울진·영덕 각 1곳 포함)에서 6천108명이 시험을 친다.올해 수능부터는 휴대 가능 물품, 응시 영역 등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는 만큼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수능에서 전자식 시계는 일체 반입이 금지된다. 통신기능과 LED, LCD 등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있는 시계를 지참할 수 없고, 시침과 분침(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이 허용된다.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밴드 등 스마트 기기, 전자계산기,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도 금지다. 만약 실수로 이를 가져갔다면 시험 시작 전에 반드시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고,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아울러 올해는 4교시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돼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수험생들은 당일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해야 하며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은 감독관과 복도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보건실 등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다만 감독관의 지시에 불응하고 외부로 이탈하는 경우 시험 포기로 처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며 예년과 달리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 1℃에서 오후 한낮 17℃까지 오르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11-17

숙면 통한 컨디션 유지로 수능 당일 최상 실력발휘

오는 17일 실시되는 2017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수험생들에겐 남은 기간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최대한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최종 마무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수능 전날, 수능 당일 아침 수험생이 미리 알아두면 좋을 만한 사항을 대구 송원학원 진학실과 함께 살펴봤다.◇수능 전날 최종 점검 포인트수능 당일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차분히수능 전날과 예비소집일에는 혼자 가는 것이 좋다.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시험장 분위기, 화장실 및 교실 위치, 자신의 자리 등 수능 고사장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수능 당일 일정을 미리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가 자주 보던 책을 가볍게 읽어보며 마무리 학습을 하고, 특히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를 가볍게 읽다 보면 기억력도 좋아지고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 치렀던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의 오답노트를 정리했다면 이를 훑어보며 최근 수능 출제 유형과 접근 방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쉬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요약노트 준비고사장에서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좋다.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식을 섭취하면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정도. 주어진 시간 동안 책을 살펴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책보다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고, 그동안 알고 있던 내용을 정리하는 데도 훨씬 효과적이다.수험표 등 필수 지참물도 미리미리 챙겨야신분증, 수험표 등 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할 필수 지참물도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준비물을 미처 챙겨가지 못해 심리적인 불안감이 생긴다면 결국 수능 시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또한 개인용 샤프펜슬, 휴대전화, 전자시계 등의 수능 고사장 반입 금지 물품이 있는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만약 수험표를 챙겨가지 못한 경우 사진만 있으면 임시수험표를 만들 수 있어 필통에 여분의 증명사진을 넣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편안한 마음으로 일찍 취침수능 전날에는 오후 11시께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반드시 필요하다.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족욕을 하고 잠자리를 따뜻하게 하면 몸이 편안해지며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지금까지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숙면을 통한 컨디션 유지가 수능 당일 실력 발휘의 기초가 될 것이다.◇ 수능 당일 최종 점검 포인트아침식사는 간단히아침식사는 우리 몸에 필요한 포도당으로 보충해준다. 이는 두뇌 활동을 도울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식사는 간단히 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아침을 먹지 않는 수험생도 조금이라도 먹는 것이 좋다.단,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시험 중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을 수 있으므로 국이나 물의 섭취는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수능 고사장에는 조금 일찍 도착해야 수능 고사장에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고 의자나 책상이 불편하지는 않은 지 미리 점검해야 한다. 책상이나 의자에 문제가 있으면 시험 시간 동안 집중력이 분산돼 최상의 결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어 미리 시험본부에 알려 교체해 두는 것이 좋다.평소 먹던 음식을 섭취해야수능 당일 주변에서 권해 주는 영양식품 등을 갑자기 섭취하다 자칫 잘못하면 몸에 탈이 날 수도 있다.평소에 섭취하던 음식을 먹어야 자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편해지고 시험을 치르는 데 지장이 없다.점심 도시락도 평소에 먹던 대로 준비해야 하며 소화력이 떨어지는 수험생은 간단한 죽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추위 대비 물품을 챙기는 것도 필수수능 시험일에는 긴장하기 때문에 추위를 더 많이 느낄 수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무릎 담요나 겉옷을 챙기는 것은 필수.추우면 손끝이 떨리고 긴장하기 쉬워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몸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물건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수능 실전 문제풀이 요령① 시험 시작 전에 심호흡으로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라.② 평소 훈련한 방식에 맞춰 자신만의 문제 풀이 방법을 적용하라. 어려운 문제는 과감하게 건너뛰어라.③ 새로운 유형에 당황하지 마라. 당황하기는 모든 수험생이 마찬가지. 나중에 시간을 갖고 해결해도 된다.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④ 출제 의도에 맞는 답을 선택하라. 아리송한 문제는 출제자 입장에서 정답을 찾아라.⑤ 문제를 푸는 동안 남은 문제와 남은 시간을 염두에 두어라. 시간이 부족할수록 침착해야 한다. 수험생 자신이 아닌 전체 수험생들을 염두에 두고 시간 부족 여부를 판단하라.⑥ 될 수 있으면 이미 쓴 답을 바꾸지 마라. 논리적인 분석이나 추론보다 직관이 더 정확할 때도 있다.⑦ 추측으로 맞출 때는 선택지별(①, ②, ③, ④, ⑤) 정답 수를 참고하라.⑧ 시험 종료 10분 전에는 무조건 정답을 OMR 카드에 옮겨 적어라.⑨ 이미 치른 영역 시험은 잊어라. 매 교시 최선을 다할 뿐이다.⑩ 시험을 망쳤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 망쳤는지는 시험이 끝나고 성적 채점을 하고 나서야 알 수 있는 일이다. 미리 판단해 나머지 영역까지 망치지 마라./송원학원 진학실 제공/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6-11-15

구미 옥계동부중, 피구 강자로 자리매김

최근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된 `2016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구미 옥계동부중학교(교장 마해수) 피구부가 남자 중등부 3위에 입상해 4년 연속 대회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이와 함께 옥계동부중 피구부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피구공을 가장 빠르게 던지는 선수를 뽑는 `스피드왕 선발대회`에서 단체전·개인전(3학년 박성재)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이번 대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피구연맹이 주관하는 전국규모 대회로, 전국 시·도 교육청 2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피구부 주장 박성재(16) 학생은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하면서 팀원들의 장·단점을 서로 보완해 실력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라며 “또한 경기에 패배한 팀을 격려하고 이긴 팀에게 손뼉을 치고 응원하면서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옥계동부중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차례의 전국학교스포츠클럽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해 `우승 3회, 준우승 2회, 3위 1회`로 입상하며 명실상부한 피구 종목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마해수 교장은 “피구 외에도 다른 각종 학교 스포츠 활동이 일선학교에 정착돼 학생들의 체력증진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201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