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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경북도립대 평생교육원, 경찰·소방관에 단호박·떡케이크 전달

경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 ‘활기찬(Dynamic) 청년이음’교육생들은 지난 16일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애쓰시는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예천소방서, 예천지구대, 호명지구대를 방문해 직접 만든 떡케이크를 전달했다. 사진 활기찬 청년이음 사업은 예천군 위탁사업으로 지난 8월 6일~11월 21일까지 진행됐다. 현재 20여명의 지역청년들이(20~40대) 참여해 자기이해 및 탐색, 금융자산관리, 각종 특강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받았다. 경북도립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10월 10일 특강에서 만든 소금빵을 지역고등학교(대창고, 예천여고) 수험생들에게 간식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진승우 활기찬 청년이음 학생회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 주고 계시는 분들께 작은 정성이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윤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바쁜 일상속에서도 교육에 열정을 가지고 참가한 교육생들을 응원하며, 자발적인 사회환원 활동으로 지역사랑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립대학교는 국립안동대학교와 전국 최초로 국·공립대학 통합으로 2025년 3월 ‘국립경국대학교’로 출범을 앞두고 있다.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에는 동물생명공학과, 모빌리티디자인공학과, 소방방재학과, 응급구조학과가 운영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18

대구경찰청, 사회적약자 보호위한 경찰-관계기관 간담회

대구경찰청은 최근 회의실에서 사회적약자 보호 강화를 위한 ‘경찰-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간담회에는 조주은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을 비롯 대구1366센터, 스마일센터, 대구이주여성상담소, 영남가정폭력상담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구경찰이 추진 중인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핵심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유관기관과의 교류·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사회적약자 보호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피해자 보호·지원 등 상호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조주은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은 “최근 스토킹·교제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근절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경찰 및 유관기관 전문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기관 간 피해자 보호·지원 필요성 공감대를 조성하고, 유기적이고 능동적인 협업으로 피해예방은 물론 사후 보호·지원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실질적 피해자 보호 노력이 필요” 하다고 경찰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1-18

대구가톨릭대 콘체르토학과 차지우, 제8회 그레이트 뮤직페스티벌 대상

차지우 씨가 첼로 연주를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콘체르토학과 석사 과정의 첼리스트 차지우 씨가 최근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한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 ‘제8회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M)’ 에서 대상을 받았다. 차지우 씨는 ‘앙상블 하모니아’ 팀으로 출전해 바이올리니스트 강지원 씨, 피아니스트 조현선 씨와 함께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D단조 1번 Op.49 1악장’을 연주했다. 이 곡은 아름다운 선율을 지니고 있지만, 연주 난도가 높아 본선 곡으로 선택한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  세 사람은 본선 무대에서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조화로운 연주를 선보여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차지우 씨에게는 GMF의 두 번째 수상이다.  차 씨는 2019년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첼로 앙상블 ‘날개’ 소속으로 제3회 GMF에 출전해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차지우 씨는 2012년 첼로를 시작해 2014년 발달장애인 첼로 앙상블 ‘날개’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첼리스트 활동을 시작했다.  ‘날개’는 밀알복지재단이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첼로 오케스트라로, 차 씨는 2023년 4월까지 수석 단원으로 활동했다.  또 2016년 뉴욕 유엔 본부 초청 공연,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 2023년 국제 뮤직아트 페스티벌 개막식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18

경일대 구본창 석좌교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대전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인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구본창 석좌교수의 작품이 22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복합전시 3, 4관에서 ‘2024 ACC 포커스 《구본창:사물의 초상》’이라는 타이틀로 전시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인류 문화예술의 틀을 바꾼 세계적인 아시아 현대미술 거장을 소개하는 개인전 형식의 전시로, 그 첫 무대에 구본창 석좌교수가 초대됐다. 영국 대영박물관(The British Museum)에 작품이 소장된 한국 현대사진 분야 대표 사진작가인 구본창의 작품은 피사체의 물성과 그 내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물을 촬영한 것임에도 초상 사진을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갖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번 ‘2024 ACC 포커스 《구본창:사물의 초상》’은 구본창의 주요 사물 연작을 통해 그가 선택한 사물이 가진 거시 서사와 미시 서사를 통시에 살펴보고 그 안에 존재하는 한국성과 아시아적 정서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구본창 작가가 석좌교수로 있는 경일대 사진영상학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교육하고 있다.  최근 사진영상학부 건물을 KIU Studio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하면서 11개의 촬영 스튜디오와 실습 시설, 개인 프로젝트 룸 등을 설치하고 30억 원 규모의 실습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KIU Studio는 경일대 사진영상학부가 미래지향적 커리큘럼을 뒷받침하고자 구상하고 있는 교육공간(7,000㎡) 구축 계획인 사진영상 미디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플랜의 초석으로 경일대는 KIU Studio의 완공에 이어 KIU Media Lab과 KIU Media Center 등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11-18

포항 청소년들이 만든 축제, 경북 학생·주민들이 즐겼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은 지난 16일 환호동에 위치한 청소년수련관에서 ‘2024년 청소년 포포틴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올해 4월부터 청소년들이 축제 네이밍 공모전으로 축제 이름을 공모해 선정된 명칭으로 포포틴(pohang for teenagers)은 청소년들을 위한 포항을 뜻한다. 행사는 총 3부로 나워 진행됐으며, 1부는 포항시에서 진행하는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연계한 청소년 독서골든벨이 진행됐다. 또 오후에 진행된 2부는 진로체험을 주제로 선린대학교, 포항대학교 등 지역 대학교와 제철중학교, 동지여자중학교 등 지역 청소년 동아리, 안동, 청송, 영양 등 경북 여러 지역과 연계해 부스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가족, 친구들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항공 샷 인생네컷과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카툰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해 포포틴 축제를 찾은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3부 행사에서는 15개 청소년 공연팀이 밴드, 힙합, 가요,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최제민 대표이사는 “포항 청소년들이 준비한 축제에 경북 여러지역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축제, 교류 등 청소년 활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청소년 기획단 흥청망청’에서 확인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포항시청소년수련관(054-240-9131)으로 하면 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4-11-17

금복문화재단 ‘제38회 금복문화상’ 수상자 발표 정유정·강혜정·류재학 씨 선정

금복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구)은 ‘제38회 금복문화상’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문학 부문 시인 정유정, 음악 부문 성악가 강혜정, 미술 부문 서예가 류재학 씨가 선정됐으며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금복주(달서구 소재) 홍보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는 지난 1년간 대구·경북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엄선했다. 금복문화상은 1987년 제정된 이래 해마다 활동이 두드러지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문화예술인들과 단체들을 선정해 시상해왔으며, 올해까지 270여 개인과 단체 수상자를 배출했다. 문학 부문을 수상한 시인 정유정 씨는 1992년 월간 ‘현대문학’ 시 당선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보석을 사면 캄캄해진다’, ‘아무도 오지 않았다’, ‘셀라비, 셀라비’, ‘하루에서 온 편지’ 등을 발간하며 지속적으로 정진해왔고, 상상력의 구성과 언어의 창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2021년 시집 ‘셀라비, 셀라비’로 대구시인협회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 시 ‘해변의 미풍’, ‘미늘’, ‘바다로 가는 춤’, ‘월광’, ‘배경’ 등 60편으로 네 번째 시집 ‘하루에서 온 편지’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 부문 수상자 성악가 강혜정 씨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미국 뉴욕 매네스 음대와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그녀는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신인상 수상 및 2024년 제17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여자 주역 상을 받았다. 2013년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메인공연인 오페라 ‘청라언덕’, 2022년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등 왕성한 활동을 하는 한편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오페라를 알리는 데도 이바지했다. 미술 부문에 선정된 서예가 류재학 씨는 대구, 서울, 일본, 중국 등 국내외에서 28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는 각종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글·한문 서예는 물론, 전각과 서각, 판화, 동양화, 미술사 이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고루 섭렵한 보기 드문 학자이자 작가다. 대부분의 미술 분야가 서양화(化)되는 추세에, 전통을 지켜가는 것은 서예가 유일하며, 시화 작품은 모든 사람에게, 특히 문인들에게 자신의 글을 격조 높은 시화로, 당대적 개념의 문인화로 작품화할 수 있다는 즐거운 가능성을 시사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