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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장애인들의 행복한 자립 위해 계속 지원”

포스코1%나눔재단이 최근 포항에서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재단은 포항시 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120명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하고, 포항 카리타스 보호작업장과 복지시설 민들레공동체 시설 리모델링 준공 현판식을 열었다.재단은 포항, 광양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희망날개’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455명의 장애인들에게 의족, 휠체어, 안구마우스, 경기용 장비 등 장애 유형별 보조기구를 지원했다.특히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명도학교 육상부에는 운동선수에게 적합한 계단형 운동기구를 전달하고,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에게는 언어습득 효과가 있는 점자보조기구를 기증하는 등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급하고 있다.‘희망공간’ 사업은 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장애인 복지시설의 리모델링과 화재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2019년부터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두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해왔다. 지금까지 총 48개 시설의 리모델링을 완료해 2천5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올해도 포항과 광양지역 15개소를 선정해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주방 싱크대 높이 단차 해소, 화재위험이 높은 곳에 난연 보강 실시 등 맞춤형 공간복지를 펼쳤다.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부터 발달 장애인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VR직업훈련장을 포항과 광양에 구축하였으며, 장애인 e스포츠센터도 지원해 장애인의 자립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사업도 펼치고 있다.포스코 천성현 기업시민실장은 “공간복지는 장애인에게 자립생활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소규모 장애인 복지기관의 환경개선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행복한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급여 1% 기부와 임직원이 기부한 만큼 회사가 매칭그랜트를 출연해서 운영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10-23

경북체육회 유도팀 허미미, 금빛메치기

경북체육회 유도팀 허미미(세계랭킹 22위) 선수가 지난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22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여자 57㎏급 결승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노라 자코바를 상대로 골든스코어(연장전) 승부 끝에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허미미는 지난 6월 국제대회 데뷔전인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2022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국제유도대회’에 출전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세계 강호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연속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여자유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허미미는 지난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선 5위에 머물렀지만, 8강에서 세계 1위 제시카 클림카이트(캐나다)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22위 허미미는 10위권 진입이 유력하다. 그는 5개월 전 첫 국제대회 출전 당시만 해도 랭킹이 없는 무명 선수였다.허미미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그랜드슬램 우승으로 털어내서 기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경상북도와 경북체육회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다음 달 국가대표 선발전을 잘 준비해서 2022년을 멋지게 마무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하영 경상북도체육회장은 “국제대회에서 2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와 김정훈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늘 도전자의 자세로 겸손함을 가지고, 앞으로 더욱더 성장해 한국 여자유도 간판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23

금오공대, ‘ITS 2022’서 대통령 표창

금오공과대학교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제23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ITS 2022)’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금오공대는 산학연 기술협력의 단체 부문에서 산학협력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이 참석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또 기계공학과 박상희 교수와 전자공학부 이재민 교수도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금오공대는 지난 2018년에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수상은 2번째 수상이다.금오공대는 현재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연구마을사업, 맞춤형기술파트너지원사업, 산학협력거점형플랫폼사업 등 다수의 협력 과제를 수행해 오고 있다.최근 5년 간 완료한 산학연협력사업의 수행과제는 170여 건에 이르며, 특허출원 등 창출된 지식재산권도 120여 건이다.올해 초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2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혁신 역량 초기의 기업을 발굴해 RD 및 기술 역량 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인접해 있는 금오공대는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중심으로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혁신 역량을 가진 지역 기업을 발굴 및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산학연협회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유공자를 격려하고 기술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기술혁신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0-23

봉화군 농어업회의소 강석형 회장 ‘2022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수상

봉화군 농어업회의소 회장 강석형(57·사진)씨가 지난 21일 영주시 선비세상에서 개최된 2022년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강석형씨는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봉화군 4-H 연합회 회장,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사)한국농업경영인 봉화군 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사)봉화군 농어업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2021년 4대 봉화군 농어업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돼 1천 100여 농가 회원과 24개 농어업인단체 회원, 봉화군 농정협의를 위한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읍면 순회교육 및 농어업회의소 분과협의회를 통한 품목별 농정건의, 지역화합 워크숍 개최를 추진하는 등 농어업인의 권익대변과 협치 농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봉화군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타지역에서 우수사례 견학을 오는 등 운영의 내실을 기하면서 지역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로 자리를 잡았고 직매장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강석형 회장은 “경북도민의 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도민을 위해 헌신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화/박종화기자

2022-10-23

서양화가 윤석남, ‘이인성미술상’ 수상

대구미술관은 서양화가 윤석남(86·사진)씨을 ‘제23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11월 4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대구미술관은 현대미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천위원 회의를 거쳐 최종 5명의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이인성미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심사위원은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 박영택 경기대학교 교수, 안미희 경기도미술관장, 이추영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당연직으로 최은주 (전)대구미술관장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은 작가들의 역량과 수상 자격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심층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윤 작가는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났으며, 80년대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프랫 인스티튜트 그래픽센터와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공부했다. 서울시립미술관, OCI 미술관 개인전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 및 갤러리 단체전에도 활발하게 참여했다. 제29회 김세중조각상(2015), 제8회 이중섭미술상(1996)을 수상했었다.남성희 심사위원장은 “윤 작가는 여성, 생태, 역사 등 국내 문화예술의 유산을 현대미술 매체와 결합하는 유연성과 독창성을 중심으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라며 “특히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영역을 개척했으며, 회화와 설치,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적 예술세계를 이뤄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0-20

영주서 고치령 위령제 개최 단종과 금성대군의 넋 기려

제2회 고치령 위령제가 20일 영주시 단산면 고치령 정상에서 개최됐다.고치령은 역사적으로 단종애사의 슬픔을 간직한 한(恨)이 서려 있는 고갯길이다.사육신과 함께 단종의 복위운동에 연루돼 고치령 아래 순흥으로 유배된 금성대군이 조카인 단종이 보고 싶어 고치령을 넘어 영월 청룡포에 몰래 다녀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이번 행사는 영주문화원과 영월문화원이 단종과 금성대군의 영정을 모신 고치령 산령각에서 두 분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례봉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과 후세에 충의정신을 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단종임금 신위를 모실 초헌관은 송호준 영주부시장, 아헌관은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기진 영주문화원장이 맡았다.금성대군 신위를 모실 초헌관은 최명서 영월군수, 아헌관은 심재섭 영월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정태교 영월문화원 부원장, 축관에는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장봉식 소장이 맡았다.김기진 영주문화원장은 “단종과 금성대군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두 지역의 문화 교류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대에 걸맞는 문화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도모하는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0-20

‘평화전도사’ 우크라 선수단 환영합니다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23일까지 개최되는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대회 참가를 위해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우크라이나선수단에는 평화의 전도사라는 애칭이 붙었다.러시아와의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선수단은 비자발급 등의 어려움으로 대회 참가가 불투명했었다.비자 발급 문제가 해결된 우크라이나선수단은 선수 19명, 임원 6명 등 총 25명으로 지난 18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 대회 조직위와 세계 각국 참가선수단들은 이들을 향해 평화의 전도사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다.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갖고 영주로 출발해 9시쯤 도착, 경기장 등을 둘러보고 숙소를 배정 받았다.우크라이나선수단 및 참가 선수들은 19일 출전종목 적합 판정을 위한 계측과 등록 절차를 마치고 20일부터 22일까지 종목별 경기에 들어간다.우크라이나선수단의 참가로 이번 대회는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의 열망에 부응과 자유·평화·평등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 대회는 세계 30여개 국 임원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600여 명이 참가해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25일 오후 11시 55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