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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청송소방서 개서… 지역밀착형 서비스

청송소방서(서장 윤태승)가 지난 24일 청송읍 굿바들길 19번지 청사에서 개서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지난 2020년 10월 착공한 청송소방서는 총 11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3천978㎡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지하는 기계실, 지상 1층은 차고지와 현장대응단, 청송119안전센터, 119아이행복돌봄터가 들어섰다. 지상 2층은 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심신안정실, 소회의실, 지상 3층은 119재난대응과, 다목적 강당, 체력단련실, 의용소방대 사무실 등으로 꾸며졌다.특히 1층에 설치된 119아이행복돌봄터는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자녀들을 돌볼 수 없는 가정에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더욱 더 군민들 곁에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서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윤경희 청송군수,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 신효광·임기진 경북도의원, 소방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준공 유공자 표창, 소방서 기(旗) 수여식, 축사, 제막식 순으로 열렸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송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청송소방서가 신설 승격이 되어 지역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군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청송/김종철기자

2022-10-25

백남희 여사 “칠곡 군부대 유치에 힘 보태요”

고(故)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74) 여사가 참전용사를 만나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알리고 칠곡군의 대구 지역 군부대 유치를 위해 사비를 들여 한국을 찾았다. ‘칠곡 다부동 전투’ 영웅인 백선엽 장군의 추모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백 여사는 미국 뉴욕 존에프케네디 공항을 출발해 지난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공항에 도착한 백 여사는 ‘홍준표 시장님, 국방부 장관님 군부대는 칠곡군입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으로 칠곡군 군부대 유치를 응원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백 여사는 서울에서 머물며 여독을 푼 뒤 오는 27일 칠곡군을 찾아 제2연평해전 당시 북한 포탄에 큰 상처를 입은 권기형 씨를 만나 위로하고, 북한 잠수정의 폭침으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와 아픔을 함께할 예정이다. 또 실종된 미군 장병의 유해를 찾아 달라는 손 편지로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은 유아진 학생을 격려하고, 칠곡군 보훈회관을 찾아 아버지 백선엽 장군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김재욱 칠곡군수로부터 ‘군부대 유치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대구시가 이전을 추진 중인 군부대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백 여사는 “아버님은 다부동 전투 당시 죽음을 각오하고 국군 1사단을 도와준 칠곡군민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계셨다”며 “저 또한 아버님과 같은 마음으로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고 전했다.그는 군부대 유치 홍보 동영상을 촬영하고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제2작전사령부가 주관하는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에 참석해 군부대 유치 후보지로서 칠곡군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역사적 배경을 알릴 계획이다.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0-25

안동시체육회, IFBB 월드컵 제패

안동시체육회 보디빌딩 팀이 최근 영주국민센터에서 개최된 ‘2022 IFBB 세계피트니스 선수권 및 남자 월드컵’에 출전해 체급 금메달과 그랑프리에 선정되는 등 세계정상급 기량을 뽐냈다.이번 대회는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안동시체육회에서는 이상헌, 박규수, 손영민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전했다.먼저 클래식 피지크와 클래식 보디빌딩 ·180㎝ 체급에 출전한 박규수 선수는 뛰어난 근질을 선보이며 두 부문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총 5체급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들과의 경합이 벌여 그랑프리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보디빌딩 ·75㎏ 체급에 출전한 이상헌 선수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금메달과 함께 그랑프리를 차지했으며 손영민 선수도 보디빌딩 ·65㎏ 체급에서 금메달과 클래식 보디빌딩 종목에서 은메달도 함께 획득했다.윤석규 안동시보디빌딩협회 회장은 “30여년의 보디빌딩 역사에 중소도시 소속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모두가 금메달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보디빌딩 불모지가 아닌, 보디빌딩 강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저변확대와 선수발굴에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10-24

성주 조원호 씨, 농업마이스터 지정 참외농업분야 최고 장인 인정 참외 산업발전 전문가로 활동

경북농업기술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에 참외 품목으로 조원호(56·성주군)씨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농업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을 갖추면서 농업경영, 기술교육, 컨설팅을 할 수 있는 농업경영인으로 농업분야의 최고 장인이다.참외 품목의 최종 합격자인 조원호 씨는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참외과정 5기 회장으로 이번 지정시험에서 저온기 연속착과, 고품질 재배방법(게르마늄) 기술과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보유한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되면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농장에 부착하는 ‘현판’을 수여 받게 된다. 또한, 농식품부와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각종 교육사업 등에 현장실습교수, 귀농·귀촌 및 후계농 지도자(멘토), 영농상담사(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신용습 농업기술원장은 “경북의 대표 특화작목인 참외에 대해 성주에서 농업마이스터가 배출돼 기쁘다”며 “현장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농업인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까지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는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참외과정을 운영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7명의 농업마이스터를 배출하게 돼 참외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10-24